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복귀섭리의 종착점 1990년 11월 20일, 한국 동대문교회 Page #260 Search Speeches

전세계가 레버런 문 사상을 받"고 있어

보라구요. 이번에 3천 명의 소련 대학생을 80개 도시의 중심 대학에서 뽑아 옵니다. 어떤 사람을 뽑았느냐 하면, 총장으로부터 학장들을 전부 동원해 가지고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줄 아는 사람, 자력으로 영문 레포트를 쓸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뽑은 것입니다.

그걸 보고 내가 놀랐습니다. 야, 공산주의가 무섭구나!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후대에 자유세계를 어디든지 다니면서 지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아 놓은 것입니다. 경쟁률이 4대 1입니다. 1만 2천 명의 학생 가운데 3천 명을 뽑은 것입니다. 이들의 교육을 명년 7월까지 끝내는 것입니다. 전부 다 엘리트예요. 이 기사가 [뉴욕 타임즈] 1페이지 전면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게 미국 조야에 문제가 되어 가지고 미국 정부는 뭘했고, 시 아이 에이(CIA)는 뭘했고, 에프 비 아이(FBI)는 뭘했느냐고 야단이 났어요. 소련의 꽁무니를 따라가야 되는 이 비참한 민주세계의 사정을 아느냐 이거예요.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거 우리 통일교회로 볼 때 좋은 일이오, 나쁜 일이오? 「좋은 일입니다」 40년 동안 핍박받았던 것을 탕감하기 위한 탕감법이 일시에 찾아지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박수)

세상에서는 엠(M)마피아, 문 마피아라는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그거 내가 붙였어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붙였어요? 악마가 붙였습니다, 악마가! 죄인이 죄인이 아닌 사람을 죄인으로 규탄하기 위해서는 자기보다 더 나쁘다는 공론을 성립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마피아다' 하는 것입니다. 엠 마피아야? (웃음)

사실은 내가 무섭게 생겼어요, 정답게 생겼어요? (웃음) 나 무섭게 생긴 사나이 아니예요. 옆으로 보면 혁명가지만 앞으로 보면 순수한 남자이며 좋은 아버지입니다. (웃음. 박수)

또 내가 못 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지금도 길 가다가 벌떡거리면 큰 녀석들 두엇 쯤은 굴려 버릴 수 있습니다. 또랑이나 담을 넘는 건 문제가 아니예요. 지금도 운동하고 있는 거예요. 이런 운동, 아령 없이도 이런 운동을 하는 겁니다. (행동으로 해보이심. 웃음) 이거 전부 창작입니다. 감옥에서 살아나려면 그런 운동을 해야 되는 거예요. 누가 생존을 보장 안 해 줍니다. 내가 사상세계에서 투쟁하는 데 있어서 이론을 갖추고 나선 사람입니다.

여기 교수님들도 나 알기를 우습게 알지 않았어요? 그냥 바짝 대고 얘기해야 마음이 풀리지 그냥은 못 합니다.

남미가 31개국이 있는데, 요즘 남미의 대통령 해먹던 사람들이 전부 다 내 부하입니다. (웃음) 아프리카는 말할 것도 없고, 구라파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없어! (웃음) 이번에 이런 대회로 한번 만나 가지고 줄을 달아서 침을 한 대씩 놔 보니까, 여전히 잘났어요. 서로 대통령 해먹겠다고 야단이예요. 잘못하면 죽어, 죽어, 죽어! 문총재는 한국 대통령 갖다 줘도 도망가려고 합니다. (웃음)

자유당때부터 `아이고, 저놈의 호랑이 새끼를 길렀더니 고양이 새끼들 다 잡아먹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해 가지고 별의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유당 망하고, 공화당 망하고, 그다음 뭐예요? 민정당 망하고…. 백담사에 가 있잖아요? (웃음) 그다음에 노태우! 지금 씨름판에 들어가 가지고 씨름은 하지 않고 서로가 이렇게 보고 있다가 쉬고, 또 샅바 쥐었다 또 가서 쉬고 또 샅바 쥐고 이러고 있어요. (웃음) 몇 번 할 거야? 시간 땡 하게 되면 전부 다 포기해야 되는 것입니다. 난 그렇게 본다구요. 그러니까 내 말 좀 들어 보라는 거예요.

이제 보라구요. 지금 여기 정부는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아이구, 김일성이 암만 선거하자 하더라도 우리가 보이콧 하면 별수 있어?' 하겠지만 천만에! 백성을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통일은 남북의 소원입니다. 김일성에게는 문제가 아니예요. 북한 백성이 통일을 원하고 남한 백성이 통일을 원하는 것입니다. 남한 대통령 해먹겠다는 녀석들, 보이콧 해 보라구요. 그때는 남한 전체가 `김일성 환영이다!' 하는 전국 대회가 벌어질 것입니다. 틀림없다구요. 그럴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똑똑한 문총재는 남북총선대비 전국대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김일성이한테 가지 말라는 거예요. 하늘 편으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악마 편으로 가면 망한다 이겁니다. 백 번 속여 가지고 농락하는 악마다 이거예요.

그래, 교수님들 할 말은 해야 되겠소, 안 해야 되겠소? 「해야 됩니다. 당연히 해야죠」 당연히? 어디, 선두주자가 되겠느냐고 물어 볼 때 어떻게 대답할 거예요? 「그거야 개척자로서, 선구자로서 영광으로…」 아저씨한테 물어 본 게 아니라구! (웃음. 박수) 학교를 살리기 위해 내 집을 팔아서 돈 내 봤소? 교수직을 발길로 차버리고라도 애국자의 기수가 돼 봤어요? 말만 그렇게 하지 말라는 거예요. 실질적인 것이 문제라구요. 논리적 세계와 실재는 거리가 멉니다.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냉정한 사람이예요. 나 똑똑한 사람입니다. 생긴 걸 좀 보라구요. 그만하니 지금까지 통일교회 교주 해먹지, 통일교회 교주 해먹기가 쉬워요? (웃음) 모든 종교를 통일해 가지고 왕초 되겠다는 것이 쉬워요? 한 동네 깡패세계의 왕초 하기도 힘든데. 그런 말 들으면 우리 통일교 교인들 좋아하지. `야, 우리 선생님 멋지다' 하면서. (박수) 아니예요. 내가 멋져서는 남북통일 못 해요. 여러분들이 멋져야 돼요, 여러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