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하나님이 걸어오시는 길 1973년 09월 0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찾고자 하시" 사람

그러면, 하나님이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내가 당신의 절대적인 아들을 찾아 줄 수 있고, 절대적인 가정을 이루어 줄 수 있고, 절대적인 나라를 이루어 줄 수 있습니다'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의 눈이 번쩍 뜨일 거라구요.

참된 가정, 참된 나라, 참된 세계를 말하면서 당신을 위해 애쓰고 있으면 '오냐. 한번 해보자' 하고 하나님이 신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로소 웃으실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아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6천년 동안 고생을 해 나오셨는데, 나는 하나님보다 덜 고생하겠소'라고 해 가지고 그런 일을 할 수 있어요? 그럴 수 있어요?「아닙니다」녀석들 말은 쉽다고. 대답은 잘 하는구만.

보라구요. 로마제국 4백년 고역시대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이 희생당하는 것을 하나님이 매일같이 바라보시고 나왔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6천년 동안 쉬지도 않고, 하나님이 주무셔요? 쉬지도 않고 매일같이 '기어이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핍박당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으셨겠어요?

인간 타락 후 지금까지 하나님은 수고의 하나님, 고통의 하나님, 비참의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 이상 나쁜 말을 갖다 붙여서 얘기할 수 있는 분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팡이를 들고 이 민족 저 민족, 이 가정 저 가정,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다니느라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이 지구성을 배회하고 방황한 것이 아니냐!

행여 이 사람이 내 뜻을 알아주겠나, 행여 이 가정이 내 뜻을 알아주겠나, 행여 이 나라가 나를 알아주겠나 하면서 찾아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택해 가지고 '너만은 내가 사랑하고 너만은 내가 지키고 너만은 키워 가지고 소원성취하겠다'고 했는데 배반자가 되어 버렸다는 겁니다.

여러분, 지구는 24시간에 한 바퀴씩 돕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 땅에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서 하루에 몇십 번 돌았다고 생각합니까? 즉, 지구가 도는 속도보다 느린 마음을 가지고 찾았겠느냐, 지구보다 더 빨리돌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더 빨리 돌아서 찾았겠느냐는 겁니다. 한 번 찾아 봐서 없으면 그만두어야 할 텐데 그만둘 하나님이예요? 오늘도 돌아 보고 또 내일도 돌아보고, 또 돌고 돌면서 찾아보고, 속는 줄 알면서도 또 속고…. 그런 하나님이 아니냐 이거예요. 자, 서양 사람들, 하나님이 서양 사람들을 한번 믿으려고 했겠어요, 안 했겠어요?「했습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이 하나님을 환영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줄 수 있는 자리에 선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해요?「아니오」 그렇기 때문에 황인종을 대해 가지고 생각해 보았을 거라구요. 하나님이 서양 사람에게 도로 관심을 가질 것이냐, 동양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냐 할 때, 동양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또, 동양 사람에게 관심을 가졌다가 동양 사람들이 하나님을 몰라보게 된다면 어디로 갈 것이냐? 흑인밖에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이 서양 사람한테 반대받고, 동양 사람한테 반대받고, 그 다음에 흑인한테까지 반대받았다 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 가실 것이냐? 그렇게 되면 할 수 없이 그 셋 가운데 그래도 조금 덜, 조금 나은 사람이 있을 것인데, 하나님은 거기에 가실 것입니다. 그때는 서양도 아니고 동양도 아니고 흑인 전체도 아닌 한 사람을, 적어도 나라면 나라를 찾아가 가지고 그 나라 가운데서 한 사람을 찾아갈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거라구요.

서양 사람이든 동양 사람이든 흑인이든 그 가운데서 제일 낫다는 한 사람한테 찾아가서 맨 처음에는 믿을 것 같고, 더 나았지만 또 배반했다할 때는 어디로 갈 것이냐? 그 다음에는 둘째 번한테 갈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게 하나님은 역사시대를 배회하면서 나오시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망하고 기독교가 나온 후에는 세계적인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누가 하나님을 더 잘 믿고 누가 더 사랑하느냐 하는 운동이 벌어진 거라구요.

자, 그러면 개인이 하나님을 위하고 나라가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가 하나님을 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기독교의 사명인데 그런 기독교가 있어요? 원리 원칙에 입각해 가지고 나를 희생시켜서 세계를 구하고, 우리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구하고, 우리 민족을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구하고, 우리 나라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구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민족이 있어요? 그런 기독교가 있어요? 그런 기독교인이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그런 나라가 없으니 하나님이 찾아오고는 쫓기고, 얼마나 하나님이…. 한 사람이 그리워 찾아왔다 쫓기고, 또 이렇게 찾아왔다 쫓기고…. 하나님을 배반한 역사가 그렇다구요.

그런 기독교가 없는데 절망한 하나님은 어디로 갈 것이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어디로 가야 되겠어요? 당신을 위하는 아들과, 당신을 위하는 가정과, 당신을 위하는 나라와, 당신을 위하는 세계를 갖고 싶은 뜻을 가지고 기독교를 세웠는데 그것이 다 무너졌다는 겁니다. 그러니 어디로 갈 것이냐 이거예요. 만일 그런 하나님을 대해 '나는 당신이 찾는 아들을 위해서, 당신이 찾는 가정을 위해서, 그런 나라와 그런 세계를 위해서 가겠습니다'라고 맹세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이 정신이 번쩍 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찾아가 보겠어요, 안 가 보겠어요? 오지 말라 해도 벌써 가 계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