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선악의 출발의 선후 1970년 10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8 Search Speeches

겨울 절기를 통과할 수 있" 생명력을 가져야

여러분이 원리를 알게 되면 진리가 참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살 재미가 난다는 것입니다. 모르고 사니 그렇지 알고 보면 살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한번 되어 보지 않겠어요? 되어 보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내려요. 내가 그것을 그냥은 안 가르쳐 줄 것입니다. 월사금 내야 가르쳐 줄 거예요. (웃음) 앞으로는 내가 강단에 나서서 강연하게 될 때에 한 삼만 원 안 낸 사람은 앉을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공석에 잘 안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삼만원 이상 준비해 가지고 와야 여기에 들어올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야 실감이 나지요.

그러면 이것을 어차피 한번 해부해야 되겠어요, 해부 안 해도 되겠어요? 「해부해야 되겠습니다」 해부할 때 이와 같은 것을 바로잡아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일체가 되는 기준을 만들어 놓자는 것입니다. 고것을 남기기 위한 뜻을 붙들고 나온 것이 종교입니다. 이러한 터전을 만들었다 하는 종교가 나오거든 새시대가 출발한 것으로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하고 아담하고 해와하고 천사장, 이 넷만 하나되면 벌써 세계의 출발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 넷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런 기준을 세워 놓아야 새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가을 절기가 왔다는 사실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겨울은 생명이 있는 자만이 통과할 수 있는 노정입니다. 생명을 가지지 못한 것은 다 여기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에 새로운 생명을 주입하라는 것입니다. 새생명은 새로운 사랑을 중심삼은 새로운 주의와 사상, 그리고 새로운 인생관,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우주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겨울 절기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겨울절기를 통과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게 되면 그걸 통과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가면 갈수록 봄날이 가까와지는 것입니다. 봄날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를 믿게 되면 자기 주위의 사람들이 가을 절기에 낙엽이 떨어지듯이 다 떨어지는 것입니다. 친구도 없어지고, 어머니 아버지도 멀어지게 됩니다. 자기를 따라오면 더욱더 좋지만 다 떨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어려운 길도 뚫고 나가지만, 생명이 없는 것은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너하고 나하고 같이 죽자구나'할 때 그럴 수 있나요? 하나님은 생명이 있는 존재를 끌고 나가기 때문에 생명을 갖지 못한 부모들과는 상충이 있게 되어 갈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부모가 반대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있을 거라구. 또 친구도 통일교회 믿는 다고 반대하는 사람 있을 거라구. 학교 선생님까지도 통일교회 믿는 것은 죽는 길이라고 그러지요? 지금까지 여름과 가을밖에 모르는 사람들 앞에는 겨울은 죽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생명을 가지고 있는 존재 앞에는 겨울은 사는 것입니다.

잣씨 같은 것은 말이야, 겨울의 추위 때문에 씨가 터져서 싹이 나오는 것인데 춥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물론 씨가 터지긴 터지겠지만 겨울이 도리어 싹이 나올 수 있도록 씨를 터트리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조화는 모든 생사지권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인들은 핍박을 받아 다 떨어지더라도 내일의 소망을 위해서 '가자! 가자!' 하고 가는 무리가 되어야 한다 이겁니다. 여러분은 그런 무리예요? 「예」 정말? 「예」 그렇다면 소망이 있겠구만. 재봉춘하자구요!

재봉춘해서 무엇이 되어야 하느냐? 재봉춘해 가지고는 본연의 완전한 사랑을 넘을 수 있는 완성된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참된 인류의 조상의 기원을 갖지 못하였던 인류역사를 바로 고쳐 가지고 참된 부모의 혈육을 통하지 못한 역사의 비참함을 밟고 올라설 수 있는 권위있는 아들딸이 되어 새로운 가정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바로 천주주의입니다.

'천주'라는 말에서 주 자가 무슨 주 자예요? 집 주(宙)자입니다. 왜 집 주(宙) 자를 썼느냐 이겁니다. 고걸 알아야 됩니다. 천주라는 것은 영계와 육계를 합한 것입니다. 무형세계와 유형세계가 합한 것입니다. 전부 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조화통이다 이 말입니다.

그 자리에서 세계를 보면 돈을 벌기 위해서 살겠다고 하는 인류가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고독단신으로 개척자의 사명을 했지만 외롭지 않습니다. 멋지잖아요?

내 나이 오십이지만 그냥 오십이라고 하면 기분이 나쁩니다. 육천 오십이다 이겁니다. 육천 오십 년 동안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살았으면 잘 살았지요? 여러분, 내가 한 오십으로 보여요? 그냥 쉰 살이 아닙니다. 육천 오십 살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몇 살이에요? 통일교회를 믿는 사람들은 6천년 동안 더 살았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우리만큼 멋지게 역사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없다 이겁니다.

선생님은 세계적인 일을 많이 지켜 봤기 때문에 많이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가 우리 말을 들어야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지금 일본의 철학의 거두 같은 양반이 내 말을 잘 듣습니다. 그 사람이 선생님을 보고 싶어하고 우리 집을 자기의 좋은 주택보다 더 마음에 두고 그리워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 영감에게 '이번 10월 21일에 777쌍 합동 결혼식이 있는데 참석할 것이냐, 참석 안 할 것이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영감이 자기 비서에게 날짜를 알아 보라고 하더니 21일에 인도네시아 왕을 면담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전에도 사정이 있어서 왕과의 면담을 두 번씩이나 연기시켰기 때문에 이번에 연기시키면 3차로 연기시키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감 걸작인 것이 이 합동결혼식에 참석할 기회는 자기 일생에 이번 한번뿐이지만 왕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을 것이 아니냐면서 그 계획을 취소하고 합동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영감이 손해보는 데도 날 좋아하겠어요? 일본에서도 4천억 정도를 지니고 있는 영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