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가정교회의 뜻 1986년 03월 13일, 한국 인천교회 Page #294 Search Speeches

앞으로 다가올 한 나라 시대를 준비하" 우리가 돼야

「아버님, 저 축복…」 (웃음) 뭐? 축복하면 임자네들 축복 또 받으려고? (웃음) 「우리 식구들이…」 식구들이야 자기들 축복, 자기들 문제이지요. 내가 지금 얼마나 바쁜지 축복해 줄 시간이 없다구요. 일본에도 지금 축복받을 사람이 1만 명도 넘는다고 그러는데 그거 생각만 해도 아득합니다. 그거 어떻게 짝을 묶어야 할까요? (웃음) 보통 집에서는 아들딸 하나 둘 엮는 것도 야단인데, 그 1만 명을 어떻게….

뭐야? 아들이야, 딸이야? 「아들입니다」 아들, 어디 보자. 이름이 무엇인가? 「김진고입니다」 「아들을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몇 학년이예요? 「국민학교 3학년입니다」 일어나 봐요. (웃음) 이제, 국제결혼한 사람들 내가 집들 다 지어 주어야 되겠구만, 좋게. 보통 사람들은 모른다구.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개척을 해야 합니다. 지금 아프리카에 가 있는 일본 식구들도 많지 않습니까? 한국이야 뭐 이웃 동네 집이지요, 소리치면 다 들리고. 아프리카에 간 일본 식구들은….

역사가 생긴 이래 이러한 놀음은 처음 벌어지는 것입니다. 신성한 일이지요, 신성한 일. 여기, 한국에도 특별히 국제결혼한 사람들 잘 협조해 줘야 합니다.

지금 여기 여섯 가정이 되는데 전부 다 회사에 나가나? 「예, 회사에 다니는 식구도 있고요, 회사에 안 다니는 식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여기 안 왔어? 「다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 사람밖에 안 왔어? 「예」 여자들만인가, 남자들은 없나? 「일본에 간 사람도 있고…」 일본? 남편이 왜 여자를 따라가? 여자가 남편을 명령해야 되겠군. 「두 사람은 일본에 애기 낳으러 갔지요? 예, 두 사람, 세 사람…」 우리는 오색 인종이 다 한뜰에 살고 다 그래야 된다구. 좋을 거라.

처음이니 그렇지. 아이들 자라는데 동네 아이들이 뭐라고 그러나? 아이들 대해서? '너희 엄마 일본 사람이지?' 그러지 않나? 「글쎄요. 어느때는 학교에 갔다가 피가 나 가지고 돌아올 때도 있었습니다」 음! 「그래도 지금은 3학년이라 그런지 그렇지는 않아요. 1학년까지는 싸워 가지고…」 이제 빨리 국민학교 세워야 되겠구만, 우리 학교. 「역사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 같아요, 그 같은 일이. 지금은…」 그렇게라도 넘어가니 다 좋은 것이지. 「일본 식구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우리 저 요시다상은 참 열심입니다. 모범적인 가정입니다」

여자들이 뭐, 옛날 역사 가운데 비참한 역사가 얼마나 많았어요? 나라가 망해서 포로로 잡혀 가 가지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하고. 그러한 생각을 하면 뜻을 중심삼고 다 이렇게 와서 서로 뿌리를 같이하여 움직이니, 참 좋은 것입니다.

그건 또 뭐요? 「과일입니다」 과일? 나만 갖다 주지 말고 좀 나눠 줘요. 「또 있습니다」 내가 이만큼 다 못 먹는다구요. 나도 나가야지. 다 나가는데…. 「말씀 좀 해주세요」 응? 「말씀 좀 해주셔야지요」 말씀을 너무 많이 해서 목이 꽉 잠겼다구요. 어제도 얘기하고 뭐, 매일같이…. 여기 한국에 와서는 내가 쉴 사이가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강연회에 가셔야 하지요?」 대학 교수들….

통일교회 교인들이 기성교회 교인과 좀 다른가? 「다릅니다」 무엇이 다른가? 「기성교인들보다는 적극적입니다」 열심인가? 「예」 달라야지. 선생님 처음 보는 사람 손들어 봐요. 처음 보는 사람 더러 있나요? 「아버님 처음 뵙는 분요?」 처음 보는 사람….

한국에 있는 일본 부인들, 식구들이 얼마나 와 있나요, 축복받은 식구들? 「지금 서울에는 7,80 가정이 있습니다」 한 번 모여야 되겠구만. 「지금 한 달에 한 번씩 모이고 있습니다」 내가 한 번 만나 봐야 되겠어. 「예, 좋습니다」 언제 할까? 「곧」 중국 요리를 사 줄까, 갈비를 사 줄까? 「맛있는 것…」 선생님 만났기 때문에 다 이렇게 국제결혼하고 그랬는데 그걸 누가 알아주지 않지요. 시부모가 알아줍니까? 시가 친척 누가 알아줍니까? 남편이라는 사람 하나밖에 없는데, 거기엔 선생님도 없고 남편이라는 사람은 일본 말도 할 줄 아나, 또 사는 건 요렇고. 그렇지만 그 상황을 개척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귀한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사정을 다 이기고 나오는 그런 것이 귀하다는 것입니다. 후대에도 그런 길을 가야 하고, 인류가 앞으로 그런 길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제 한 나라 시대는 지나갑니다. 일본도 일본 한 나라 시대는 다 지나갑니다. 아시아가 하나되지 않고는 앞으로 살아갈 길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다 알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선각자라는 사람들은 그 시대에 있어서 스스로 참 고생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그렇지 않아요? 일생 동안 통일교회를 만들려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입니다. 한국 부인네들도 결혼해서 온 외국 식구들을 열심히 도와줘야 됩니다.

청주에 가서도 선생님이 일본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애기는 둘인가? 「예」 아들? 「아들 둘이요」 일본 갔다 왔나? 「예, 남편이 타타늄 다니기 때문에 휴가 때, 1년에 한 번 갑니다」 여러분이 한국에 왔으니 그렇지, 북한 갔더라면 큰일날 뻔했지요.

왜 이렇게 전부 다…. (식구들이 앞자리에 앉는 것을 보시고. 웃음) 「의자를 가져올까요? 」의자? 글쎄…. 「식구들이 아버님 뵙고 싶어서…」 식구야 뭐 구식 사람들인데….

여기 땅이 몇 평? 200평? 「예, 458평입니다. 저쪽이 220평이고 전체 450평 됩니다」 그쪽에 팔 땅은 얼마나 되나? 「예, 220평입니다」 한 평에 얼마씩이나 돼나? 「한 평에 한 100만 원 정도 갈 것입니다」 그러면 2억 2천만 원? 「100만 원 더 나갈 텐데요. 여기 300만 원씩 매매되지 않았습니까, 현대건설에서?」「거기는 교회로 들어와 있는 땅도 있고…」

나오면 뭘해? (앞으로 나오는 식구에게 하신 말씀) 거기가 제일 편한데, 제일 편한 데가 거기인데. 여기 나와 선 것보다 거기가 더 편안하다구요. 「아버님 뵙고 싶어서 그냥 이렇게…」 뵙고 싶기는 뭐 뵙고 싶어? 「식구들이 저렇게 와 있는데요」 노족(늙은 사람)들이 많아서…. (웃음)

통일교회 식구들은 참 이상하다구요. 미국 식구들도 마찬가지이고, 독일 식구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디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해도 괜찮습니다, 국제결혼해도. 신랑은 신앙 좋은가? 「예, 좋습니다」「신랑이 일본 사람입니다」 신랑이? 「예」 신랑이 일본 사람이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