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참된 사람이 가는 길 1976년 03월 04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10 Search Speeches

몸을 때려잡" 힘과 마음- 강한 힘을 보급하" 게 종교의 사명

인간의 본래의 주인은 절대적이요 통일적인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자연히 지남철과 같이 주체 앞에 끌려가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연히 방향을 바꾸어 좋은 곳을 따라 선의 방향을 시도하는 마음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중심삼고 보이지 않게끔 마음을 통해서 움직이는 작용을 하기 시작한 것이 종교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높은 곳을 숭상하고, 절대적인 것을 흠모할 수 있는 마음을 계발해 나온 것입니다. 이 분야의 사명을 짊어진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 종교가 절대 필요하오, 안 하오?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짜 사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병원에 가서 분해하거나 주사를 맞음으로써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본성의 마음이 완전히 접촉하여야 합니다. 왜 오늘날까지 수십만 년의 오랜 역사시대를 거쳐 오면서 악한 육성으로 말미암아 덮인 찌꺼기의 덮개를 벗기고 또 벗겨 가지고 대등할 수 있는 길을 계발해 나왔느냐 이거예요. 그렇게 계발해 나온 것이 종교생활입니다. 그렇게 계발해 가지고 몸뚱이 보다도 강한 마음의 주체성을 갖춰 이 몸을 완전히 주도하게 만들자 하는 것이 종교의 사명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하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뭐냐? 마음에 강한 힘을 자극시키는 겁니다. 종교를 믿으면 정신이 쏠릴 만큼 자극을 받는 거예요. 통일교회도 그렇잖아요? 광신자라는 말이 있지요? 통일교회도 광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몸뚱이의 모든 것을 잊어버릴 수 있게끔 마음속에 강한 충격을 줘 가지고 비로소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아, 주인이 하나님이로구나. 이 몸뚱이와 상관돼 있는 악마가 아니고 하나님이다' 하는 것을 알게끔 마음속에 강한 힘을 보급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마음과 몸이 비슷비슷하니까 싸움하지요? 만약에 마음에 한 3배쯤, 5배쯤의 힘만 불어 넣으면 마음이 몸뚱이 보고 '야 이놈의 자식아!' 하는 거예요. 레슬링 챔피언에게 국민학교 학생을 붙여 놓은 거와 마찬가지가 된다는 거예요. 이건 뭐 게임할 것도 없어요. 이게 비슷비슷해야 싸우지요. 도리어 우세한 입장에서 사탄이가 조종하기 때문에 우세해야 이길 수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몸뚱이를 때려잡는 힘과, 마음속에 강한 힘을 보급하는 것이 종교의 2대 역사(役事)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만들려면 한 3년 동안만 몸뚱이를 끌고 들어가서 마음대로 하면 그렇게 되어 버리는 거라구요. 마음과 몸이 비슷비슷하니 몸뚱이가 굴복할 수 있도록 그저 고생을 시키는 거예요. 그래 종교에서는 '금식을 해라. 온유겸손해라' 하는 겁니다. 몸뚱이가 온유겸손하겠다고 하나요? '온유겸손해라! 희생해라!' 하는 그방법이 왜 나왔느냐? 두 가지 방면에서 한 방면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종교에서는 고생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어떤 종교냐 하면 이런 놀음을 하는 종교입니다.

그러면 종교를 통해서 뭘하자는 것이냐?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마음대로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자, 몸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을 만들자, 이것이 종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몸을 중심삼고 마음을 주관하던 사탄의 악의 세력기반이 점점 소멸돼 가지고 없어지면 이 사람은 어디로 가느냐? 그렇게 되면 타락하기 전의 사람의 인연을 거쳐 가지고, 이것을 땜질해 가지고 비로소 마음과 몸이 통일된 본래의 하나의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 몸이 통일된 그런 인간이 나타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으로부터 강력한 사랑을 받을수 있는 권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강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권내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는 날에는…. 세상에서도 그렇지 않아요? 사춘기에 들어간 처녀 총각들이 서로 정이 들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가 반대하더라도 둘이 그저 서로 끌어안고 행사하는 놀음이 많잖아요. 그렇지요? 타락한 세상, 잡된 세상의 사랑도 생명을 끊고 나누어질 수 없다고 하는데,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하나될 수 있는 경지에 들어간 사람을 누가 빼앗아 가겠어요. 누가 빼낼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을 찾아가지 말라고 해도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찾아갈 생각도 안 하는 거예요. 햇빛이 비치게 되면 나무 순이 햇빛을 따라가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이렇게 자다가도 내 마음은 벌써 이렇게 돌아눕는 거예요. 하나님을 모르게 안 돼 있다구요, 하나님을. 주인인데, 원인존재인데 왜 모르겠나 이거예요. 누구 때문에 모르게 되었나요? 「사탄 때문입니다」 파탄주의자예요, 파탄주의자, 헤겔과 같은 사람도 이걸 모르고 인간만 생각했기 때문에 변증법이라는 논리가 성립된 것입니다. 이런 얘기는 어려운 얘기이지만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