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집: 참부모님의 사랑의 계보 1984년 04월 22일, 미국 Page #118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용을 해야 존재가 가능해

자, 시간이 많이 갔다구요. 이제는 다 확실하게 됐다구요. 통일교회도 정리를 해야 되겠다구요. 금년 4월에는 깨끗이 정리를 해 놓아야 되겠다구요.

여러분은 구름이 끼고 해가 없어지려고 할 때는, '아이구, 하늘땅이 사랑하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구름이 끼고 번개치고 할 때는 '하늘과 땅이 사랑하는 것이다. 인간도 저와 같이 사랑해야 되는 것이다' 하고 배우라는 거예요.

자, 구름 끼고 비 오는 날 사랑을 중심삼고 좋아하게 된다면, 기분이 나빠서 병났던 사람은 나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구요. 우리 어머니도 그 말 들으면 나을지 모르지. 우주가, 천지가 야단하고 번개치고 비가 오는 것은 사랑하는 표시예요. 그거 생리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 여자 남자가 사랑하면 그런 물이 나오는 거예요. (웃음) 그것은 생리현상이예요, 생리현상.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인간에게 어떻게 사랑하느냐 하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 우주 전체는 그 모든 것을 단장했다 하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제 보자구요. 광물세계도 부처끼리가 나온다구요. 광물세계도 부처가 있느냐, 없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광물세계에도 부부가 있는지? 「예」 나는 잘 모르겠다구요.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어때요? 광물세계가 이렇게 운동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합니다」

이런 얘기 하다가는 시간이…. 시간이 많이 갔는데 야단났구만. 어머니한테 두 시간이면 끝낸다고 했는데, 두 시간 넘으면 어머니가 시계 보고 오늘 약속 안 지켰다고 집에 가서 그럴 거라구요. (웃음) 재미있어요? 「예」

과학자들은 이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어느 게 먼저예요? 「에너지」 물질이 먼저냐, 정신이 먼저냐에 따라 세계가 달라지는 거예요. 작용이 먼저냐, 에너지가 먼저냐? 이게 문제라구요. 어떤 거예요? 「에너지」 에너지가 먼저라구요.

그러면 에너지는 무엇을 통해서 유지되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유지되는 거예요, 작용을 하면서 유지되는 거예요? 「작용을 하면서요」 운동을 하면서 유지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운동이 없으면 에너지가 없다 그 말이라구요. 그거 마찬가지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운동이 있어 가지고 에너지가 생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요것을 확실히 안 하면 가치관이, 세계관이 달라지는 거예요. 오늘날 이 우주의 힘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작용, 운동을 해야 됩니다. 운동이 안 되게 될 때는 에너지는 끝난다 그 말이라구요. 그러니까 에너지는 운동을 통해 가지고 발생하고 유지된다 하는 논리는 가장 이론적이라구요.

그러면 액션(action;작용)이라는 것이 그냥 그대로 혼자서 할 수 있느냐? 에너지가 있기 전에 액션이 있으면 액션이 있기 전에는 뭐가 있어야 돼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주체와 대상」 주체와 대상, 이것이 없어 가지고는 액션을 시작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나오면 벌써 진화론은 다 깨져 나가요, 진화론은. 진화론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다 지나갔다구요.

주체 대상 관계가 있으면 반드시 주체 대상이 목적을 가져야 되고 작용하는 방향이 결정되어야 된다구요. 작용을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예요. 태양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거기에 위성이 도는 거예요. 벌써 도는, 운동하는 목적이 있어요. 방향이 결정돼야 된다 이거예요. 이렇게 귀납적인 방법으로 추리해 들어가면, 맨 근본,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이성성상이라는 개념이 여기서 나오는 거예요. 이론적이라구요. 하나님도 존재하기 위해선 액션을 해야 되는 거예요. 액션을 하는 데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내에서 주체와 대상을 중심삼고 하는 거예요. 그런 힘 자체가 모티브(motive;동기)가 된다는 이론을 형성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 이론이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 자체도 그런 거예요.

박보희도 자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힘 자체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작용을 해야 되고, 작용하기 위해서는 자체 내에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몸과 육이 있어 가지고 작용하는 거예요. 전부 그런 거예요. 전부 다 하나님을 닮았다구요. 귀납적 방법이 맞고 연역적 방법이 맞는 거예요. 이성성상을 중심삼고 전부가 들어맞는 거예요. 그 자체가 하나되어 가지고 보희라는 남자 주체가 되어서 윤기숙이라는 여자를 중심삼고 또 하나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액션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