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전통과 세계 복귀 1967년 0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하늘을 위해 충성하고 정성"이" 사람은 결" 망하지 않아

한번 마지막 때는 반대하고 나가지만 이래 가지고는 뭐 한 댓 시간 죽었다 살았다…. 그다음에는 내 명령이라면 꾸벅하게 되어 있거든요. 참 잘됐지요. 하늘은 그런 하늘이기 때문에 공산당을 녹여 놓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구요. 김일성이를 하룻밤에 처치하는 건 당연하지요? (웃음) 싸움만 하게 되면 오늘 밤에 죽어나는 거예요. 간단한 거예요. 그거 다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저기서 버티면 우리가 빨리 발전하는 거예요. 중국 공산당이, 한국 공산당이 버티고 있는 것은 빨리 우리가 발전하라는 겁니다. 그것이 없으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산당이 그렇게 안 하면 대한민국이 반공강의하라고 우리를 내세우겠어요? (웃음)

감옥에 들어가서도 화끈하게 얘기해 준다는 거예요. 거 보고 싶거든요. 이래 가지고 아침 같은 때, 취역 시간에는 그저 이 감방이 상당히 멀은데도 뛰어와서…. 들키면 큰일나는 거예요. 그 눈을 피해 가면서 그저 뛰어와 가지고…. 선생님 만난다고 뭐 인사할 수 있나요? 눈인사하고 또 뛰어간다구요. 이렇게 사는 거예요.

그때 그 생활이 심각했어요. 만일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같이 활동하고 같은 목적을 중심삼아 가지고 싸우다가 그렇게 몰려 들어가 가지고 한 감방에 들어가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그건 인연이 없는 사람이예요. 영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관계된 사람들이니…. 나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그런 때가 돌아온다면 어떨까? 여러분이 지금 나가서 전도하고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들이 몰아 가지고 감옥에 한꺼번에 들어가 있게 되면 어떨까요? 선생님이 서대문형무소에서 느껴 봤지만 말이지요, 그 맛은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순전히 그것은 그야말로 환경을 초월할 수 있는 거예요. 자기가 암만 어렵더라도 자기 동료예요. 동료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이런 걸 볼 때, 영계에서 선생님을 사랑해요, 안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모양이지요? 그런 사람들이, 내가 감옥에서 나올 때, 평양에서 나올 때 따라 나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부 다 자기 고향에 안 가겠다는 거예요.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옥을 나오면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야 될 것 아니예요? 그런데 전부 다 안 가겠다네요. 그들을 죄다 돌려보내고 네 사람만 데리고 왔다구요, 네 사람. 네 사람만 데리고 나오다가, 데리고 나와서 평양에 와 가지고 자기 고향에 다녀오라고 전부 다 보냈어요. 아무날 몇 시까지 오라 했는데 잠깐 날짜를 놓침으로 말미암아, 후퇴 바람에 전부 다 따라 나오지 못했어요. 언제 그 사람들을 만날 거라구요. 이런 걸 볼 때, 하늘 위해서 충성하고 하늘을 위해서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은 망하지 않아요.

자, 하늘이 사랑하지요, 선생님을? 「예」 사랑하는 것 같아요, 안 사랑하는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그러한 사실들을 여러분이, 그렇게 외로울 때, 세상의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외로울 때 하늘이 그렇게 협조해 준 그런 사실을 체험하고…. 그런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비일비재한 과거를 회상해 볼 때, 그 은덕을 잊을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