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제물된 세계를 넘어서자 1957년 03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9 Search Speeches

레위지파의 사명을 하" 세계적인 제사장

그러므로 이제 뜻을 위하여 나선 여러분은 이러한 우주적인 제물의 고개를 넘었는가 스스로 자문자답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복귀섭리역사를 살펴보면, 아브라함시대에 `십일조'가 시작되었는데 레위족속을 중심으로 12지파로 형성된 유대민족도 십일조를 바쳤고, 오늘날 세계의 기독교인들도 십일조를 바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 가운데 1은 전체 가운데에서 성별된 하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이 한국민족에 있어서, 그리고 한국교계에 있어서 이런 성별된 위치에 서지 못한다면 이스라엘민족의 중심지파였던 레위족속과 같은 자리에서 하늘을 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자리에 나가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은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세계와 하늘나라를 찾기 원한다면 여러분의 모든 것을 다 버리는 모험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개가 여러분 앞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도 이 고개를 넘겨주기 위해서 우리에게 시련을 안겨주었고, 십자가의 고개를 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십자가의 고개가 심판의 조건으로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 고개를 무난히 넘어설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가 모이고 둘이 모여, 하나의 제단을 이루어야 되겠습니다. 레위족속이 12지파로 형성된 이스라엘민족을 이끌어 나왔고, 예수 이후에는 예수님을 중심삼고 레위지파와 같은 사명을 하는 기독교 교단이 형성되어 세계적인 제단으로 확대돼 나왔듯이 오늘날에도 레위지파와 같은 사명을 하는 세계적인 제사장의 종교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종교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은 이제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제물의 고개를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유대민족이 정성을 다해 하늘 앞에 제물을 드림으로써 제물의 고개를 넘을 수 있었던 것처럼 끝날에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택한 백성이 되기를 원한다면 정성을 다해 제물을 바쳐 제물의 고개를 넘어야 됩니다. 그런 연후에야 제사장의 사명을 대신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과 자유와 평화와 이상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각별히 정신차려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물질을 칠 때에 여러분은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이 변치 말아야 되고, 주위환경을 모두 끊을 수 있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칙을 안다면 하나님이 치시기 전에 여러분이 먼저 자신의 물질을 칠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끊으시기 전에 여러분이 먼저 자녀와 부부의 사랑을 끊을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여러분 자신까지 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여러분은 6천년 제물의 고개를 한꺼번에 넘어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제물의 고개를 넘은 사람들은 이 땅 위에 많이 나오기를 하나님은 간절한 심정으로 바라고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이 명심하고, 오늘 여러분 자체가 어떠한 입장에 서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실제로 여러분이 물질을 성별시켜 하늘 앞에 드리고 여러분 자신까지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제물의 고개를 넘어설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 땅위에서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고 지혜롭게 아버지가 허락하시는 이상동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여 각자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