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천국 복귀를 위하여 택한 무리들 1956년 12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5 Search Speeches

우리가 지향해야 할 '심과 복귀의 순서

오늘날 6천년 역사가 종결되는 끝날인 이 시대에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념이 땅 위에서 전체 세계의 복귀의 이념으로 세워졌습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날 기독교를 중심한 이념이 전세계의 중심 이념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원수의 이념의 반격을 받아 이 두 갈래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입장에 선 오늘날 우리들은 어느 기준을 지향해 나가야 되겠는가. 천국복귀의 이념을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통해서 보면 우리들이 가야 할 이상의 동산은 이 세계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려는 이상의 복귀의 기준은 이 땅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 합하여 둘이 아닌 하나로 일체가 된 이념의 동산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을 중심삼고 화동하고 노래할 수 있는 영광의 한날을 찾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처한 오늘날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 일신이 죄악사의 모든 것을 탕감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나서게 될 때에도 개인적인 싸움이 전개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싸움이 전개될 것입니다. 그 싸움에서 낙오자가 되는 사람은 천국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몸을 중심삼은 악의 움직임이 마음을 굴복시키려 할 때, 그것을 굴복시키어 승리하지 못한다 할진대는 천국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세계로부터 국가, 국가로부터 민족, 민족으로부터 가정, 가정으로부터 부부, 부부로부터 자녀, 형제까지 복귀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천국 이념의 원칙적인 기준이 있는 연고로 우리는 먼저 자신을 복귀해야 합니다.

'천국이 네 마음에 있다' 했으니 우주적인 천국도 완성해야겠지만 먼저 개인적인 천국을 완성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몸과 마음의 상대기준을 세워서 천주 앞에 설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하늘의 전체 이상의 어느 분야에도 흡수될 수 있으며 화합될 수 있는, 하나의 나무로 말하면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포도나무의 가지로서 어느 면에 속해서도 하나의 가지의 모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가지인 여러분이 줄기를 통해 나가는 것, 이것이 복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