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집: 모심의 생활 1999년 04월 2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8 Search Speeches

하늘땅을 대신해 찾은 어머니

할머니들도 전부 다 끌어내 가지고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축복해 줄 때까지는 선생님을 보고 사는 거예요. 해와가 누이동생이지요? 누이동생의 자리이니 오빠와 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누이동생의 자리는 뭐냐하면, 형제의 자리, 아기의 자리입니다. 쌍둥이의 자리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면 딱 그렇다는 거예요. 오빠와 같고 자기가 누이동생과 같다는 거예요. 아기들이 자라 가지고 형제가 되고 크게 된다면 약혼단계에 들어가는 거예요. 아담 해와가 부부이지요? 부부의 심정을 느끼는 거예요. 아무것도 모르고 벗고 자고 그러던 것을 다 체험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꽃다발도 만들어 주고 꽃반지도 만들어 끼워주고, 신부와 같은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결혼해야 된다구요.

그런 심정이 어떤 여자나 꽉 차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신부를 택하는 것입니다. 중심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전부 다 모아 가지고 한 사람을 택해야 됩니다. 여러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입니다. 거기에는 구약시대가 있고, 신약시대 성약시대가 있고, 단계로 보면 가정을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해서 8단계의 여성이 모이는 것입니다. 어머니 대신 전부가 선생님하고 결혼하려고 그런다구요.

그거 얼마나 곤란해요. 90난 할머니가 나를 만나면 내가 20대의 젊은 청춘인데 아들딸 열둘을 낳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래서 '하나님이 준비하라고 해서 이부자지를 다 준비하고 언제든지 모실 수 있는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 선생님을 대해 가지고 할머니가 프로포즈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움직이면 거기서 다 깨져 나가는 거예요. 그것을 정리해야 됩니다. 할머니를 누나와 같은 자리로 대하는 거예요. 누나와 같은 입장에서 어머니까지, 형제지간에는 전수가 안 된다구요. 80세에서, 70세, 60세로 누나와 같이 대해야 돼요. 어머니와 같이 하면 안 된다구요. 누나와 같이 키워 가지고 어머니한테, 어머니는 동생입니다. 해와가 누나가 아니거든. 아담의 동생입니다. 동생의 자리에서 거두어 가지고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전수는 혼자 못 전수해 줍니다. 어머니가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2대가 벌어져요.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4년의 세월은 핍박이에요. 14년 동안 어머니를 찾는 거예요. 가정을 잃어버렸으니 찾아야 될 거 아니예요? 하늘땅을 대신해 찾아야 됩니다. 기가 차지요.

어머니를 모시고 나서도 통일교회 80살 난 늙은이로부터 아줌마들이 전부 다 늑대 같아요. 어머니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자기 복을 다 빼앗아 갔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다 알아요? 여기 아줌마들은 잘 알지요. 그런 것을 그냥 두면, 사랑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입니다. 지상생활의 사랑이나 하늘 사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더 지독해요. 어머니하고 결혼해 가지고 데리고 들어와서 살림살이하면 죽어요. 약을 먹여 죽이는 것입니다. 자기들도 마찬가지로 준비한 게 한 사람만인가? 할머니로부터 3대로 준비한 사람이 수두룩한데. 전부가 그래요. 어머니는 아무것도 몰라요. 교회도 안 나온 사람이고 원리도 안 읽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가짜라고 그랬겠어요?

창조하는 데는 자기가 있으면 안 된다구요. 어머니가 훌륭한 것이 그것입니다. 박사가 돼 가지고 상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어야 됩니다. 재창조니까 말이에요. 그런 것을 다 모르지요. 들어온 사람들이 원리를 다 알고 이래서 자기가 박사학위를 갖고 무슨 대학을 나왔으니 선생님이 자기를 택할 것이다 했는데, 아닙니다. 선생님은 훌륭한 것보다 다 모르는 사람을 택했습니다.

그러니까 결혼하고는 교회에 두는 것이 아니예요. 인철씨 집에 방을 하나 얻어 가지고 3년 동안 살게 한 거예요. 교회에도 마음대로 못 들어와요. 하루에 한 번도 못 오는 때가 많았습니다. 영계에서 가르쳐 주거들랑 오지 그렇지 않으면 오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내버린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래 놓고는 이 할머니들을 수습했어요.

이렇게 오래 가니, 1년 되고 2년 되니 아가씨들이, 16살 되는 사람들이 어머니를 동정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동생의 자리이니까 말이에요. 중고등학생들이 '자기 상대되는 존재를 저렇게 대접할 수 있느냐? 그런 것은 늑대 같은 할머니, 아줌마들 때문이다.' 해 가지고 혁명을 하는 것입니다. 그거 다 모르지요? 역사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려니 어머니가 얼마나 단련을 했겠어요. 영계에서 자기가 참부모 된다고 해서 모녀까지 하나돼 가지고 훈련한 이런 패들이 있는 거예요. 어머니는 공적이 없었습니다. 그때 대모님도 무슨 공이 있어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다구요. 그러니 문전박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모님도 교회 정문 출입을 못 했어요. 어머니가 정문 출입을 못 하니 대모님도 절대 정문 출입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대모님이 잘 한 거예요. 영계에서 다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뭘 하는지 일거수 일투족까지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동이 안 벌어지지요. 오늘 어디 어디 갔다 온다고 벌써 다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모님이 어머니를 지켜준 거예요. 이러면서 어머니는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마음대로 못 와요. 대모님을 통해야 됩니다. 만나면 뭘 하겠어요? 그 와중에 오게 되면 문제가 커지지요. 그러니까 처녀들이 혁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놈의 할머니들이 선생님 상대되어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혁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결국은 자기들이 생각해도 안 됐지요.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을 지내고 나서야 비로소 그 환경이 내쫓지를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