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원리적 입장으로 본 현실적 임무 1975년 12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76 Search Speeches

1976년은 영육을 '심삼은 세계적인 전환시기

3차 7년노정 가운데 이 3년노정이라는 것은 결국 선생님에게 있어서, 선생님이 가야 할 길 가운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간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 와 가지고 3년 공생애노정을 뜻을 중심삼고 승리적으로 걷지 못했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2천년이라는 수난길을 통해 기독교를 세워 가지고 다시 개척해서 세계까지 나온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3년노정에 실패한 것을 어디서 탕감해야 되느냐? 국가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영적 이스라엘권과 마찬가지인 기독교 국가, 제 2이스라엘권과 같은 영적 기독교 국가를 대표한 것이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에 있어서 승리한다는 것은 가장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 선민의 국가인 미국은 영적 승리의 국가로서 세계의 대표이지만, 육적 승리의 기반이 없다 이거예요. 그것을 어디서 찾아서 갖다 붙여 놓느냐 하면, 잃어 버린 이스라엘권에서입니다. 제 3이스라엘적 입장에 있는 한국에서 닦아진 여의도 대회, 금년 1차 년도의 대회를 통해 가지고 연결시킬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영육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하나의 전환시기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명년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원리적으로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명년이 가장 귀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실정을 봐도, 현재 11월, 12월부터 명년 5월까지 7개월이 한국에서 제일 긴박한 때입니다.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미국도 그러한 입장에 있습니다. 이번에 월남전쟁 이후 미국에 있어서 상하의원 동의 문제라든가, 공산당이 요구하는 평화 공세에 휩쓸려 가지고 파탄되는 입장에서 평화 무드를 조성해 나가는 문제를 놓고 내적으로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시기는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하나의 전환시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전환시기라는 것은 반드시 그래요. 전환시기라는 것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멎을지 말지 멎을지 말지 하는 경지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정상적이 아니요, 비정상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시기예요. 그런 세계사적인 입장을 두고 보더라도, 과연 이 시점은 섭리적인 시점과 일치됩니다. 그 일치되는 때는 하나님이 비로소 하나의 방향으로 넘겨 놓을 수 있는 지극히 귀한 시기입니다. 또한 그것이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예수님의 3년노정과 맞먹는, 영육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무대에 있어서의 3년노정과 마찬가지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것이 2차 년도에 해당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게 된 결정적인 내용이 어느때 결정됐느냐 하면, 2차 년도예요. 원리적으로 볼 때, 소생, 장성, 완성 가운데 장성이라는 것은 제 2수로서 중심을 대할 수 있는 수입니다. 중심수예요. 전후, 좌우, 상하의 중심이라는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지적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렇기 때문에 섭리노정에 있어서 야곱도 둘째고, 노아도 둘째고, 아벨도 둘째고, 예수님도 보면 아담 다음으로 둘째입니다. 이 중심이, 이 둘째 번이 완성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면 세째 번은 절대 완성의 결과를 못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것과도 딱 일치돼야만 직선상에 연결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림으로 설명하심)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섭리적 책임을 진 통일교회에 있어서, 3차 7년노정 가운데 2차 년도에 열릴 세계적 양키 스타디움 대회라는 것은 지극히 중차대한 의의를 가진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사실 금년에 여기 한국에 왔으니 이왕에 1976년을 맞고서 가면 좋을 것이 아니냐, 이럴지 모르지만 그것은 안 된다구요. 1976년은 미국에서 맞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원리관이예요. 알겠어요? 원래는 이번에 선생님이 오려고 생각 안 했어요. 9월이 지났기 때문에 오려고 생각 못 했는데, 나라 정세를 보니, 일본 정세를 보나 한국 정세를 보나 모든 면에서 아무래도 왔다 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왔어요. 원래는 28일, 29일, 30일까지 있기로 약속해 가지고 애들을, 일곱명 애들을 데리고 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간 지 이틀 만인데 가만 보니까 안 되겠더라구요. 그때 날씨가 쌀쌀했다구요. 바닷물이 차서 해수욕도 못하고, 바다에 나가기도 싫어하고, 마이애미는 넓지 않으니까 하루 이틀이면 구경할 수 있고 해서 다 구경시키고 왔어요. 거기가 조용한 도시이고 서울과 같이 번화하지 않고 이래서 우리가 한 이틀, 사흘 만에 왔나, 나흘 만에 왔나? 사흘 만에 왔지? 그렇게 구슬러 가지고 돌아왔다구요. 원래는 23일날 올라오자마자 떠나 오려고 생각했다구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 25일이 우리 은진이 생일이었다 이거예요. 그저 생일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형제들이 그 생일날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었다구요. 더우기 그날이 크리스마스날이고 말이예요. 미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연말이나 정월 초하룻날보다도 더, 신년 원단 보다도 더 중요하게 압니다. 그런 입장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떠나기도 뭣하고 할수없어서 그날 아침 일곱 시에 생일 축도를 해주고 미국 식구들과 식사를 하고 부랴부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을 거쳐 가지고 기도해 주고 가면 좋지 않느냐’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일본을 거쳐서 부랴부랴 왔던 것입니다.

자, 선생님의 3년노정에 있어서 2년노정과 같은 싸움이 명년에 있을 미국 대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회에 앞서 가지고 전미국이,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한 다음에 모든 예루살렘성이 소동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문제시하고 있는 거라구요. 지금 나 때문에 문제라구요. 그건 그렇다는 거라구요. 뭐 별의별 반대가 벌어지고….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탕감조건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오면서 한 말이, 지금까지는 반박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제 2차 년도에 들어가게 될 때는 탕감복귀니까…. 예수님은 2년 과정에 있어서 국가적 기준 앞에 결정적으로 몰리는 공세를 받아 가지고 그야말로 그때 모든 것이 결정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세받았던 것을 탕감 복귀해야 되겠기 때문에, 우리는 반대로 미국에서 공세를 취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이제 명년부터는 지금까지 언론 기관이 떠든 것에 대해서 공세를 취하려고 한다구요. 재판도 할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명년이 상당히 복잡한 해가 되지 않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양키 스타디움 대회가 실패하는 날에는 문제가 크다 이거예요. 대성공을 해야 돼요. 대성공을 하면 아시아를 대표해 가지고 아시아 문명권을 전부 다 연결시킬 수 있는 영육 기반이 되는 동시에 세계의 기독교 영적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선생님에게 지금까지 20년노정이 없었더라면 예수 시대에 갈라졌던 것이 2차대전 직후 한국에서 전부 다 연결되었을 거라구요. 군정을 중심삼은 한국 시대가 있었는데, 그때에 될것이 안 됐기 때문에 20년 역사를 되찾아 나가 가지고 결합시키는 운동을 하는 거라구요. 그래서 이 3차 7년노정에서…. 원래 한국에 있어서 7년 동안에 연결시키려고 한 것을 못 했기 때문에, 20년이라는 기간을 중심삼아 가지고 3차 7년노정에 1차 2차의 승리적 결과를 가져와 가지고…. 3차 7년노정이라는 것은 예수님 당시에 남겨진 7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과정에 있어서 7년노정을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고개를 넘게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원리관이라구요. 알겠어요?

그런데, 서구 문명이 찾아와 가지고 해야 할 텐데, 미국이 전부 다 그것을 모르니까 할수없이 내가 영국을 찾아가 가지고 국가적 기준을 결속 시키는 운동을 하는 거예요. 이것을 보면 서구 사회는 아시아로부터 재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래서 미국이 한국을, 아시아를 포기 하려고 하는 것을 결속시킴으로 말미암아 제아무리 빠져 나갈래야 빠져 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지향한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어느때에 결속시키느냐 하면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서 결속시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