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7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의 자리를 찾아 세워야 발전할 수 있어

저 뒤에 들려요? 「예」 보니까 얼굴들이 다 씩씩해 보이는구만. 오늘 강의하느라고 피곤하지 않아? 어때요?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예」 한판 차리면 좋겠구만. 언제 한번 싸움을 멋지게 하고 그만두더라도 그만 두어야 될 것 아니예요? 「예」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핍박을 받아 나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장자권이 복귀될 때까지는 가인을 사랑해야 된다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참아 나왔습니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 하고, 분해도 분풀이를 못 하고, 환경에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선두에 서 가지고 해결하려는 행동도 못 하고 환경에 에워싸여 가지고 몰리는 대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달라졌습니다.

다들 고향에 돌아가 가지고 종족부흥회를 했지요? 「예」 한 번 하고 그만뒀어요? 지금도 고향에 통일교회 반대하는 사람 있어요? 「없습니다」 없는 모양이구만.

그리고 여러분들이 통일교회 축복을 받아 가지고 부부관계를 맺고 자녀를 가졌는데 그것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가 어떻게 생각해요? 자기들의 뜻대로 세상결혼 시켜 가지고 며느리를 맞고 사위를 맞고 손자를 가진 것과 비교해 볼 때 낫다고 생각해요, 못하다고 생각해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점이? 아기들이 생기기를 잘했어요, 어떤 점이 더 나아요? 「가정이 화목하고 아기들도 잘생겼고요…」 머리가 좋지요? 「예」 왜 그러냐? 여러분은 운이 없지만 통일교회의 도운을 타고 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된 여러분들은 잘 길러야 됩니다. 기르기를 잘 길러야 됩니다.

엊그제 내가 얘기한 것 다 녹음돼 있겠구만. 「예」 그거 틀어 주면 되겠네? 그것보다 선생님이 말씀을 다시 하는 게 더 재미있겠어요? 「예」 오늘 내가 말씀을 참 많이 했어요. 시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씀을 곱배기로 했어요.

이제 섭리의 때는 탕감복귀라는 한계선을 넘어갈 때가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우주사적인 전환시기입니다. 지금까지는 통일교회가 장자권복귀를 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통일교회가 차자 되는 입장에서 장자권을 복귀함으로 말미암아 형제가 하늘 앞에 품길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장자권을 복귀함으로 말미암아 정상적인 형님의 자리와 동생의 자리를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권에 속한 입장이기 때문에 부모가 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타락한 아담 해와가 자기들 자신을 복귀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아벨을 통해 장자권을 복귀해 가지고 하나가 된 그 기반 위에 부모가 하나될 수 있는 터전이 생기게 돼 있지, 장자 차자 일치권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부모가 설 수 없는 것입니다. 역사 발전의 모든 원칙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의 복귀노정이 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인 아벨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발전을 못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개인에서부터 하나되어야 됩니다. 여러분 개인에 있어서 몸과 마음이 갈라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적 자리에 서 있는 마음은 몸을 위해 지금까지 희생해 나온 것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놀음을 일생 동안 해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하나되어야 되는 거예요. 몸 마음이 하나된 거기에 하늘이 같이하는 것입니다. 그런 남자 그런 여자가 가인 아벨과 마찬가지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그 둘이 하나될 때 하나된 그 기반 위에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임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인연을 중심삼고 하나된 가인 아벨 자리를 찾아 세우지 않고는 발전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개인시대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시대까지 정리해 가지고 하나님이 사탄과 대결해서 승리적 기반을 성립시키지 않고는 하나님의 해방, 아담 해와의 해방, 자녀의 해방권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벌어진 것이 오늘날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