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완전한 탕감 -0001년 11월 30일, Page #216 Search Speeches

완전한 탕감기준을 세우려면

완전한 탕감이라는 이념을 두고 볼 때, 혹은 섭리의 입장에서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분은 선악의 중간에 서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를 향하여 갈 것이냐? 탕감당해야 할 입장이냐, 탕감을 벗어날 수 있는 입장이냐?

여러분은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 가지와 같은 입장에 서 있습니다. 자, 그러면 나무의 줄기와 가지와 잎을 두고 볼 때 바람이 불면 어느 것이 먼저 바람을 맞느냐? 줄기나 가지가 바람을 맞기 전에 먼저 잎이 맞습니다. 그리고 가지가 맞은 다음에 줄기가 맞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완전한 탕감이 무엇인지 모르고 나왔습니다. 그저 선생님만 바라보고 하라는 일만 해 나왔습니다. 하라는 일만 해 나온 후에 완전한 탕감기준을 세우려면 여러분 자신이 결정권을 가져야 됩니다. 선악의 중간 입장에서 반드시 악권을 초월하여 하늘 앞에 귀일될 수 있는 자신이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이것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여기 참석한 사람 가운데 확고한 신념을 가진 자가 있느냐? 그것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가정들이 다시 탕감을 받아야 됩니다. 완전히 탕감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만일 선생님이 여러분을 후원해 주면 전부 잘려 넘어가게 됩니다. 다 망한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나라를 사랑할 것을 가지고 여러분을 사랑하면 여러분이 망하게 됩니다. 세계를 사랑할 것을 가지고 여러분을 후원하면 여러분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왜? 탕감법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는 완전히 탕감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권내에 들어가서 완전한 하나의 주체가 되고, 하나님과 완전한 일심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뜻 앞에 귀일될 수 있는 생활을 하는 자신이 되지 않으면 반드시 탕감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여러분의 가정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가정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종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 가정보다 종족을 사랑하지 않으면 가정이 살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새로운 종족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종족이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냐? 민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민족을 사랑하지 않고는 살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 받은 가정들은 먼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해야 됩니다. 자기 가정이나 통일 종족을 위하여 희생해선 안 됩니다. 국가를 위해 제물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재물은 먼저 누구를 위해서 드려야 하느냐? 먼저 민족을 위해, 그 다음에 형제와 부모를 위해, 그리고 나서 하나님을 위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런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아담 가정을 놓고 볼 때, 먼저 우리는 누구를 위해 탕감해야 하느냐? 먼저 하나님을 위해 탕감하는 것이 아니라 가인을 위해 탕감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제물 되는 것은 형제를 용서해 주기 위해 되는 것이요, 또한 자기 민족을 용서해 주기 위해 되는 것이요, 가인 세계를 용서해 주기 위해 되는 것이 아닙니까?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지 않고는 부모가 복귀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가인 아벨이 복귀되지 않고는 부모가 해방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물적인 입장에 있는 아벨은 누구를 위해 제물을 드리는 것이냐? 가인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요, 부모를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