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집: 영계의 실상 1998년 06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판타날 Page #238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가르쳐 줘야

『9. 사랑의 근본 의미 사랑이란 글자 그대로 상대를 위하여 정성과 힘을 다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데 사랑에는 육체적인 육적 사랑, 무형의 영적 사랑, 신앙으로 인한 아가페적 사랑이 있다.

1) 육적 사랑 육적 사랑이란 남녀가 성적으로 맺어진 사랑을 말한다. 지상에서는 육체가 서로 만나서 사랑하고 부딪치면서 감성을 느낀다. 그러나 영계에서는 체가 없는 두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 지상에서는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여기 천국에서 하나님께 가까운 약간 고급스러운 사람들끼리 이루어지는 육적 사랑이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할 때 두 사람의 체는 완전히 일체가 됨으로 지상에서 사랑으로 느끼는 그런 감성과는 달리 영육으로 완전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무아지경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같고 신비의 세계에 접하는 것 같은 감성이다. 또 서로 사랑하는 그 장면을 두 눈으로 볼 수도 있다. 지상에서의 부부는 안방에서나 침실에서 주로 사랑한다. 여기 영계인 하늘나라에서는 분명히 그렇지 않다. 안방에서만 사랑하는 숨겨진 사랑이 아니다.

넓은 들에 꽃이 만발한 꽃 속에서도 사랑하고, 아름다운 대지 위에서도, 출렁이는 파도 위에서도 사랑의 행위를 한다. 새들이 노래하는 산 속, 숲 속에서도 사랑을 하는데, 그것을 보는 이도 너무 아름다워 취하게 된다. 지상에서처럼 창피하다든지 수치스러운 듯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아름답게 느껴지며 평온한 마음으로 본다. 지옥의 한 장면을 이야기하면 그곳은 이곳과 정반대이다. 사랑을 숨어서 하고 그것을 보는 이들은 욕을 한다. 추하다고 손가락질을 한다. 지옥에서의 사랑의 장면은 지상 생활과 유사한 점이 많다.

2) 영적 사랑 영적 사랑이란 지상인에게 말하면 체가 없으니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지만 지상인에게 절대 필요한 사랑이다. 체가 있건 없건 간에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기의 속사람이 있음으로 속사람을 잘 가꾸어 놓지 못하면 영계에 와서 부부일체의 완전한 사랑을 하는 데 문제가 많다. 예를 들면 남편의 속사람은 잘 가꾸어져 있고, 아내의 속사람은 잘 가꾸어지지 못한 부부가 있다면 이 가정은 완전한 사랑이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청아하고 아름다운 사랑은 안 되고, 서로 사랑하고 싶으니까 사랑하자고 하는 육적인 발로에 의해서 사랑하게 된다. 이것을 영계에서도 느낀다. 그러므로 아늑한 침실이나 장소를 정해 가면서 한정된 사랑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이런 사람은 언제 완전한 사랑을 할 수 있는가? 남편이 아내를 위하려고 하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려는 마음이 서로 하나될 때, 차츰 완전한 사랑으로 성숙해 가게 된다.

이것이 생각하는 것처럼 빨리 되지 않기 때문에 육체를 가진 지상 생활에서 완전한 사랑의 열매를 위해서 잘 가꾸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지상생활의 짧은 기간이 영원의 창고에 저장될 완전한 사랑을 위하여 축복을 받아야 한다. 또한 완전한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부부는 서로 갈고 닦고 가꾸어서 완전한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걸 어떻게 지옥에 처넣을 수 없어요. 안 그래요? 하나님을 모른다구요. 하나님이 가르쳐 줘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서도 오고 지상에서도 공산주의를 전부 다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 읽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