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집: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는 자들이 되자 1960년 11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3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해 세운 것은

아담이 타락한 그날부터 2천년이 지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해 세우셨습니다. 아까 성경 본문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을 택하셨는데, 이는 아브라함 하나를 위해 택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악한 땅 위에 하늘을 알지 못하는 이 땅 위에 아브라함을 택한 것은 아브라함 일개인이나 그 종족을 위해 택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그 민족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택한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택한 것이지 그 민족을 위하여 택한 것이 아닙니다.

당시의 아브라함은 '저는 몰랐사온데 하나님 고맙사옵니다. 역사노정에서의 믿을 수 있는 하나의 선조로 세워 주시니 고맙습니다'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믿고 따르고 있었으되,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 아브라함을 대하여 '나는 네 하나님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네 하나님이다' 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아담이 타락한 그날부터 2천년 동안 수고하며 찾아 세운 사람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아브라함을 일시에 몇백 번 택할 수 있지만, 창조법도에 의하지 않고는 택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원리원칙과 순리적인 조건과 전후 좌우 상하의 구비점을 갖추어 가지고 수많은 민족을 수습하셨고 수많은 가정을 수습하셨고 수많은 개인을 찾았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아브라함을 불러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세우게 될 때, 아브라함 하나만 붙들고 불러 세웠겠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아브라함 하나를 세울 때는 수많은 사람들을 다 테스트해 가지고 그 가운데에서 아브라함을 세웠습니다. 아브라함이 재산이 많고 가문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하늘 앞에 정성을 들임에 있어서 그 시대에 최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개인적인 기대가 되었기 때문에 택한 것입니다.

그러면 개인 아브라함은 어떤 개인이뇨? 개인을 찾는 하나님의 섭리의 상속자요, 하나님이 남겨 주신 땅의 상속자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뇨?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전체의 유업을 상속하는 것이 섭리의 목적인데, 그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 한 사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2천년 동안 수고하여 찾아 세워 축복하신 하나님의 유업 상속자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들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아브라함의 유업을 상속받아야 했습니다. 그것이 곧 축복입니다, 축복.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손을 들어 축복하던 그 축복을 상속받아야 합니다. 고마운 것은, 이 땅에 수많은 종족이 살고 있고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으되 단 한분 미래의 조상이라고 하여서 개인을 찾아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의 유업을 우리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함부로 대한 민족은 망했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개인적인 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리로 나아가야 했느뇨? 이는 자기가 살고 있는 땅 위에서 최고의 정성을 들인 자로 하늘이 알아주신 바 되었지만, 일단 하늘이 불러 세운 그 시간부터는 하나님이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은 인간 대해서 명령을 해보지 못하셨습니다. 본연의 선의 심정을 지니신 하나님으로서 참다운 유업상속의 대표자를 세워 명령을 해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으려면 지금 자기가 좋다고 하면서 살고 있는 그 환경에서는 안 됩니다. 특정한 지역을 택해 가지고 거기에 가라 하십니다. 가고 나서부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어떠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으시고 무작정 가라고 하셨습니다. 인근 친척들과 재미있게 살고 가정 기물을 다 갖추어 안락하게 살던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명령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예 아버지, 당신의 명령이온데 내 어찌 아니 가오리까' 하며 떠났습니다.

그가 행랑 보따리를 짊어지고 나서게 될 때 좋은 곳으로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광야로 내몰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쓸쓸한 곳으로 내몰았습니다. 내모는 데는 사탄들이 많은 곳으로 내모는 것입니다. 사탄들이 많은 곳으로 내몰아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왜?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을 자는 사탄의 참소를 벗어나야 되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참소를 받는 자에게 하늘의 유업을 상속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의 길로 내모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버리고 가정을 버리고 환경을 버리라 하신 하나님이시여 !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의 마음,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의 뜻을 내가 압니다. 내가 당신을 배반하기 전에는 당신은 나를 배반하지 않으시고, 내가 당신을 저버리기 전에는 당신은 나를 저버리지 않으시며, 죽을 자리에 들어갈지라도 그 자리에서 내가 당신을 배반하지 앉으면 쓰러져 죽은 나의 영을 일으켜서라도 살아서 뜻을 이루어 승리한 자의 자리에 두시려 하는 당신의 마음을 압니다' 한 아브라함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준이 어느 누구보다 철두철미했기 때문에 그는 개인적으로 세계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고 미래의 축복을 약속받았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개인적인 유업 상속자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축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너로 말미암아 이제 네 민족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이뇨? 너는 내 뜻을 본받아 하늘의 명령에는 생사지경도 개의치 않고 움직일 수 있는 후손을 가져 목적하는 이 세계를 정복하고 하늘과 땅을 통일시켜야 한다. 그 다음에는 나까지도 너희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노라' 라고.

아브라함은 개인적인 유업을 상속받은 축복받은 자이기에, 개인적인 유업을 상속받는 데 동참하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을 지성껏 모셔야 됩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