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자랑할 수 있는 기점 1978년 10월 14일, 한국 청평성지 Page #200 Search Speeches

지난날을 반성하고 혁신해야 할 한국 통일교회

여러분이 현재 아시아 정세를 보게 될 때 남북으로 갈라진 이 땅, 한국은 어떻게든지 비약하든가 도약하지 않으면 자기 자체의 미래상을 남길 수 없는 위급한 포위전에 몰려 있는 사실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거라구요. 여기에는 경제력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요, 군사력 가지고도 안 되고, 어떤 그 무엇으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우하사, 위대한 종교의 힘을 가지고 민족을 넘어, 세계를 넘어, 국경을 넘어서 제한을 받지 않는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직적인 기반을 세계화시키게 될 때는 그 기반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이요, 대한민국의 미래상도 보호할 수 있고, 살 수 있는 길이 생겨난다고 보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내가 개인적인 문제, 가정적인 문제, 종족적인 문제, 국가적인 문제, 세계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강력한 이 패를 만드는 데 있어서 초민족적이고, 초국가적인 입장에 서 가지고 국경을 넘고 인종을 초월해서 강력한 하나의 민족형성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통일교회의 세계 신도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레버런 문의 이름과 더불어 핍박을 받고 있는 거예요. 그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의 교인들은 문 아무개라는 이름과 더불어 핍박을 받는 것이요, 더 나아가서는 한국 지지자라고 해서 핍박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들은 핍박을 받되 선생님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고, 대한민국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들이 핍박받을 때, 자기가 행동을 잘못해서 핍박받고, 자기가 책임을 잘못함으로써 핍박을 받으면 그것은 당연히 받아야 돼요. 그건 역사적으로 기억할 추억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구요. 난 그렇게 봅니다.

요즈음 여기 와 보니, 뭐 회사가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내가 못 사니 회사에 와서 뭐 살려 주소!' 하는 이런 녀석들이 있길래, '예이, 이 망할 자식들아! 똥개 같은 자식들! 너 같은 자식들 기르기 위해서 통일교를 만든 것 아니야! 이놈들아!' 했다구요.

세계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24시간을 중심삼고 하루에 네 시간을 잠자며 20시간을 가두에 서요. 이 제물 되는 생활을 하면서도 선생님 때문에 욕을 먹고, 대한민국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데, 너희들은 뭐야? 망해 썩어질 자식들과 자기 자식을 위해서, 자기 여편네를 위해서, 자기 입을 위해서 욕을 남기는 이 따위 패들이 있더라 이거예요.

대한민국 5천 년의 역사에 자랑할 아무것도 없다구요. 5천 년 역사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5천 년의 역사를 자랑도 할 수 있고 가치가 있지, 자랑할 가치가 있지 전부 다 썩어 똥개같이 되어 가지고 전부 똥구더기가 됐는데, 무슨 자랑이냐 말이예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끈질기게 모든 화살과 핍박의 무대를 단독으로, 내 머리를 해머삼아 치면서 깨치고 깨치고 나온 것은 대한민국의 얼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요, 민족을 걸어 세계에 자랑하기 위한 것이요, 민족을 걸어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길을 남기기 위해서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통일교회를 믿는 사람들 중에는 국내에서 마사를 피우고, 놀기를 좋아하고, 쉬기를 좋아하는 악당의 무리들이 많다는 거예요. 벼락을 맞아야 된다구요. 여기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찾아가는 길이 아니라구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협회본부에 와 보니까 전부 다 거지 패들이 됐는지, 선생님 왔으니 도와달라는 말만 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까지 도와준 것만 해도 너무 지나치게 도와줬다구요. 내 일생 동안 피살을 갈아가면서, 뼈를 갈아가면서, 잠을 안 자고 욕을 먹어 가면서 푼푼이 아껴 가면서 모은 기반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를 세운 것은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족을 구해서 뭘 할 것이냐? 세계를 구할 것입니다. 그런 고차적인 이상의 이념을 중심삼고 교육을 했고, 그렇게 가라고 내가 채찍질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교육하고 채찍질한 것이 다 어디 갔어요? 땅에 떨어져서 전부 다 자기 탈을 써 가지고 춤추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와 가지고 혁신해야 하겠다구요. 내가 떠나기 전에 전부 다 인사조치 하고 떠날 거라구요. 고생길로 전부 내몰 계획을 지금 하고 있는 거라구요.

내가 한국에 와 가지고 보니 '뭐 축복이 있다는데…' 하고 있어요. 누구 말마따나 잔치집에 가 가지고 떠억 앉아 가지고…. 세상에 그것보다 눈꼴사나운 것이 없어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잔치집에 갔을 때 주인이 떡을 줄지 말지 모르는데 '여보, 김치국부터 가져 오소!' 이러면 그 얼마나 기가 막혀요. 아이구! 그게 얼마나 밉상이겠어요. 여러분을 누가 뭐 축복해 주겠다 말도 안 했는데, 떡 얻어먹겠다고 김치국부터 가져 오라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미국에 또 어떤 가정은 말이예요. 새끼를 데려와서 뭐 이러길래 '누가 데리고 오라고 했나' 하며 야단했다구요. 돈이 그렇게 많아? 내 손길과 정신이 흘러 흘러 진액이 된 것이 돈인 줄 알아야 된다구요. '부르릉' 하고 날아다니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