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부모와 양심의 가치 1994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2 Search Speeches

참부모가 아니면 하늘땅을 수습할 길이 -어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이곳을 평화의 기지로 선언하고 주변에 있는 강대국들을 구슬려서 자원을 출자시켜서 굶어 죽는 사람들을 살려 주자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잉여농산물을 쌓아 둔 창고의 문을 열라는 것입니다. 무진장의 물자가 있다구요. 그래서 수송하는 배를 중심삼고 앞으로 세계 최고의 선장협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인류 공의를 위한 협조를 해서 인간의 도리를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하면 내 말을 듣게 돼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오고 가는 배, 미국에 들렀다가 돌아가는 배가 빈 배이면 거기에 전부 잉여물자를 실어 나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아무 항구 같은 데 가는 데 2주일 정도 걸리거든. 어떤 때는 돌아가니까 3주일에서 한 달 걸린다구요. 전부 다 모여 가지고 말이에요, 배를 갖다가 큰 강을 낀 항구에 수천 톤 내리는 것을 우리 패들이 우루루 덤벼들어 마을마다 가져다 나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3개월 여유 있는 식량저장운동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캐나다 정부도 타진 다 해봤습니다. 문총재에게는 이러이러한 것이 있으니, 협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을 알고 김일성이가 입을 벌리고 '아이고, 도와주소!' 한 것입니다.

그런 일들이 엮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앉아 살다가 죽을래요, 욕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사람을 살려주고 죽을래요?「사람 살려주고 죽겠습니다.」열 사람을 살려 주었으면 열 사람 살려준 데 대해 하나님이 갚아 주는 것입니다. 문총재는 안 갚아 줍니다. 내가 여러분 앞에 지운 빚만 해도 몇 백년 몇 천년 갖다 바쳐도 전부 못 물게 돼 있는데 왜 갚아 줘요? (웃음) 아! 이 쌍것들! 축복해 준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 축복 받기 위해서 수많은 나라가 망했어도 아직 못 받고 있어요. 예수 이름 때문에 망한 나라가 얼마나 많아요? 내가 축복받을 자리까지 나온 것을 생각하면 아주 섬뜩해요. 아이구, 똥구더기 같은 것들을 축복해 주고…. 팔자가 사나워서 많은 나라 중에 한국 땅에 태어나서 기성교회 도적놈 패들로부터 사람 짓으로 못 할 반대를 받고, 세계의 코너에 몰리는 황인종 신세가 되었다구요. 역대 선조들이 그렇게 몰려서 자리를 못 잡고 피난하면서 생활했다는 거라구요.

이병도 박사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이 932회나 침략을 받았습니다. 불쌍한 민족이라구요. 그렇게 보따리 싸기에 바쁘게 살았던 것은 뭐예요? 하나님이 한 때 써먹으려고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써먹을 때가 되어서 보니 밑천이라도 있고 잔치할 주머니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전부 거지 보따리입니다. 잔치까지도 전부 하나님이 해주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다구요. 알겠어요?

참부모의 가치가 얼마나 크냐 이겁니다. 하늘땅이 참부모가 아니면 수습이 안 됩니다. 하나님이 해방을 못 받아요. 그러니 하나님이 천신만고 지금까지 수난의 역사노정, 비운의 역사노정에서 많은 통곡을 해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분 앞에 여러분이 갖추어야 할 자세가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의 양심에게 한번 물어 봐요. 아무리 충성을 해도 양심이 여러분을 칭찬하는가 보라구요. 내 양심은 그래요. 지금 이만큼 했으면 세상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끔 했는데 자랑할 수 있는 양심이 안 됩니다. 나는 그래요. 여러분은 자신이 있어요? 80을 향하는 자리에서 천하통일을 해 가지고 해방의 나팔 소리가 산야를 넘어 모든 미물이나 동물까지도 미쳐서 하늘 앞에 영광을 돌리는 것을 바라보고 왔던 것인데, 꿈과 같은 자리에 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