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자랑할 수 있는 기점 1978년 10월 14일, 한국 청평성지 Page #176 Search Speeches

3년노정으로 인하- 통일교회- 대한 인식이 "뀌어져

그것이 왜 그래야 되느냐 이거예요. 반대를 한 자기 부모고 오빠지만 뜻을 위해서,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세계의 장래를 위해서 공적인 길에 나서면 애기를 맡아 주는 사람도 반대를 했더라도 공적인 혜택을 받을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반대는 했지만 역적의 무리가 아니라 충신의 도리를 밝혀가는 통일교회의 무리 앞에는 앞으로 광명한 새로운 시대가 온다 이거예요. 나라가 환영할 것이고, 세계가 환영할 수 있는 길을 알고 가는 사람들 앞에는, 천리에 대한 성인의 도리와 충신의 도리를 대신할 수 있는 길을 가는 이들 앞에는, 하늘이 언제나 동조하는 그 무리 앞에는 축복이 가해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록 부모가 반대하고 오빠가 반대하지만 그 오빠와 부모들이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서 '내 아들 맡아 주소!' 하고 남겨 놓고 간 거예요. 알겠어요? 배짱도 좋지요? 그런 설명 방법, 그러한 내적 의의를 가졌기 때문에 얼굴도 뻔뻔스럽지요. 철면피라는 말이 있지요? 뻔뻔스럽게 그런 놀음을 많이 했다구요.

어떤 경우는 사돈의 팔촌 집에 찾아가서 인사는 무슨 인사예요. '내아저씨 보러 왔소!' 해 놓고는 우리 애기 맡아 달라는 얘기도 안 하고 그냥 애기를 놔두고 '내 어디 좀 갔다 오겠소', '변소 갔다 오겠소' 하고 도망가는 거예요.

그러니 이게 맨 처음에는 어땠겠어요? 전부 다 문 아무개 때려 죽여야 된다 이거예요. 별의별 소문을 다 들었지요. '그 문 아무개가 사람이야? 목석보다도 더 나쁜 녀석이고, 사탄보다도 더 나쁜 녀석이지.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하는 별의별 소문을 이 귀로 많이 들었습니다. 또, 이 눈으로 그런 비참한 일을 많이 보았고…. 그렇지만 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 누군가가 역사적 모든 오점을 씻어 버리기 위해서는 희생의 대가를 치러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이미 몰리고 있는 문 아무개, 이미 몰리고 있는 통일교회패니까 이왕에 매맞고 있는 한 깨깨 맞고 몰릴 바에는 깨깨 몰려라 이거예요. 그래서 그런 놀음을 했다구요.

그래 가지고 3년노정을 거치게 될 때, 한국에서 축복가정이 핍박을 받아서 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3년쯤 되니까 모든 교회, 위정자로 부터 국가를 다스리는 모든 중진들이 말하기를 '아이고, 공산당 앞에 있어서 통일교회 같은 가정들이 된다면 이 나라는 틀림없이 살아 남는다' 했다구요. 그런 칭찬이 전국적으로 들려오게 됐다 이거예요.

그러니 통일교회가 하는 일은 나쁘지 않다는 거예요. 이러한 기반을 닦아서 통일교회는 가정까지도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겠다는, 자기 일신은 물론이고 자기 자녀까지 3대를 거쳐서라도 뜻 앞에 제물로 바치겠다는 신념을 가졌다는 사실을 통일교회 교인 자체들이 확실히 앎과 동시에, 이러한 움직임을 통하여 한반도에 살고 있는 3천만 민족 중에서 뜻 있는 사람은 자각하게 됐다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자, 그러면서 수수께끼가 뭐냐 하면 '그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말이야, 청파동에 틀어박혀 가지고 나쁜 소문만 내지, 가만 보면 나쁘지 않은 것같은데, 왜 공식석상에 나타나 가지고 강연도 안 해? 박장로처럼, 나장로처럼 부흥회도하면 좋을 텐데, 왜 그 문아무개 볼 수도 없고, 왜그래! 청파동에서 허리 부러진 호랑이 모양으로 앉아 가지고 호령만 하지, 나타나서 호령하는 것은 못 봤다' 하는 것이었다구요. 별의별 소리를 많이 들었다구요.

선생님이 활동할 수 있는 터는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거예요. 내가 가야 할 싸움의 터는 세계라는 거예요, 세계. 그런데 싸움터를 닦아 가지고 내가 출동할 수 있는 기지를 만드는 데는 내가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못 하니 통일교회를 기독교 대신 세워 가지고 통일교회 제단이 민족 앞에 선봉이 되고, 민족 앞에 탕감의 제물이 되라 이거예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하늘 앞에 공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사탄세계를 방어할 수 있는 조건을 세워 나온 거예요. 그러한 기반이 어느 단계에 형성될 수 있는 분위기가 됐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나가 가지고 3년 동안 싸웠기 때문에 교회일도 알게 되고, 가정을 거느릴 수 있는 것도 알게 되고, 욕도 덜 먹게 되었으니 이제는 내가 없더라도 대한민국은 이 가정패들이 책임질 수 있다고 보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