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역사적인 시점을 사수하자 1975년 12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2 Search Speeches

종교의 목적은 인간완성- 있어

그러면 종교 가운데 어떤 종교가 중심종교냐 이거예요. 어떤 종교가 중심이 돼 있느냐? 종교는 뭘하기 위한 것이냐? 하나님의 뜻을 완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완성시키는 데 있어서 그 뜻의 완성은 무엇이냐? 이것은 인간완성을 표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는 완성이 필요 없지만, 종교를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완성을 위한 것입니다. 틀림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다 귀착점을 두어야 되느냐? 하나님 자체에다 두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절대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완성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의 귀결점이라는 것은 하나님에게 귀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누구에게 귀결시켜야 되느냐? 인간완성에 귀결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오늘날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완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인간완성은 어떤 것이냐? 인간완성은 종교를 총괄할 수 있는 사람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결론이 이렇게 된다구요. 수많은 종교를 총괄할 수 있는 승리적인 자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안내자가 필요 없는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안내자가 필요한 것은 아직까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 거라구요. 삼팔선을 넘는 과정이든가, 이남 땅을 향해 걸어 나오는 과정이지, 아니면 삼팔선 이북에 있는 이런 입장이지 삼팔선을 넘어 정착할 수 있는 목적지에 온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상에 올라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