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양친 부모의 한을 풀자 1992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8 Search Speeches

우주 형성의 근본 논리

수수작용(授受作用)! (판서하시며) 수수(授受)가 맞아요, 수수(受授)가 맞아요? 어떤 것이 맞아요? 나는 모르겠는데, 어떤 게 맞아요? 「주고 받는 것이 맞습니다. 」 왜 주고 받는다고 해요? 받고 주지 왜 주고 받아요? 이것이 천리입니다. 줄 줄 모르는 사람은 받을 줄도 몰라야 돼요. 처녀들이 시집갈 때 사랑을 주기 위해서 간다고 해요, 받기 위해서 간다고 해요?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고 합니다. 」 그런 욕심쟁이가 어디 있어요? 그것은 틀린 것입니다. 받아 가지고 어떻게 할 거예요? 주면 자연히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알겠어요?

동그란 파이프가 있다고 하자구요. 하나님이 여기에 자꾸 주고 자꾸 주면 차 나갑니다. 자꾸 주면 나중에는 운동이 벌어져요. 미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야? 비켜!' 이렇게 미는 것입니다. 주는 세계에서 비키라고 하면 비켜 줘야 합니다, 하나님이라도. 주는 것을 막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주는 것은 좋은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자꾸 줘서 '야야야, 하나님아! 비켜!' 그러면 하나님이라도 비켜야 되겠어요, '야, 이놈아! 준 녀석이 누구야? ' 이래야 되겠어요? 비켜 줘야 되는 것입니다.

애국자가 가는 길은 하늘도 비켜 주는 것입니다. 막는 사람이 없습니다.

효자의 가는 길도 그 가정에서 막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 사랑을 주려고 했기 때문에 막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애국자는 그 나라를 위해서 만민에게 주려고 했기 때문에 막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인이 가는 길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는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얘기입니다.

성인(聖人)은 귀(耳)하고 입(口)이 왕(王)이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人)은 둘입니다. 이게 성인입니다. 성인은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성인의 가는 길은 세계 사람들이 막지 못한다구요. 세계를 위해서 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을 위하려고 하는 사람은 거기에 나타날 수도 없고, 나라를 위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막을 수 없습니다. 막는 것 자체가 깨져 나간다구요. 그렇잖아요? 큰 홍수가 났는데, 조그만 개구리가 사는 물이 무슨 소용 있어요? 휩쓸어 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슬러 와도 휩쓸어 버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성자(聖子)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사람은 하늘땅을 위해서 주고, 하늘의 왕궁과 지상의 왕궁을 위해서 주겠다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하늘나라나 지상나라가 막지 못하고, 하늘나라의 왕궁이나 지상나라의 왕궁이 막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냐? 이 우주를 위해서 주겠다는 거예요. 영원히 주려고 한다구요. 그렇게 영원히 주니까 순환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 세계는 운동을 하는 순환세계입니다. 지구도 둥글고, 달도 둥글고, 해도 둥글고, 태양계가 1천억 개나 들어가는 대우주도 둥글다는 거예요. 왜 둥그냐?

주게 되면 반드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주는 것은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근원과 관계를 맺어야 되는 것입니다. 씨를 뿌려 주면 씨로 돌아가야 돼요. 돌아가니까 알파와 오메가가 회전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주려고 하는데 자꾸 주다 보니 어떻게 돼요? 하나님도 전부 다 빽빽히 밀어 가지고 자꾸 주니까 자꾸자꾸 더 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디로 갈 거예요? 이렇게 관이 되어 있으니까 갈 데가 없습니다. 그러니 자꾸 주면 커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주면 커진다구요. 왜 커지느냐? 이 안이 짧으니까 커진다구요. 그러면 안이 단단해요, 겉이 단단해요? 겉이 약하다구요. 만약, 여기에서 꽉 차 가지고 터지게 된다면 이 힘은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 가지고 이렇게 커지면 그 자리에 우주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가 형성돼요. 이론이라구요.

우주의 근본적 작용의 근원이 어디냐 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오늘날 과학자들이 우주는 힘에 의해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힘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 시원(始原)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거예요.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른다 이거예요. 이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이 세계와 우주는 투입하는 작용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대우주의 형성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대학에서도 안 가르쳐줍니다. 그런 말을 들어 봤어요? 이것은 우주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순환운동을 하는 우주의 힘이 어디서 생겨났느냐 하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