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집: 천주적 승리권 1992년 05월 0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47 Search Speeches

세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 레버런 문

지금은 전쟁, 대전쟁기입니다. 세계대전보다 더 큰 대전쟁시대다 이거예요. 영계와 지상이 총동원하여 싸우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대로 살아가도 좋다는 그러한 사고방식으로는 통하지 않아요. 종횡무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한 확대적 활동을 통하여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안 돼요. 사명보다는 승리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사명에는 각자의 사명이 있습니다. 승리라는 것, 즉 천주적 승리는 각자의 사명을 완수하여 그것을 전체화하므로써 얻는 것입니다. 섭리시대로 보나, 세계 정세를 보더라도 세계가 나아갈 미래의 길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선진국가들 자체가 대단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타개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지식인 혹은 여러 사람들이 연구를 하지만, 영계를 모르는 이상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연구의 성과를 올릴 수 없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 통일교회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통일교회는 지금부터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태어난 문이라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세계의 문화를 격동시키고 자극시켜 전체를 통합하는 데 있어서 반대하는 그 고난을 참고 견뎌 왔습니다. 이제는 반대한 선진국들이 자기 자체를 뒤돌아볼 때, 부끄러운 입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반면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상상도 못 할 승리권을 가지게 되어 국가권을 초월하는 방향으로 매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세계의 지도자들은 물론 지식인들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도자들의 배후로 이어지는 조직적 서미트 클럽이라든가, 세계평화교수협의회, 국제과학통일회의라든가 세계적인 지식인, 세계의 유명인을 조직화하여 그들을 중심으로 각국의 전체 방향을 정리하면서 `레버런 문의 사상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방향적인 기준이 정해지게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한국과 일본을 합쳐도 인구가 2억이 되지 않아요. 2억도 안 된다구요. 그렇지요? 전부 합쳐서 2억도 되지 않은 자그마한 나라입니다. 50억에 비해서 25분의 1도 안 된다구요. 그러한 동양의 작은 나라를 중심삼고 아담 국가와 해와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아담 국가, 해와 국가는 도대체 뭐냐? 그것을 누가 정한 거예요? 누가 아담 국가, 누가 해와 국가라고 정했는지 생각해 봤어요? 일본의 입장에서 볼 때 `왜, 일본이 해와 국가지요?' 나름대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일본은 아시아에서 패권을 가진 지도적인 입장에 있는데, 왜 일본이 해와 국가일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보더라도 대륙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것은 섬나라입니다. 일본은 섬나라예요, 뭐예요? 「섬나라입니다.」 일본인은 `섬나라 근성'이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지요? (웃음) 그것은 동서남북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예요. 일방통행, 그것은 자기를 만족시키는 한 방향밖에 없습니다. 섬나라는 횡적으로 볼 때, 동서남북이 맞부딪치는 곳입니다. 남북이 보이는 곳입니다. 모든 한계가 보인다구요. 그러나 대륙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달려도 달려도 한계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무한히 확대할 수 있습니다. 무한계로 통하는 방향을 각자가 갖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대륙에서 보는 섬은 보잘것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나라 근성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들은 `그거 말도 안 되는 거야!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다.'라고 할 것입니다. 일본인에 대해서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기분 나쁘게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왜냐? 선생님을 중심으로 생각해 볼 때, 선생님은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니며, 지상세계의 어느 나라 사람도 아닙니다. 전통적 역사에서 우연히 한국 땅에 태어났지만 사명이라는 것은 역사적이고, 천주적이다 이거예요. 거기에는 하나님의 섭리, 인류역사 해결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의 타락권에 잉태하고 있는 인류를 어떻게 해방할 것인가? 해방권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해방권은 자그마한 것으로는 안 돼요. 이 지구성 이상, 인류가 지금 살고 있는 이상 해방권의 기반을 가지고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지 못하면 지상의 인간도 따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볼 때 누가 아담 국가, 해와 국가라고 정했느냐? 문선생이다 이거예요. 옛날에는 기분 나쁘게 생각했지만…. 그러면 아담 해와는 어떤 관계냐? 그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