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결정은 자기가 한다 1963년 05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3 Search Speeches

자기 인식의 '"성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싸움을 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역사를 보아도 싸움입니다. 인간과 제물이 싸웠고, 인간과 제물이 합하여 싸웠습니다.

그러면 최종적인 문제는 무엇이며 인생의 종착점은 어디냐? 예수님도 신랑 신부를 인생의 종착점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영계에 가 있는 모든 사람들도 상대를 찾아 목적을 이루는 것을 최대의 소망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이 되기 전에는 이상적인 출발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 모였다는 것은 엄청나게 귀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이 역사적인 사실 앞에 잘 순응하고 넘어가느냐 못 넘어가느냐, 또 넘어가더라도 승리의 기준을 세워 가지고 넘어가느냐 패자의 모습으로 넘어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각 지구에서 불림을 받았기에 그 지구 전체를 대표한 한 사람으로서 여기에 모인 것입니다.

종의 역사를 거치고 양자의 역사를 거쳐 직계 자녀의 명분을 얻기 위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거쳐야만 만물 앞에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도 성신도 이것을 소망하고 나왔지만, 영과 육이 떨어져 있어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러분은 영과 육이 함께 있습니다.

남자는 예수를 대신해서 사탄과 싸워 승리해야 하고, 여자는 성신을 대신해서 사탄세계를 정복해야 합니다. 그런 거룩한 존재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예수의 사명을 다했다는 자격자가 되어야 하고, 여자는 성신의 사명을 다했다는 자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을 알고 보면 무엇 보다도 복될 수도 있고 두려울 수도 있는 일입니다.

남자는 모든 남성을 대표한 존재이고, 여자는 모든 여성을 대표한 존재입니다. 그러한 남자와 여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안다면 먼저 회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아, 나는!' 하고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원리를 모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이곳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들어올 때에는 어떤 제왕이 식장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엄숙해야 합니다. 회개하여야 합니다. 타락의 혈통을 받았으니 종으로서의 기준을 통과하여 양자로 넘어가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이 양자의 위치에서 직계의 아들딸로 나아가야 하는데 여기에도 엄청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식구의 한 사람으로 서는 데도 엄청난 식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어느 한 때에 종으로서 충성을 다했고, 양자로서 충성을 다했고, 직계의 아들딸로서 충성을 다했다고 인정을 받았습니까?

지방에서 왔다고 해서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불러 주는 것만도 황공한 것입니다. 이번에 그냥 돌아가서 울고불고하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동참한 것은 여러분 자신이 어떠한 공로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만 인연의 줄을 붙잡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심정의 한 점을 중심삼아 나오다가 이 자리까지 나온 것입니다. 고통 가운데서도 아버지를 따라겠다고 한 그 인연으로 인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종으로부터 양자로, 양자로부터 직계의 아들의 자리로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자리로 나오기 위한 필요한 법을 압니까? 선생님이 그런 것을 모르는 가운데 해 나왔겠습니까? 우선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