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36 Search Speeches

민족복귀와 국가복귀를 해야 할 우리

자, 그러면 여러분들, 선생님 가정과 하나되고 싶어요?「예」 죽든 살든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 안 되면 큰일납니다. 여러분 가정이 어디에 가서 발을 붙일 것인가 생각해 보세요. 지옥에 발을 붙이겠어요, 천상세계에 발을 붙이겠어요? 지옥에 가게 되면 사탄들이 여러분을 보고 '이놈의 자식아, 나는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해서 여기에 왔지만 너는 완성기 완성기준에 부모의 심정을 유린하고 타락했으니 너는 나보다 더한 사탄이다' 라고 할 것입니다. 사탄이 여러분을 보고 사탄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디 가서 발을 딛겠어요? 어디에 여러분이 발을 딛고 살 곳이 있을 것 같아요? 있을 것 같으면 선생님이 벌써 이 일을 집어치웠다구요. 천상세계에도 갈 수 없고 지옥에도 갈 수 없으니 어디 가서 발을 붙이냐는 것입니다. 발 붙일 곳이 있겠어요, 없겠어요?「없습니다」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얼굴 좀 보게. 있어요? 선생님이 그런 것을 똑똑히 알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죽더라도 가야 되고, 살더라도 가야 되고, 바람이 불어도 가야 되고, 벼락을 맞아도 가야 되는 것입니다. 뜻 앞에 있어서는 차라리 빨리 죽는 것이 행복할 것입니다. 뜻을 품고 뜻을 위해 성의를 다하여 일하다가 죽는 그 순간에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고는, '나는 내가 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다 못 했다'는 한을 품게 되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그렇지만 죽는 마당에 '저는 이 이상 더는 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 당신도 아시지 않습니까' 할 수 있으면 개인적인 입장에서 홀로 살다 죽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자리에 갈 수 있고, 세계를 치리할 수 있는 자리에 당당히 갈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나깨나 민족복귀와 국가복귀의 운명을 해결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숨겨진 진리를 발굴하고 탕감 역사의 한의 노정을 가려 왔지만, 그 최후의 승리의 기준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민족을 해방시키고 국가를 해방시킬 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하면 통일 사상은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의 한을 지상에서 풀지 못하기 때문에 제1이스라엘의 한도 풀지 못하는 것이요, 제2이스라엘의 한도 풀지 못하게 되어 제3이스라엘의 완성권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소생기 완성을 못 했는데 장성기 완성이 있을 수 있으며, 장성기 완성을 못 했는데 완성기 완성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제1이스라엘 왕권의 기준과 제2이스라엘인 기독교 영내의 왕권 기준을 통합시켜서 승리의 기준을 세우고 직접적으로는 영계를 다스리고, 간접적으로는 이스라엘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승리의 기백을 가지고, 제사장의 대신자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만민을 굴복시켜 경배식을 하는 잔칫날을 맞이하지 않으면 통일사상으로 국가를 맞이할 길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도 이제는 '아하, 그렇게 되는 거구만' 하고 대개 짐작할 것입니다. 알고 보니 선생님이 불쌍한 사람이지요? 나라를 가질 수 있는 자리에서 나라를 잃어버린 서러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약속으로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세계를 잃어버린 서러움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수많은 주권자들로부터 영광을 찬양받는 자리에 설 수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저주와 원망 속에 피와 눈물을 흘리며 비참한 길을, 그것도 서서 걷는 것이 아니라 밀리고 밟히면서 네발걸음질을 하면서 기어가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나와야 했던 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역사인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그런 비운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여러분, 소위 교회장이라는 자들이 그런 태도 가지고 되겠는가? 민족은 어디 가고 국가의 주권은 어디 갔는가? 지금 누가 책임질 것인가? 대한민국 이 나라를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 이 나라에 하나님이 믿고 안식할 수 있는 소망적인 천국의 터전이 남아진다고 생각하면 이럴 수 없다구요. 그러니 잘났건 못났건 우리의 눈물과 피와 땀을 짜내 진하게 해서 폭주를 만들어 그들에게 마시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한을 풀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그 일을 가당한 일로 생각하고 자진해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나라 이 민족의 해방을 맞을 수 없는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여러분은 직시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리하여 최후의 결판을 내리는 순간에, 승패를 결정하는 그 순간에 대비하여 온갖 시련과 온갖 훈련을 거치고, 어떠한 경쟁도 마다하지 않는 여러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