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집: 종족적 메시아가 되자 1989년 02월 0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7 Search Speeches

구세주가 해야 할 일

이렇게 볼 때에 구세주가 해야 할 일의 목적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먼저 뜻을 이루게 될 때는 하나님의 개체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사람 하면 남자 여자가 있는데 그 남자 여자가 가야 할 개인적 뜻이 있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지음을 받은 인간에게 있어서 개인들이 가야 할 뜻, 그 뜻이 무엇이냐? 또 가정이 가야 할 뜻이 무엇이냐? 이게 문제예요. 사회가 가야 할 뜻이 무엇이냐? 국가를 형성해 가지고 하나님과 같이 가야 할 뜻이 무엇이냐? 무엇을 중심삼고 갈 것이냐 할 때에 우리 인간들로서는 오늘날 국가 국가가 염려하고 있는 경제문제니 정치문제 같은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개인이 가기를 바라는 길, 가정이 가기를 바라는 길, 사회·국가·세계가 가기를 바라는 길이 무엇이냐? 도대체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우리 인간이 아는 경제 문제가 아닙니다. 지식 문제가 아니예요. 무슨 권력 문제가 아니예요. 어디까지나 사랑 문제예요.

타락하지 않은 인간이 하나님을 완전히 알고 산다면, 나라를 어떻게 형성해야 한다는 것은 배우지 않고도 아는 거예요. 사회가 어떻게 형성돼 나가야 된다는 것은 배우지 않고 알게 돼 있다는 거예요. 가정이 어떻게 형성되고, 내 개인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배우지 않고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인생길을 가는 데 별도의 교육이 필요없고, 인생으로서 도달해야 할 어떠한 목적을 정하고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일체가 될 수 있는 수양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그럼 그 길이 하나님이 원하는 길이라면 그 길의 중심 내용이 무엇이냐 할 때 이것은….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은 돈도 아니예요. 지식도 아니예요. 권력도 아닙니다. 그런 것을 하나님은 언제나 갖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은 언제나 갖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돈을 필요로 하지만 하나님은 돈이 필요없다구요. 돈 하게 되면 이것이 보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물 하면 이것은 물건을 말하는 거예요. 물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돈 주고 사랑을 살 수 없습니다. 또 지식을 주고도 사랑을 바꿀 수 없어요. 권력을 주고 사랑을 차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우리 인간 세계, 타락한 우리 인류가 살고 있는 세계도 그와 같은 실상인 것을 우리가 친히 보고 사는 것을 보게 될 때, 만일에 타락이 없었다면 더더욱이나 그와 같은 원칙은 백중하게 나타나 가지고 우리 생활 전체를 포괄해 가지고 방향성을 갖추어 나갈 것이 틀림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은 뜻인데, 그 뜻을 이루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은 뜻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사랑? 참사랑인 것입니다. 도대체 참이 뭐냐? 도대체 참사랑이 무엇이냐? 자기만을 위하는 사랑이 아니예요. 자기로부터 위할 수 있는 출발점을 가진 사랑이예요. 이건 전체로부터,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이런 사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