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자랑할 수 있는 기점 1978년 10월 14일, 한국 청평성지 Page #202 Search Speeches

한국과 세계를 위해 수난길을 가" 통일교인이 돼야

이런 얘기를 하는 오늘이 28주년 무슨 기념일이라고 하는데 기념은 무슨 기념이예요? 내 자신이 똑똑해 가지고 기념식을 축하해야 미래에 희망이 있는 것이지, 데데한 기념식을 암만 하더라도 그건 흘러가 버리는 거예요. 여기 1,500명이 모였는데, 인원수가 많이 모였다면 많이 모인 것인데 부끄러운 거예요.

수난길을 몇 고비 걸으면서 피를 토하고, 등이 구부러지는 이 놀음을 하면서 지향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세계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대한민국에 오니까,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더라구요. 나는 그런 말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내가 갈 길이 아직 멀었다 이거예요. 내가 갈 길이 아직 남아 있어요. 칭찬보다는 빨리 가라고 나를 욕해 주길 기다려요. 욕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있는 힘을 다해 가지고 이 기반을 닦았는데, 임자네들은 전부 다 통일교의 식구라 해서 앞으로 뭘하기 위해 모였어요? 선생님을 진짜 축하하거들랑 선생님을 밟고 넘어가 가지고 하나님을 붙들고 축하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선생님을 밟고 넘어가서 대한민국의 장래를 자랑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 축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은 아직까지 말하지 못하는 근심을 품고 있는 사나이예요. 내가슴속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갖고 사는 사람이예요.

지금 '뭐 어떻고 어떻고' 하지만 수난길에서 선생님을 따라가면 선생님이 가는 한 36가정부터 수난길을 나서야지요. 계속 가야 된다구요. 3차 7년노정이 끝날 때까지, 하늘이 자리잡기 전엔 자기들이 자리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원리의 가르침이예요.

이제 여러분들이 이런 자리에서 새로이 결심을 해 가지고 민족의 장래를 염려해야…. 위정자로부터 저 말단에 있는 미개한 한 국민까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염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내 힘이 부족하거든 하나님은 전능하시니 당신의 힘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울부짖을 수 있는 그런 울부짖음이 대한민국의 위로부터 아래까지 그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못 되었으니, 오늘날 통일교회가 그렇게 되게끔 상부에 영향을 미치고 하부에 영향을 미쳐서 이 민족이 하나님을 붙들게 해야 됩니다. 그러지 못하면 망하는 거예요. 오늘날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위대한 종교의 사상이념을, 하나님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비약적인 혁명적 기반을 제시하지 않는 한, 그런 기반이 세계인류가 찬양할 수 있는 것이 되지 않는 한, 만민이 추앙할 수 있는 사랑의 기반이 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흘러가 버리고 만다구요. 그런 비장한 현실적 입장에 처해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공산당과 싸우는 거예요. 미국에 있는 반 정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내가 현정부와 가깝다고 말하지만 내가 현정부와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구요. 대한민국은 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누구보다 염려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현 정권이 망하지 않는 길로 가기 때문에 이것을 울타리 삼아 주려고 선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러면 여러분들 어떻게 해야겠어요? 상하에 있어서 나라 사랑하는 충효의 도리…. 그것은 일개 국의 어떤 주권자를 위한 충효의 도리가 아니예요. 통일교회에서 가르치는 충효의 도리는 모든 만국을 지배하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충효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