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6 Search Speeches

종적 횡적 관계가 끊어지" 현상이 일어나" 이유

이제, 그 나라가 2천년 후인 지금에 와서 이 땅 위에 다시 소생한다는 것은 재봉춘의 때, 봄날이 다시 온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2천년 역사를 거쳐 가지고 그것이 탕감되어 새로운 주권국가의 복권(腹權)을 하나님이 부여하여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를 반대한 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처럼 헤쳐질 것입니다. 나라를 통해서 의지할 수 없고, 나라의 대표될 수 있는 아벨 기관을 대해 자기의 생명을 의탁하고 살 수 있는 길이 다 무너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들 가운데 보따리 싸 가지고 밥바가지를 찾아나서는 사람이 많아져 가는 거라구요. 마치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집을 떠나 진리의 밥을 찾아 나선 거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망할 수 있는 세상의 외적 밥을 찾아나선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길을 갔듯 딱 그대로 가는 거예요. 우리는 비참한 밥을 얻어먹는 자리에서 가더라도 하나님을 모시고 갔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가는 것입니다. 그건 망하는 길이라는 거예요. 이것이 세계적인 풍조입니다.

지금 사탄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거예요. 사탄 앞에 완전히 요리되어 들어가는 입장과 사조가 공산세계의 기독교 문화권 침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앞으로, 기독교의 사상이 어디에 남아 있을 것이냐? 이스라엘 민족의 사상이 어디에 남아 있을 것이냐? 이스라엘의 전통이 어디에 있으며 그 민족성이 어디에 있느냐? 다 없어진 것 같은 입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엘리아에게 바알신 앞에 굴하지 않은 7천인을 남기리라 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무리를 통해서 새로이 수습하는 운동이 기독교 앞에 세계적으로 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처참한 운명에 부딪히게 될 것이 기독교 지도자들입니다. 기독교가 지금 그렇게 되어 있어요. 추풍낙엽같이 떨어질 것입니다.

떨어지는 데는 어떻게 떨어지느냐? 앞으로의 소망의 기준을 전부 다 빼가는 거예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젊은 사람들은 전부 다 떨어져 나가고, 권력 가진 사람들도 전부 다 떨어져 나가고, 모두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늙은이들만 남게 된다구요, 늙은이들만. 틀거리만 남는다는 거예요. 그런 형태가 되게 되면 침해받을 수 있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젊은세대, 장년세대, 노년세대 가운데 맨 나중에는 틀거리만 남게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나마 없어지면 안 된다는 거라구요. 눈물을 흘리고, 정성들이는 노인들을 기독교에 남아 있게 해 가지고, 핍박 가운데 그것을 새로운 전통으로 이어받을 수 있는 무리들이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솟구쳐 나와 새로이 운동이 벌어지는 날에는 새롭게 재봉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의 핍박은 어디로 가느냐? 늙은이들을 대해 사탄이 핍박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에 지금 늙은이들이 문제라는 거예요. 이러한 사조의 시대가 돌아올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2천년이 연장되어 가지고 세계적인 때를 맞아 재봉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완성시대에 있어서 2천년을 20년에 탕감할 수 있는 기간이 1960년부터 1980년까지입니다. 알겠어요? 20년 동안에 전세계는 소요가 벌어질 것입니다. 나라가 어디 있고, 종족이 어디 있고. 가정이 어디 있고, 어머니 아버지가 어디 있고. 형제가 어디 있고, 스승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모두 개인주의화되어 가면서 공산주의 사조가 들어온 것입니다. 나라를 믿을 수 없고, 세계를 믿을 수 없고, 그렇게 되어 보니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들이 알고 새로운 주의의 세계로 넘어가기 위한 그러한 풍조를 바라보고 있는 인간들 앞에, 공산주의라는 것이 깃발을 들고 나오니 한꺼번에 몰려가는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지금의 요 사조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 앞에 기독교는 어떠한 계획을 갖고 나오느냐? 기독교는 천사장권이기 때문에 끝날이 되면 혼자밖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단체를 가지고 설 수 없다는 거예요. 가정을 가지고, 아들딸을 데리고 설 수 없는 자리가 천사장의 자리입니다. 이것은 역사적 과정에 있어서 하나님이 부여해 준 축복의 터전이 아니라, 할 수 없이 인계시켜 가지고 끝날까지 나왔던 것이기 때문에 끝날에는 한꺼번에 다 거치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 선진국인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알겠어요?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종적 관계와 횡적 관계를 타파해 버리는 거라구요. 이렇게 깨져 나가는 자리가 천사장의 자리라구요. 천사장은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종적 관계를 맺어야 하는 거예요. 횡적 관계도 자기들끼리 맺는 것은 허락지 않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교파와 교파끼리 싸움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종적 관계를 맺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천사의 족속은 아담 해와, 하나님의 아들딸을 중심삼고 종적 관계를 맺어야 되고 그 종적 관계를 통해서 횡적 관계를 맺어야 되는 거예요. 자기들끼리 종·횡의 관계를 맺어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끔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종말시대가 되면 이 민주세계는 자유주의 경향을 통해 가지고 전부 다 고독단신으로 떨어져 가는 거라구요.

미국에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하면, 남자끼리 사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자는 필요 없다는 거예요. 여자는 필요 없다는 그런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요. 앞으로 미국의 여자들이 큰일 났다구요. 시집갈래야 시집갈 수 없게 되었다구요. 남자들이 전부 다 여자는 필요 없다고 하니 말이예요. 이것은 다 세기말적인 현상이예요.

그러니까 세상 여자들은 세상 남자들을 따라가지 말고 오시는 주님을 따라가라는 거라구요. 끝날에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