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0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장가"다면

자, 그러면 예수님이 남자로 태어났으니까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으니까 여자를 찾아가야 되겠어요, 남자를 찾아가야 되겠어요?「여자를 찾아가야 됩니다.」여자가 있었어요? 보라구요.

마리아 그 에미를 성모 마리아라고 하는데 이런 말을 하면 실례인지 모르지만, 난 그럴 수 있는 사연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어머니한테 '나 장가보내 주십시오.' 하고 한번 했겠어요, 안 했겠어요? 서른 세 살 노총각인데, 박보희는 어떨 것 같아?「못 했을 겁니다.」서른 세 살까지 총각이 되어서 늙어 죽게 돼 있는데 어머니한테 장가보내 달라는 말을 못 하겠어? 그럼 훌뚝이를 잘라 버려야지. 그게 자꾸 요동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그래도 못 했어?「어머니가 무능해서….」아 물어보잖아? 예수가 무능하지만 어머니 마리아한테 '나 장가가고 싶소.' 했겠어, 안 했겠어? 그럴 때 보희는 어떻게 했겠나 물어보잖아. 첫째 사돈 낙제야.

자, 그러면 둘째 사돈 곽정환, 어땠을 것 같아?「말했을 것 같습니다.」'말했을 것 같습니다.' 는 남 얘기야. '말했습니다.' 해야 자기 말이지. 남의 말은 하나마나지.「말했습니다.」그렇다구요. 남자이기 때문에 틀림없이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남자야. 남자가 돼 가지고 장가가고 싶은데 장가보내 달라고 해야 한다구요. 다 컸는데 장가 안 보내 준다고 하면 야단을 하고 어머니가 몇 번씩 도망을 가더라도 따라가면서 그래야 된다구요. 시위해서라도 장가를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하가 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런 용기가 있었겠어요, 없었겠어요?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서 기물도 집어던지고 한 것을 보게 되면 그런 용기가 있었음직 한 것입니다. 유대나라의 법이 33살 넘어야 장가가게 돼 있어요, 20만 넘으면 장가가게 돼 있어요? 20만 넘으면 장가가게 돼 있습니다. 30살까지 뭘 하느라고 장가를 안 가요. 예수님이 어쩌다 저쩌다 장가갔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길가에서 만난 여자가 있어 가지고 놓고 못 살겠다고, 이 여자를 기필코 배필로 생각해서 살겠다 해 가지고 살아서 예수님의 아들딸을 낳았다면 종자 받을 씨앗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그랬으면 오늘날 로마 교황이 필요해요?

베드로는 거지 떼거리 같은 사람입니다. 사도(使徒)고 무엇이고 전부 다 어부들입니다. 싸움질이나 하던 패들이에요. 사실을 말하면 그들은 사람 축에 못 들어갑니다. 그 따위를 누가 알아 줬어요.

지금 와서 수제자니 무엇이니 하지만 수제자로 볼거리가 없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싸움질을 하고 오죽이 안 통하면 선생이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대야를 놓고 발을 씻으면서 '너희들, 하나되라.' 한 것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우면 그랬겠어요. 나는 아직까지 그래 보지는 않았다구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와 아들딸이 다 있는데 뭘 그러겠어요. 이것을 다시 수습해 가지고 하나되어서 그 울타리를 타기 전에는, 다시 이스라엘 12지파와 그 족속들 떼거리를 만들어 가지고 관리하지 않고는 세례 요한의 기반인 유대나라와 유대교 지파를 편성 못 하는 것입니다. 조그만 모델형도, 족속 편성도 못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