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수난의 길과 해방운동 1971년 09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9 Search Speeches

인간의 구원은 재창조의 원칙- 의해서

자, 이제 수난길과 해방이라는 골짜기를 찾아들어가자구요. 이렇게 됐기 때문에 길을 잘 들었어요, 잘못 들었어요?「잘못 들었습니다」 얼마나 잘못 들었어요? 큰 야단 났다구요. 이 피가 핏줄을 통해서 내려오는데 하나님은 그 핏줄을 끊고 싶겠어요, 안 끊고 싶겠어요? 핏줄을 끊는다 해도 모가지를 비틀어 가지고 탁 끊어 놓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 인류가 전부 다 멸망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재차 창조한다는 것입니다. 재창조의 법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구원이니까, 병난 사람은 병나기 전의 원리원칙을 따라 가지고 해야 됩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이것이 문제가 돼요.

예를 들어 본래의 어머니 아버지가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합시다. 그때 어머니 뱃속에는 본래 아버지의 아들딸로 태어날 수 있는 오누이 쌍동이가 들어 있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난데없이 간부(姦夫)가 나타나서 본래의 자기 아버지를 죽여 버리고 어머니를 강제로 빼앗아 갔다, 어머 니가 좋아서 따라간 것이 아니라 강제로 빼앗아 갔습니다, 그래 가지고 강제로 같이 살면서 오누이 쌍동이를 낳았는데 그 아들딸이 오늘날의 우리 인류의 조상이다….

그런데 그 아들딸이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가짜 애비를 죽여야 되겠어요. 안 죽여야 되겠어요? 본래의 자기 아버지를 죽인 가짜 애비를 죽여 버리면 어머니는 어떻게 돼요?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면 남자가 그밖에 없으니까…. 여자들, 대답해 보라구요. 그 아들딸이 떡 보니 요놈은 어머니하고 붙들고 살고 있는데 모를 때는 모르니까 아버지로서 순응하면서 따라갈는지 모르지만 가짜 아버지인 것을 알았다 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그 가짜 아버지를 죽여야 되겠어요. 안 죽여야 되겠어요?「죽여야 됩니다」 용서해야 되겠어요, 처단해야 되겠어요? 여기 목사님이 한번 대답해 보시지요. (웃음) 죽여야 되겠어요, 놔 두어야 되겠어요?「죽여야 됩니다」 죽여야 좋다는군요. (웃음) 이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혹은 아버지의 마음은 여편네하고 둘이 짝자꿍이 돼서 도망갔다면 간부(姦夫)도 찔러 버리고 여편네도 찔러 버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럴 거 아니야? 자기 아버지는 그런 마음인데, 여러분, 효자라는 것은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하는 사람이 효자예요,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효자예요?「원하는 대로 하는 사람이 효자입니다」 나는 그 아버지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 아버지의 소원대로 해야 되기 때문에 그 가짜 애비도 찔러 죽여야 되고, 그 다음엔?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애비는 물론 한칼에 찔러 버려야 되고, 에미는? 세상의 법이 어떻게 돼있어서 여기에서 정의를 가릴 수 있느냐? 이런 모든 법철학 기원을 잃어 가지고는 큰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부 다 가려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자를 찔러야 됩니다, 어머니를 죽여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만일 죽여 놓으면 여자가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여자가 없으면 누이동생이 있지요? 안 그래요? 누이 동생이 있으면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그 출발은 타락의 혈통을 받은 조상이예요, 타락의 혈통을 안 받은 조상이예요?「타락의 혈통을안 받은 조상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첫사랑의 인연을 맺어서 태어난 아들딸이 있으면 하나님은 대번에 잘라 버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자기 아들이라도 때려 죽이고 싶다구요. 그렇지만 그 뱃속에 들떠 있는 애기도 전부 다 그 아들딸이다 할 때는 그 아들딸도 잘라야 되겠어요, 안 잘라야 되겠어요? 잘라야 되는 거예요. 멸종돼 버리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칠 수 없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처음같이 됐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타락한 것을 그때 선뜻 잘라 버리려고 손을 댔다가는 어떻게 되겠어요? 인간의 근본은 씨알머리 없이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은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사랑해야 되느냐? 기왕지사 포기하는 것은 무엇이고 독려할 것은 무엇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할 때, 그 미움의 대상은 바로 남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남자가 미움의 대상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미움의 대상인 그 자식이 자기 어머니 아버지의 핏줄을 받은 그런 아들딸로 태어나 가지고 천도(天道)를 배반한 사랑을 하여 가정을 가지는 것을 보고 싶겠어요, 안 보고 싶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의 길에서는 독신생활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거 왜 도 믿는 사람들은 혼자 살잖아요, 불교나 기독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