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하늘이 원하는 가정 1972년 06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0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복귀역사를 더듬어 나올 때에 예수님을 중심삼고 예수님을 위할 수 있는 가정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지금까지 개인복귀노정에 있어서는 가인을 위하여 아벨이 피흘리는 희생의 제물로 바쳐져 나왔지만 가정복귀시대에 있어서는 천국을 이루어 살아가려는 뜻을 위해 가인 가정이 아벨 가정을 위하여 대신할 수 있는 기준에 서야 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한 가정으로부터 한 종족, 한 민족으로 한 국가 형태를 거쳐서 횡적으로 3년이면 3년, 7년이면 7년 이내에 이것을 완결했더라면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종교인들은 나라를 가진 국민으로서,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백성으로서 설 수 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깨어짐으로 말미암아 억천만세에 원한이 남아지게 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통일가를 중심삼고 지금까지 해 나온 일들이 주동적인 당신의 심정적 내용을 흡수해 가지고 품고 나온 복귀의 역사요. 또 재탕감의 역사인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 이제 기성가정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사탄세계를 대해서는 싸움에서 이기고, 하늘세계에 있어서는 가인 입장에서 아벨을 위해야 되고, 새로운 전통의 형으로 설수 있는 인연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확실히 알고, 보다 차원 높은 자리에서 하늘 앞에 가까이 사랑받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할 것이 통일가의 기성가정들의 책임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밤이나 낮이나 이들이 소원하는 것은 그러한 가정을 지니고, 부모의 가정과 하나되어 개인에서 종족에서 민족에서 국가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자리를 못 잡았으니 죽더라도 이 길까지 땅 위에서 가지 않고는 영원한 그 나라의 소망의 부모가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안식할 영계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기성가정들은 누구보다도 기도를 많이 해야 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정성을 많이 들여야 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여기에 모범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제 이번 이 모임을 통해서 새로이 깨닫고 돌아가는 이들, 하늘의 전통적인, 원칙적인, 원리적인 교육을 받은 입장의 가정으로서의 활동을 다시 한 번 재촉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성가정에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긍지를 갖고, 앞으로 후배 가정들 앞에 본이 되고, 후배 가정들을 세우는 데 있어서 자랑이 될 수 있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지 않고는 심정이 엇갈렸던 과거의 자기의 정성을 하늘 앞에 표시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들의 소원은 서로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된 가정들은 부모님의 가정과 하나되어야 되고, 그 부모님의 가정과 하나된 소원의 뜻을 이루어 가지고, 세 가정이 일치가 되어 그 나라를 위해서 정성을 들이며 가야 할 것이 우리 축복받은 가정의 엄청난 책임인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이제나마 이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시는 하늘의 사랑의 은덕을 여기 지상권내에 내려주옵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옵니다. 내일의 소망 앞에 그 나라를 그리워하면서 새로운 해방의 나라를 맞을 수 있는 평화의 나라를 찾아 가지고 가인 아벨이 없는 부모의 사랑에 일방적인 입장에서 하늘과 땅이 머리숙일 수 있는 그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 싸우고 또 싸워 가야 할 운명길 앞에서 지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가인적인 가정이 가야 할 운명이요. 또한 아벨 가정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임을 스스로 느끼고 그들이 보람 있는 생애를 다짐하게 하시옵소서.

축복받은 기성가정으로서 갈 길이 그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이제부터 알고, 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게끔, 아버지, 같이하옵시고,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성호 의지하여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