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종족복귀시대 1967년 12월 26일, 한국 대전교회 Page #149 Search Speeches

심정적인 사람이 되려면 정성을 "아야

그래 지구장 부인 하게 되면 지구장 부인 주위에 얼마나 사람들이 남으려고 하느냐? 또, 몸부림치면서 그 심정권에 머무르려고 하느냐 하는 걸 선생님은 바라보고 있다구요. 지구장 주위에 한 사람도 붙어 있지 않으면 그건 벌써 심정세계에 있어서 낙오자예요, 낙오자. 낙제예요, 낙제. 그건 지역장 부인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려면 내 허리가 구부려져야 되고, 내 눈이 무뎌져야 되고, 내 손이 달아져야 되겠다는 정성을 가져야 돼요. 정성의 도를 쌓지 않고는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지구장 부인들이 왔을 때 쓱…. 선생님은 그렇게 보는 관이 있어요.

이번에 축복 대상자들 결혼시킬 때도 말이예요, 척 본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척척척척 해 나가지만, 그저 뭐 노라리가락으로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보면 벌써 입이 얼마나 찌그러졌는지 대번에 안다구요. 이건 자기 얼굴을 보면서도 자기 입이 찌그러진 것도 모르고 사누만. 코가 이렇게 찌그러졌는데 일생 동안 그걸 보고도 모른다구요. '이녀석, 네 코가 찌그러진 거 아니?' 하면 '안 찌그러졌어요' 한다구요. 그러면 '이 자식, 잘 봐라' 해서 보면 틀림없이 그렇다는 거예요. 한마디 하면 '제가 뭐…' 그런다구요. 그러면 아이구 이거 지역장 갈아야 되겠구만, 지구장 갈아야 되겠구만' 이런 생각이 든다구요.

지금 인사조치를 하더라도 항상 지역장이라도 내가 전부 다 해야 돼요, 원래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요. 전부 다 팔자로부터 봐 가지고 딱…. 정자, 알겠어? 정자 주위에 정자보다 더 심각한 나인들이 달라 붙어서 왔다갔다할 수 있게끔 해야 돼요. 어수룩한, 학교도 못 나온 아주머니들이야 물론이고.

그러려면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때가 많아야 돼요. 잘못돼서 부끄러워할 때는 감춰 주어야 하는 거예요. 그럴 때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야 좋아하지요. 그게 부모지요 뭐. '이 자식아, 이 자식아!' 그래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사탄세계에서는 그래야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구요.

그래 하나님은 다 좋아하는 거예요. 그게 좋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그럴 수 있는 분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은. 만유의 존재는 어찌하여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주체로 모시고 자기는 상대적인 입장에 서려고 하느냐 이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슬플 때도 없어서는 안 되고, 기쁠 때도 없어서는 안 되고, 어려울 때도 없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슬프나, 기쁘나, 어려우나…. 사람은 거기에서 희비가 벌어지는 겁니다. 그러니 제일 슬플 때도 없어서도 안 되고, 제일 기쁠 때도 없어서도 안 되고, 어려울 때도 없어서도 안 된다구요. 그것이 부모 자식, 처자라는 겁니다. 그렇지요? 거기에서 제일 가는 것이 부모라는 거예요. 부모의 심정은 제일 슬플 때, 제일 외로울 때…. 없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 지도자는 그런 관점에서 전부 다 자기를 중심삼고 비판해 봐야 된다구요. 지도자의 부인들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지도자의 부인이 되려면 말이예요, 나는 옷을 잘 입고 있는데 그 지역의 부인들이 해진 옷을 입고 있으면 그걸 보고 마음이 아파서 못 견뎌야 되는 거예요. 이런 걸 느껴야 된다구요.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차라리 이것을 입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선생님은 그래요. 지금도 그래요, 지금도. 어떤 때는 지프차를 타고 가다가 할머니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면 아주 거북할 때가 많다구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보게 된다면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으레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의 장래는 멀지 않아요. 끝이 빨리 와요,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유명하고,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그 이름이 천하에 났더라도 끝이 빨리 온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나와 같은 마음을 품고 나가는 사람들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구요. 으레 그래야 되겠거니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끝이 빨리 온다는 거예요. 식구들이 와서 선생님한테 경배하면 안 받는 것 같지만 어떤 때는 아주 미안할 때가 많다는 거예요. 그런 마음을 언제나 품고 다닌다구요. 인간세계도 이와 딱 마찬가지라구요. 사람이 영물인데 그걸 모르나요? 사람은 3년 이상, 더욱이나 영리한 사람은 3개월 이상만…. 더욱이나 도의 길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구요. 3년 이상 하늘을 향해서 충성을 들이면…. 그렇기 때문에 정성 안 들여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선생님이 지금 큰일이 뭐냐? 어느 누가 얘기하면 그게 남의 일이 아니라구요. 우선 내가 그 일을 책임지고 못 한다 하더라도 내가 그 자신의 입장에 서 가지고 해결해 줘야 할 책임감만은 가져 가지고 대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러한 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나에게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돈도 많이 생길 겁니다. 그럴 게 아니예요?

내가 여러분들을 보게 되면, 고생한 사람은 빛이 다 보인다구요. 그리고 고생한 그 가운데 있어서 희망에 벅찬 그 무엇이 있느냐 할 때, 그것이나마 없으면 불쌍한 패가 아니예요? 그것만은 잃지 말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