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집: 하나님의 뜻과 우리들의 일 1978년 10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0 Search Speeches

자기를 내세우면 사탄의 제물이 돼

그래서 오늘날 통일교인들이 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뭐냐? 이상실현인데, 이상실현은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타락한 세계 여기에서부터 출발해 가지고 이 중심을 뚫고 이 끝가지 나왔다가 사탄을 추방해 버리고 여기로 돌아 들어와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려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하나님까지도 반대하는 자리를 거쳐야 된다구요.

그래서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여러분들도 느낄 거예요. 통일교회의 원리를 보면 참 멋지고 전체가 하나되어 서로 사랑할 것 같은데, 통일교회에 들어와 보니 말이예요. 전부 다 사랑은커녕 더 쌀쌀해 보이거듣요. 처음 온 사람은 그런 것을 느낀다구요. 도리어 기성교회 교인만도 못한데, 그래도 좋다는 거예요. 좋긴 좋은데 기성교회보다 사랑이 없다는 거예요. 바빠요. 시간이 없어요.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 갈 길이 바쁘다 이거예요. 이거 백 리를, 천 리를 달려 지금 결승 때에 들어오는데 언제 옆과 얘기해요? 얘기할 시간이 없는 거예요. 그 길을 달려가면서 그러는 사람은 통할 수 있어요. 그렇지 못한 패들은 기성교회 이상으로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되어야 돼요. 그래 하나되어 있어요?

여기 우리 기도하는 할머니들 말이예요, 서로 영계가 뭐 이러고 저러고 하는 것을 보게 되면 서로가 잘났다고 그러더구만. 자기가 잘났다는 것은 끝에 가서 반드시 사탄의 제물이 된다구요. 알겠어요? 틀림없이 사탄의 제물이 된다구요.

일을 하고 나서 '내가 이런 일을 했는데…' 하게 되면 망한다구요. 일하고 나서는 부끄러워해야 된다구요. 잘난 사람이 없기에 이와 같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나를 찾아 가지고 이 일을 하게 하는 하나님이 얼마나 비참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에게 자신을 부정해야 돼요, '나는 그런 복받기에 합당치 않습니다'라고 말이예요. 그것 알겠어요?

앞으로 영계가 점점 가까와 오기 때문에 이런 원칙을 몰랐다가는 다 사탄의 제물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장대넘기를 하다가 끝에 올라가 가지고 장대가 부러져서 옥살박살되는 거예요. 못 넘어선다 이거예요. 그 심통에 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아이구, 내 아들딸이 어떻고 뭐 내가 어떻고' 해서는 못 넘어간다구요. 못 넘어선다 이거예요. 죽어 보라구요. 내말이 맞나 안 맞나 전부 다 죽어 보라구요, 영계의 법이 어떤가. 지상과는 틀려요.

그래서 하나님은 이런 역사…. 더우기나 오래되었다는 사람들을 볼 때, 이 사람들이 어디로 갈 것이냐? 소위 통일교회에서 오래되었다는 사람들 …. 내가 어머니한테도 그걸 경고하는 거라구요. 좋은 것이 있으면 '내가 가져야지' 하면 안 된다구요. 좋은 것이 있으면 세계에 가서 하나님 앞에 바쳐야지요. 도리어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겠다는 사람이 될 때, 그것을 준비해서 내게 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돈은 내가 갖고 있다구요. 통일교회 재산은 내게 다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게 내 인감도장이 없다구요. 도장 같은 것은 다 빼 주고 왔다구요. 만일 통일교회 문아무개가 번 돈을 먹었다가는 소화 못 시킨다구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잘못했다가는 천 배, 만 배로 여러분의 아들딸의 피로써, 피를 흘려서 갚아야 한다구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나라가 망하게 되었을 때에는 그 나라의 피 값으로…. 못 갚을 때에는 망하는 것입니다. 반칙을 했으므로 못 갚으면 망하는 거예요. 개인도 못 갚으면 망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서도 문 아무개를 이용해 먹겠다 하면 '어디 이용해 봐라' 한다구요. 내가 이용당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이용당했다고 내가 망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래서 돈 한푼 없이, 지갑 없이 다니더라도 괜찮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기 오래된 양반들? 오래된 할머니들,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사람들 자기 보따리가 있는 한, 틀림없이 그것을 땅 위에 풀고 가지 않는 한 영계에서 그 보따리를 뗄 길이 없어요. 손가락질 받아요, 전부 다. '뭐 어떻고 어떻고 하더니 여기 와서는 저게 뭐냐' 하고 말이지요. 추태의 부끄러움을 가릴 길이 없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는 하늘이 같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늘이 절대 같이하지 않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