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하늘편의 내적 슬픔 1970년 03월 29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265 Search Speeches

인간을 해방시켜 주기 위해 절규하시" 하나님

오늘날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국가는 미국입니다. 선생님이 미국의 50개 주를 순방하면서 하나님께서 잘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부터 300여년 전 그 나라를 지배했던 인디안들이 지금까지 지배하고 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퓨리턴들을 통해 기독교사상을 중심삼고 자유와 평등이 있는 거대한 부국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어느 한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미국이 자국을 위하는 것보다 가인적인 국가 세계를 위하여 공헌할 수 있는 한 때를 만드실 것입니다. 반드시 그럴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니 미국을 순방하는 이 사나이의 책임이 크다는 것입니다.

백악관 앞에서 선생님이 기도할 때도 그런 내용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미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선생님은 그 길을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길을 피해 가더라도, 내가 영어의 신세가 되더라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을 해방시켜 주기 위해 절규하고 있는 하나님의 아픔을 인간의 심정에 연결시키시려니 사람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을 다시 내보내는 것은 국가를 위하는 길이요, 민족을 위하는 길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가혹한 길이 자신에게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응당 천륜에 의한 우리 생애의 목적이라 생각하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본분의 길로 맞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옛날 사람들과는 다른 권내에 있지 않느냐? 역사상에 없었던 하나의 종족 관념을 초월하고 민족 관념을 초월해서 하나의 혈족을 편성하는 기반을 세계적으로 갖고 있지 않느냐? 승리는 이미 우리 앞에 있는 것입니다.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칼이 우리에게 들려졌습니다. 그 들려진 칼을 무엇을 위하여 빼야 되느냐? 민족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빼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 욕심을 갖고 움직이면 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념을 갖고 슬픈 하늘편에 서서 슬픈 눈물을 흘려야 됩니다. 자기 개인의 해방을 위해서 슬퍼할 것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슬퍼해야 합니다.

만약 이스라엘 민족이 자기 개체를 위해 슬퍼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오려면 역사적인 죄를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인 죄를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책임하지 못한 자신들을 하나님이 긍휼히 보아 주시기를 바라야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7족을 앞에 놓고 여리고성을 바라보던 모세와 같은 심정으로 하늘과 의논할 수 있는 이스라엘이 되지 않고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아랍권에 있다고 망하지 않습니다. 그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모시면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제 2차적인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희망의 불길만 붙여 놓는다면, 새로운 목적관만 세워 놓는다면 이 민족을 통하여 세계를 복귀할 수 있는 근원이 마련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이 복귀되는 날에는 이스라엘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는 책임이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스라엘은 전세계에 종족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에 이름난 정치가, 경제가, 혹은 세계적인 영광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유대인들이 비율적으로 많습니다. 그들은 외적으로 그런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내적인 한국의 통일교회가 그런 기반을 닦게 되는 날에는 이스라엘을 흡수할 수 있는 주체적 입장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적인 책임을 갖고 있는 그들을 복귀한다면 세계적인 종족권이 자동적으로 복귀된다는 거예요. 또한 세계적인 문화권도 자동적으로 복귀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