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원리적 입장으로 본 현실적 임무 1975년 12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9 Search Speeches

선생님 대신 군을 책임지고 있" -러분

지금 선생님에게는 대한민국 전국을 다 다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책임을 갖고 있다구요. 그래 내 발이 닿지 않고 내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게 하려고 해도 몸뚱이가 하나니까 그 놀음을 할 수 없다구요. 마음은 그렇더라도 말이예요. 그래서 ‘네가 요 군에서 내 대신 해라. 그러면 내가 그 공로만큼 갚아 줄께. 몇 배로 갚아 줄께’ 한 거라구요. 그거 계약했다구요. 알겠어요? ‘네가 책임하면 내가 탕두질(강도질)해 먹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몇 배, 혹은 몇백 배, 몇만 배로 갚아 줄께’ 하는 서약 밑에 나가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런 서약 밑에 나갔는데, 책임하라는 것은 안하고 이름만 가지고 배급만 타려고 하는 사람은 불순분자예요. 그런 사람을 원리의 세계는 환영하지 않아요. 환영 못 해요. 원리의 세계에서는 용납이 없어요. 용서가 없어요. 양보가 없어요. 그냥 그대로 그 원칙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지, 만약에 그런 대상적인 실체가 없거든 그 대상 실체가 나타날 때까지 영원히 기다릴 뿐이지 딴 방법을 강구할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복귀섭리에 있어서 대상 실체가 안 나오니 기다리고 나오는 거예요. 그거 전부 다 이론에 맞다구요.

그러면서 하나님은 주체자로서 주시는 거예요. 투입하시는 거예요. 완전한 것을 투입하십니다. 흘러가지만 투입하십니다. 큰 더러운 호수가 있는데 거기에 조그만 샘물이 흘러가는 걸 하루 보면, ‘아이고! 그 놈의 물이 언제 맑아지나?' 하겠지만, 일년이 가고 십년이 가고 백년이 가고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면 점점점점…. 산 물은 점점 조금씩 움직이고 죽은 물은 움직이는 물 앞에 후퇴하니까 자연히, 서서히, 오랜 기간을 통해서 맑은 물이 되느니라. 그걸 바라고, 그때까지 내가 투입하는 것입니다. 투입하는 거예요, 그때까지.

여러분이 군 책임자면 그 군이 움직일 때까지 내 능력을 거기에 투입하는 거예요. 하루 이틀 투입하고, 사흘 투입하고, 나흘 투입하고, 그것이 끝이 날 때까지 영원히…. 영원히라도 그 사명을 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한 시간도 빼지 않고 24시간 전체를 투입해야 됩니다.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변소에 가서 앉아 있을 때까지라도 내 마음을 언제나 투입해야 됩니다. 맡겨진 천직을 어떻게 책임완수하느냐 하는 것에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그것을 대해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그렇게 3년이 가면 나는 체질적인 변화가 벌어져 가지고 하나님이 이끄는 사람이 되더라 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발견할 것이 아니라 발견한다 이거예요. 이게 원리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