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6집: 참부모님을 자랑하고 사랑하자(II) 1996년 01월 02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2 Search Speeches

사명을 남기고 죽" 것보다 " 무서운 것이 -다

저녁이 되고 잘 시간이 되었더라도 내가 한 시간을 움직여 가지고 하루를 얻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당연히 행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 날을 얻어서 무엇을 할 거예요? 그 한 날에 그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한 사람을 내가 감동시키면 나라가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래, 그 한 날에 갖춰진 실적은 나라를 구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을 아끼고 거기에 정성을 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하늘의 실적을 찾는 간절한 마음이 내 생활을 자극시켜서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야 할 것이 신앙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매일같이 죽음을 생각해야 돼요. 내가 오늘 가다가 여기서 끝나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 가는 길이 한 시간을 통해서 하루를 찾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거기서 쓰러지더라도 지옥에는 안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통일이라는 것은 생애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순간에 되는 것입니다. 원수 되었던 친구, 일생 동안 만나지 않기를 원했던 친구도 한마디 말로 감동되는 순간에 모든 것이 통일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나 일을 끝낼 때는 '하나를 더 보태겠다. 하나를 더 남기겠다.' 이런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나이가 70이 넘고, 80이 넘게 되면 자기가 언제 간다는 것을 대개는 알아요. 그럴 때, 보통 사람들은 모르지만 큰 책임을 진 사람은 그때 얼마나 조급하고 얼마나 바쁘다는 것을 여러분이 몰라요. 뜻을 품은 애국자로서 나라를 세우려다가 실패해서 추방을 당해 사는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지게 되면 잠을 못 자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생애를 두고 보면 감옥도 많이 가서 고문도 많이 받았지만 '이 자리에서 죽으면 큰일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그러냐? 상처를 입고, 몸에 고문 자국을 남긴 자리, 신음하는 그 자리에서 죽는다면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이런 탕감복귀의 길을 누가 책임지느냐 이거예요. 그 자리에서 죽음을 넘을 수 있는 감동과 충격의 눈물을 흘리게 되면 하늘이 모든 것을 수습해 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고문이 문제가 아니고, 자기의 고통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명을 남기고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거예요. 그런 것을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활동한 것, 정성껏 하늘에 기억될 수 있는 날들을 가졌고, 그런 때가 있었다고 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심정적 자리, 그런 체휼적 자리가 10년 전, 20년 전이었다면 '오늘,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는 것을 비교해 봐야 된다는 거예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때 여러분의 심정 기준은 공적인 뜻을 위하여 생각하는 것으로 오늘 자기들이 뜻을 위하는 생각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