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귀한 것과 좋은 것 1962년 1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196 Search Speeches

천지만물을 주관하" 동시- 하나님의 심정까지 주관해야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인간을 제일 귀한 자리에 있게 지었는데, 하나님께서 만물을 인간한테 주관하라고 했습니다. 인간을 통하여 만물이 주관받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들은 세계를 지배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주관하라고 인간한테 명령한 동시에 또 명령을…. 성경 말씀에 없지만 `만물만 주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까지도 주관해 다오' 하신다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 줄 알겠어요? 제일 귀하신 하나님, 제일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찾아 세워 가지고는 , 우리 인간을 만들어 가지고는 `제일 귀한 만물도 주관하는 동시에 하나님 가운데 제일 중심인 하나님의 심정까지도 주관해 다오!' 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심정까지 주관하라고.

사랑하는 자식은 부모의 심정을 주관하나요, 주관하지 못 하나요? 응? 주관할 수 있는 거예요. 자식이 슬퍼지면 부모도 슬퍼지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자식이 방실방실하면 부모도 방실방실하지요? 「예」 그 말이예요. 자식이 부모의 심정을 주관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인생이라는 한 존재는 천지만물도 주관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심정까지도 주관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몽땅 받아 가지고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과 사람이 합동작전을 하여 새로운 세계에 가정을 이루어 살기 위한 것이 창조의 목적입니다. 본래 하나님이 최고로 선하게, 제일 좋게 지었던 것이 인간 창조의 목적이었으나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깨졌기 때문에, 이것을 재차 복귀해 나가야 되는 거예요. 재차 찾아 나가는 거예요. 이걸 찾기 위한 방편으로 세워 놓은 것이 종교입니다. 알겠어요? 「예」

오늘 내가 이 말을 왜 하느냐 하면, 처음 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종교가 뭐라구요? 「창조목적을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창조목적을 찾아 세워 나가는 방편으로, 타락한 인간이 죽어 자빠졌으니 이것을 살려 가지고 이 자리까지 끌고 나가기 위해서 민족은 민족에 해당하고, 혹은 그 국가면 국가와 국민성에 알맞는 종교를 세워 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태평양 물이 여러 갈래의 물줄기를 통해서 모인 것과 마찬가지로, 가지각색 자유자재로 흘러가는 이 지류를 통해서 모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지각색의 사상을 통해 종교를 세워 가지고 이것을 전부다 규합해서 하나의 태평양 물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수많은 민족 앞에 그 민족에 알맞을 수 있는 , 흡수될 수 있는 종교를 세워 가지고 이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끌고 나오는 거예요. 나중에는 사람들이 이 목적의 때를 맞이하여, 하나님과 인간이 합동작전하여 하나님의 사랑은내 사랑이요 내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림살이를 차리고 살게 하고자 하는 것이 천지 창조한 창조주의 이상이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앞으로 선한 세계가 오고, 기독교로 말하면 재림주님이 오고 천년 왕국시대가 온다는 게 뭐예요? 그 세계가 뭐냐?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지배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님도 나를 놓고는 못 간다 이거예요. 자식을 놓고 부모가 어디 도망갈 수 있어요? 타락한 인간도 그렇거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선 중에 최고의 선이 무엇이냐? 선 중에 최고의 선? 하나님만 가지고도 최고의 선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한을 품고 있으니 사람 찾겠다고 하고 있으니 선이 아니예요. 욕망이 있는 사람도 선이 아닙니다. 사람도 사람만 가지고 암만 올라가더라도 그것이 선이 아니예요. 사람은 하나님을 갖고 하나님은 사람을 가져 가지고, 거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의 사랑이 합하여 하나의 가정이 벌어지게 될 때 비로소 선한 거예요. 그래 동양의 음양의 이치가 거기서 벌어지는 거예요.

손 하나만 있으면 선이예요? 이거 하나 가지고는 조화가 안 나와요. 이것에는 이것만 있으면 조화가 나오거든요. (행동으로 표현하심) 별의별 조화가 다 나오지요? 이것이 있으면 돼요? 이 둘이 있어야 조화가 벌어지는 거예요. 방향, 각도, 위치, 고저, 폭 여하에 따라서 조화가 벌어지는 거예요. 자, 그러면 이젠 알겠지요? 종교는 무엇이라고요? 그걸 찾아 나가는 방편으로 준 거예요.

그러면 세계적으로 제일가는 종교는 어떤 종교일 것이냐? 그 하나님을 대해서 하나님의 사정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의 소원을 가르쳐 주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심정의 그 제일 알맹이를 가르쳐 주는 종교가 최고의 종교예요. 알겠어요? 「예」 종교라면 어떤 것이 최고일 것이냐? 껍데기 를 가르쳐 주는 그 종교가 최고의 종교가 아니예요. 하나님의 사정과 하나님의 소원을 가르쳐 주는 그것이 최고의 종교가 아니예요. 하나님의 심정세계에 내정을 들고 나와서 가르쳐 주는 종교가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종교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그 종교가 어떤 종교냐? 불교도 그렇지 않고, 유교도 그렇지않아요. 회회교도 그렇지 않아요. 4대 종교 가운데 기독교인데, 기독교가 그걸 들고 나왔다 이거예요. 내가 기독교를 믿는 다고 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선생님도 그런 문제를 냉정히 비판해 본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