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3대 주체사상 1990년 06월 27일, 한국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절대 복종하고자 하" 것이 참사'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냐?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대표국가가 미국인데 미국 국민 대다수가 개인주의 사상에 봉착해 가지고 망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웃은 생각하지도 않고 '나만 하나님 믿어서, 하나님을 대해서 해결되면 만사가 오케이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어떻게 되든 세상이 어떻게 되든 전부 자기 제일주의로 가는 것입니다. 그게 개인주의입니다. 하나님을 빙자한, 병이 났는데도 고칠 수 없는 개인주의가 돼 버렸어요. 성경을 보면 그렇게 안 되어 있는데, 그렇게 될 뻔하게도 안 되어 있는데 그런 모순이 벌어졌습니다.

내가 여기서 발견한 것이, 절대적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하나님 자신을 절대적으로 투입하고 희생시키면서 가고 싶은 길을 찾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절대적인 하나님도 자기를 절대적으로 희생시키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찾아가겠다고 한다 그 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자체에 있는 것이냐, 상대권에 있는 것이냐? 하나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적 권내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 복종하고 따라가겠다는 것이니까.

그러면 그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뭐냐? 문총재의 결론은 참사랑이다 이겁니다. 하나님도 참사랑 앞에는 절대 복종하고 싶어하고, 죽더라도 참사랑에서 살다가 죽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통일교회의 위대함이 있는 것입니다.

돈, 돈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 하나님은 지식의 왕입니다. 말 말라는 거예요. 권력, 대한민국의 대통령 짜박지? 이런 얘기 해서 실례될는지 모르지만, 조그마한 나라, 소련의 1백 분의 1밖에 안 되는 나라의 대통령이야 뭐…. 지식과 돈과 권력은 일생에 있어서 추구하는 가치적인 것의 일부분밖에 안 됩니다.

교수님들의 지식을 천년 만년 자랑할 수 있겠어요? 갖고 다니면서 자랑해요? 일생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와 더불어 있는 것은 일생뿐이예요. 돈도 그렇고 지식도 그렇습니다. 미안합니다. 잘났다는 녀석들을 보면 지식 가지고 잘났다는 것이고 돈 가지고 잘났다는 것 아니예요? 권력 갖고 잘났다고 하는 것 아니예요, 이 세상 세계에서는? 하나님은 그것을 아무 가치 없게 보는 것입니다. 영계에서는 전부 무가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과 더불어 역사와 더불어 시대성을 초월할 수 있는 내적인 힘과 미래의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것들을 가치 있게 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것이 있다면 그게 도대체 뭐냐? 참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