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만민을 위하여 오신 주를 모시는 자가 되자 1956년 1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찾아가" 길의 최후의 고개

오늘날 여러분은 천당가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죽기 위하여 예수를 믿는 사람은 천당에 갈 것입니다. 잘 살기 위하여 예수를 믿는 것보다 잘 죽기 위하여 예수를 믿는다면 그것은 지극히 귀한 믿음이 될 것입니다. 잘 살기를 바라며 믿던 12사도들은 예수가 죽을 때 다 어디로 갔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한 생명이 잘 살기 위하여 믿을 것이 아니라 여러분 한 생명을 잘 희생하기 위하여, 즉 잘 죽기 위하여 믿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의 일생을 닮아야 하겠습니다. 예수의 일생을 역사를 대신하여 받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생애를 우리가 가져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생애를 가져야 예수의 사랑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를 모셔 드려야만 예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예수께서 2천년 동안 수고하신 것을 본받을 수 있는 신앙 인격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6천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가 연장되었으니 6천년의 섭리를 대신하여 책임지고 오실 이를 모실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아버지께서 혹은 주께서 나타나셨을 때 주를 초대하여 모실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 시간은 한 시간 두 시간도 아니고 영원히 모실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를 모실 수 있는 신부의 자격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6천년의 하나님의 서러움을 책임지고 위로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주님 앞에 나가 나는 이렇게 이렇게 하겠나이다. 나는 이렇게 이렇게 당신을 모시겠나이다. 나는 이렇게 이렇게 준비했나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주적인 준비를 갖추어'주여, 오시옵소서. 주여, 나타나시옵소서' 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가 망할 리 없는 것입니다.

이런 크나큰 사명이 우리들 앞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내적인 심정과 예수의 내적인 소망이 오늘 우리 한 사람을 중심삼고 돌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 모르는 사람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가슴을 칠 때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