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생의 길을 찾아서 1962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6 Search Speeches

수련의 목적

우리는 이와 같은 엄청난 길을 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 하느냐? 지극히 좋다 하는 것은 그것에 상대되는 것과 비교할 때 알 수 있습니다.

타락 이후 오늘까지는 없어야 할 역사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타락 전아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아담은 하나님만을 알고 두려움이 없었으니 우리도 하나님만을 모시고 두려움을 모르는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잃어버렸던 서러움을 알아야 하고, 두려움이 없는 나와 공포 속에 있던 때의 나를 비교해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누가 우리를 타락으로 이끌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아담 홀로 타락하였는가?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는가? 할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입니까? 마귀 때문입니다. 악의 대장 마귀 때문이예요. 우리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고, 우리의 주위에 공포의 벽을 쌓아 놓은 존재, 우리를 사망의 자리로 몰아넣은 존재,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하고 우리를 유린하고 이용한 마귀를 찾아 모든 한과 고통과 슬픔을 한 화살에 총집결시켜그 원수 마귀의 가슴에 꽂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원수가 남아 있고 싸움의 과정이 남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싸워 오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공분(公憤)의 심정을 갖고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해도 쉬지 않고 원수와 싸워 나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길을 개척하고 닦아 오신 분이 그렇게 해 나오셨으니 나도 그 길을 그렇게 가겠다는 결심을 하고 그에 따른 실천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심과는 무관합니다.

원수와의 인연을 끊고 원수로부터 해방받기 위하여 원수에 대한 공분의 심정을 길러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 위해서 수련을 받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사탄과 싸워 승리할 방법과 수단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승리의 용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련에 임하여 말씀을 통한 심정과 인격을 기르십시오. 그러기 위해 몸뚱이를 부정하십시오. 속 사람은 배고픔과 추위 등의 외적 조건에 변동되지 않으니, 여러분은 겉 사람을 완전히 부정할 수 있는 도리를 배워, 양심을 최고의 긍정적 위치에 세워 이기는 자가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