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신앙과 나 1972년 08월 1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37 Search Speeches

생각하고 실천하라

내가 축구하는 운동장에 나가서 응원을 할 때도 '이놈의 자식아, 거기서 다리를 몇 각도만 꺾었으면 틀림없이 들어갔을 텐데, 저놈의 자식, 연습도 안 했구만' 하고 소리를 칩니다. 그래서 내가 우리 통일대학에 축구 팀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코치가 될 겁니다. 코치가 되어서 어떻게 연습시키느냐? 중앙 센타에서 10미터, 20미터, 30미터, 50미터 되도록 표시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중심에서 10미터 거리에서는 어떻게 차고, 그 방법을 전부 다 훈련시키는 거라구요. 10미터에서는 몇 각도, 20미터에서는 몇 각도로 차면 된다는 것을 전부 다 알아 가지고, 천번 만번 들이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50미터에서는 어느 각도로 차면 몇 퍼센트 적중된다 하는 자신을 전부 다 갖게끔 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동서남북으로 빙빙 돌아가게 장치를 해 가지고 전부 다 훈련시키려고 합니다.

그런 훈련 방법으로 하는 데가 없거든요. (웃음) 이것은 과학적인 훈련 방법입니다. 몇천 발을 쏘면 몇천 개 들어가고, 몇만 발 쏘면 몇만 개 들어갈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을 시키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이제 세계의 축구팀을 하나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아요?「예」 그게 되는 거예요. 되는 거라구요. 몇 각도에서 손을 어떻게 하면, 어떤 포즈로서 이렇게 차면 얼마를 나가서 몇 각도로 들어간다 하는 것을 전부 다 기하학적으로 자동적인 훈련을 시키면 안 될 것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훈련을 시킬 것입니다.

지금 세계의 축구 선수, 저 브라질의?「펠레」 펠레축구팀이 몇 번의 공을 찼느냐 하는 것을 알아 가지고 십배만 하게 되면 일등을 해 둔 것입니다. 연습을 십배를 했으니까 이기는 거 아녜요. 키가 얼마나 크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되는 것입니다. 구라파식 축구, 남미식 축구는 문제가 안 됩니다. 그런 훈련을 얼마나 시키느냐에 따라서 승패를 가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내가 축구 코치가 되려고 해요.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없는 거예요. 잠은 식사시간에 자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침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해서 하루 세 시간은 잘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안자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시간 자면 되지요, 뭐. (웃음) 그렇게 몇년만 하게 되면 별수 있어요?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10미터, 20미터, 30미터, 50미터, 70미터 거리에서, 각도를 정해서 어느 정도의 높이로 얼마만큼 차면 어느 거리에 떨어진다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훈련을 시켜 가지고 세계를 한번 잡아 쥐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아요?「예」 그러려면 또 내가 피땀을 흘려야 된다구요. 그런 것까지 해야 되니 기가 막히지요. 선생님은 그런 생각까지 다 하고 있다구요. 자, 그런 일이 가능할 것 같아요. 불가능할 것 같아요?「가능합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불쌍한 사람이라구요. 그렇지요? 그런 전부를 선생님이 창작해서 하는 거예요. 앉아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해야 됩니다. 자기 생각대로 실천하게 되면 창조주 하나님이 창조의 묘미를 느끼던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해봐야 재미가 나는 것입니다.

왜 일어나나? 거기 앉아, 이 녀석아! (웃음) 여기서 똥 오줌을 싸면 기록에 남아 역사에 남는다구, 이 녀석아. (웃음) 좋은 거야. 일생의 기록에 남는 거야. `내가 청평수련소에 가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데 나갈래야 나갈 수 없을 만큼 말씀에 감동해서 오줌을 쌌다'고 할 때 '그놈 벼락맞을 자식' 이러겠나? (웃음) '야, 나도 그런 한때를 가졌으면 좋겠다'하는 거예요. 만민이 다 부러워한다는 거예요. 역사적인 문제가 될 자료가 생겨나는데 왜 나가는 거야? (폭소)

지금 몇시야?「열한 시입니다」 점심 먹을 때가 됐구만. (웃음) 너희들, 밥 생각 했어, 안 했어?「안 했습니다」 미친 녀석들이지 뭐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