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성약성도의 자랑 1972년 03월 26일, 독일 에센교회 Page #288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이 땅-서 하려고 했던 것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구약시대의 전부가 들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영육을 통해서 이것을 완전히 이루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영적으로만 이루어서 범위는 넓어졌지만, 육적으로는 못 이루었기 때문에, 연장한 기준에다가 다시 재현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국가 기준을 중심삼고 출발하지 않으면 세계 기준에 맞출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러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되느냐? 예수님을 중심삼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가 협조하지 못한 것도 그렇지만 열두 제자와 세 제자가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이 열두 제자를 중심삼고 볼 때, 이들은 국가적인 대표요, 민족적인 대표요, 종족적인 대표요, 가정적인 대표입니다. 그러므로 결국 이들이 모두 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칠판에 판서하시며 설명하신 다음) 이것이 열두 지파의 편성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두 지파로 편성되어 가지고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이스라엘이 한꺼번에 예수님을 믿었더라면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통솔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때에 유대교인과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믿고 받들어서 열두 지파의 족장만 돌아가게 되면, 이스라엘은 다 통일이 되는 거라구요. 그럴 것이 아니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다 깨어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민족을 다 잃어버리고 혼자 달랑 남아지게 된 것입니다. 잃어버렸으니 다시 다 찾는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부활해 가지고 열두 제자를 찾아온 것입니다. 처음 열두 제자를 찾았을 때는 이런 형, 그 다음에 요런 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그것을 맞추지 못하고 열두 제자와 더불어 3년 동안 돌아다니다가 죽어간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제자들을 중심삼고, 또 자기 편 되는 사람을 모아 가지고 종족을 만들고 민족을 남기려다가 실패하여 십자가에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발판이 있나요? 그것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것은 이미 사탄이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사탄을 그냥 두고 싶었겠어요? 죽여 버리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도망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망을 가더라도 터전이 있어야 도망을 간다는 것입니다. 즉, 그보다 더 나은 터전이 있어 가지고 그 터전에서 예수님이 오시기를 바라야 도망을 가지, 더 못한 곳으로 도망을 가 가지고는 위신이 안 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나라를 잃어버리고, 교회를 잃어버리고, 가정을 잃어버리고, 부모 형제까지 다 잃어버린 외로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최후까지 세 제자만이라도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것은, 아까 말했던 거와 같이 어느 시대에 있어서나 아담 가정과 같은 가정적 기준형, 아무리 망하더라도 가정적 기준 형태는 남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없어 가지고는 민족도 찾을 수 없고 국가도 찾을 수 없습니다- 이기 때문에 그 가정적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대표 적인 수를 갖추어 가지고 데리고 다녔던 것입니다. 그것이 수제자 셋입니다. 그러므로 그 세 제자는 아담 가정의 세 아들에 해당되고, 노아 가정의 세 아들에 해당되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해당되는 3수를 대표한 것으로서, 예수님은 이들을 중심삼지 않고는 안 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만일 그 세 제자가 예수님과 같이 죽었더라면 그들은 예수님과 같이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승천한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성신이 지상에 내려와 가지고 영적 가정을 이루어 지상에서 발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땅 위에 영적 기반이 될 수 있는 그 터전이 무엇이냐? 어머니 신입니다. 어머니 신은 땅에 내려오고 아버지 신 되는 예수님은 하늘을 상징했기 때문에 갈라져 올라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갈라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나기 위해서는 사탄이 잡고 있는 이 공중권세를 뚫고 올라가는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의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정성을 들여 성신의 협조를 받아 가지고 이것을 뚫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성신이 하늘에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길이 기독교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렇게 볼 때, 기독교가 지금까지 영적인 이스라엘권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수고했는가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이루려고 했던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하고, 세 제자에서부터 열두 제자, 70문도까지 전부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시대에 재림주가 와 가지고 예수님이 이루지 못했던 것을 다시 이루어 놓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적인 출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찾아야 할 것이 예수님의 세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이 세 제자는 아담 가정에 있어서 세 아들에 해당하는 것이요, 노아 가정에 있어서 세 아들에 해당하는 것이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세 제자는 사울왕, 다윗왕, 솔로몬왕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민족시대에도 가정을 중심삼고 민족이 벌어지고, 종족시대에도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가정이 중심이라구요. 그러면, 왜 가정을 중심삼고 섭리역사를 했느냐? 가정이 없으면 횡적인 기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가정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