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3대 주체사상 1990년 07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5 Search Speeches

인류와 우주를 포괄할 수 있" 사상을 지녀야

벌써 30분이 지났네. 오늘 내가 늦게 왔다구요. 여기 대가리 큰 녀석들을 앉혀 놓고 교육하느라고 좀 늦었어요. 그래, 통일교회 안을 가만히 보니까, 지금 대한민국에 주인이 없으니 앞으로 주인을 사서 대치할 수 있는 종자들이 있고 떼거리가 있다 할 때는 거기에 기성교회보다, 불교보다, 유교보다 통일교회 패들이 가깝지 않지 않지 않지 않다는 거예요. (웃음) 세 번이면 부정이고 네 번이면 긍정이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한 번이면 부정이고. 그렇게 되는 거지요?

대한민국이 돈이 있어서 여러분을 사 간다면 얼마씩에 팔려 가면 좋겠어요? 얼마 주면 팔려 가겠어요? 대한민국을 준다고 하면 팔려 갈래요? 대한민국을 준다고 팔려 가는 그런 작자는 대한민국에 필요가 없어요. 장사밑천 들이고 나면 남는 게 뭐 있어요? 10원 주고 사 와 가지고 10원에 팔고 100원 주고 사 와 가지고 100원에 파는 그런 장사를 누가 해요? 애당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패는 대한민국을 주고 사 갈 수 있는 패가 돼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보다 아시아를 주고 사겠다 할 때 '응'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아 이거 장삿속이예요.

설교하는 목사가 그런 얘기 해서는 안 되지만, 비사의 예를 들면 그게 장삿속이지요. 그러면, 더 나아가서 '아이고, 아시아가 뭐야? 아시아를 줘도 안 팔려 가!' 할 수 있는 배포를 갖고 있어요? 우리 협회장! (웃음) 왜 웃어? 웃는다고 내가 사정할 것 같아, 이 녀석아? (웃음) 공의의 정의를 내려야 할 텐데 웃는다고 통해? 나를 꼬여 먹으려고 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아. 내가 안 넘어가. (웃음) 왜 히히히 해? 무슨 비밀들을 갖고 있는 것 같구만.

아시아 값만한 사람은 아시아 대통령으로 팔아먹겠다 할 때 '아이고, 좋아' 하면서 팔려 갈 거예요? 우리 여자분네들 그래요? 여자분들은 돈 몇백 원에 왔다갔다 하지요? 그 여자 얼굴이 아무리 미인이라 하더라도 그린 걸 좋아해요? 몇 푼짜리도 안 되는 걸. 여자라고 다 여자인가요? (웃음) 쌍것들 왜 웃어? (웃음)

그러면 '세계 주면 통일교인 팔려가!' 할 때 '아이고 좋아, 아이고 좋아. 내가 기다렸다' 하고 팔려 갈 거예요? 나 문총재 세계를 준다고 하면 팔려 갈 문총재 같아요, 안 팔려 갈 문총재 같아요? 답을 해보라구요. 팔려 가? 「안 팔려 갑니다」 이 쌍것들, 왜 안 팔려가? 내가 그럴 수 있으면 당장에 팔려 가려고 하는데. (웃음) 그러면 하늘땅을 주고 하나님까지 플러스 해 가지고 준다 해서 팔려 가서 종새끼가 된다 할 때 팔려 갈 문총재예요? 「안 팔려 갑니다」 안 팔려 가요.

문총재 이 길을 가지 마라고 전세계가 반대했지요? 아시아가 반대했지요? 안 그래요? 대한민국 나라가 반대했지요? 기성교회가 지금 죽겠다고 반대하잖아요? 이번에 한번 서리 맞을 겁니다. 한 번 서리 맞고 두 번 서리 맞고 세 번까지 서리 맞으면 배추 밭의 푸른 빛을 내던 배추가 다 뭉그러지고 그 뿌리까지도 썩어 버리는 걸 몰라요? 태풍이 불어 오면 흐르던 강가의 물이 전부 조수가 되는 줄 몰라요? 산의 수목이 바닷물에 절여져 가지고 쓰러지는 줄 몰라요?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세상만사의 모든 움직임에 있어서는 격동지가 있으면 정착지가 있고, 다 그런 것입니다. 산이 있으면 평야가 있어야 되고 평야가 있으면 물이 흘러야 돼요.

재석씨 그렇지? 안 그래, 그래? 종교인협의회 의장님. (웃음) 아 물어 보잖아, 그런가, 안 그런가?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해? 내가 죄송하다는 말 듣겠다는 거야? (웃음) 저기서 웃는구만, '졸았구만' 하고. 나는 이렇게 공석에서 조는 사람 망신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웃음) 박사건 무엇이건 박살내는 거예요. 그건 선생님 자체를 무시하고 종족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설교 제목도 꺼내지 않았는데 졸고 있어? (웃음) 나, 지금 설교 제목도 안 꺼냈다구요. 내가 머리가 암만 나쁘다 하더라도 그건 알고 있는 것입니다. 왔다갔다하더라도 가서 앉을 때는 상 받을 때 상 받고 왕좌에 올라가서 '에헴, 여봐라' 하고 호령할 수 있는 자리에 앉을 줄 아는 사람이라구요.

그래, 세계를 주더라도 안 팔려 갈 수 있는 통일교회 아낙네 사나이 손 들어 보세. (손 든 모양을 보시고) 이게 뭐예요, 이게? (웃음) 죽으려면 아예 죽어 버리지 이게 뭐예요? 앓느니 죽지 이게 뭐예요? 이럴 때는 거짓말이라도 이렇게 해 가지고 '선생님 나 섰소' 해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사기성이 농후하다는 것입니다. (웃음) 저기 구보키는 뭔지도 모르고 손 들고 있구만. (웃음)

예수님은 온 천하를 주더라도 자기 생명과 바꿀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아무리 뭐라 하더라도 내가 역사를 팔아먹지 역사에 팔려 가는 사나이가 안 되겠다고 했기 때문에 예수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어부의 친구가 되고 창녀의 친구가 되어 가지고, 로마의 반란자로 몰려 십자가에 찢겨 죽었지만 천하를 수습할 수 있는 장본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의 사상과 정신은 역사를 넘어 가지고 인류를 포괄하고 우주를 포괄한 것입니다. 생명의 가치를 중심삼고 볼 때 대등한 가치가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그야말로 주체성을 지니고 당당히 살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그걸 하나님이 보고 천운이 볼 때 그냥 지나가겠어요? '야 이거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어부의 장이 되고 어부의 선생이 되고 창녀들의 선생이 된 예수라는 작자가 그래도 괜찮네' 하고 천운이 나라를 넘어 방향을 틀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하나님도 '그 녀석 쓸 만하다. 어디 해봐라' 해서 시켜 보니까 쓸 만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