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하나님이 찾으시려는 자유와 해방과 통일 1958년 10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1 Search Speeches

기도

요한복음 8:31-47

아버님! 자유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 해방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 통일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잃어버린 모든 것들이 외적 세계에서 해결되는 줄로만 알았는 데, 외적으로는 일정한 기준을 갖추어 나오면서도 내적으로는 분열되어 온 역사적인 슬픔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기 도]

이제 문제가 되는 내적인 자유의 세계, 내적인 해방의 세계, 내적인 통일의 세계를 쟁취할 수 있는 하나님을 대한 생명의 힘이, 사랑의 힘이, 이념의 힘이 저희에게 넘치어서 사망까지도 비웃어 고통과 슬픔과 억울함을 다 딛고 넘어설 수 있는 하나의 심정의 기준이 저희의 마음에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심정의 세계에서는 전체 성도의 자유함을 느낄 수 있고 전체의 환경도 느껴질 수 있고 전체의 생명까지도 움직여낼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 자리에 부복한 당신의 아들 딸들을 버리지 마시옵고, 몸 마음 전체를 아버지께 드리기에 주저하지 않는 아들 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보시기에 부족하고 불충스러운 점, 합당치 못한 점이 많사오나, 아버님께서 저희를 찾기 위하여 수고해 나오신 역사적인 심정에 의지하여 저희의 몸 마음 다 바치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오늘의 역사적인 세계를 바라보게 될 때에, 내적으로는 분열을 조장하면서 외적으로는 그럴듯하게 통일의 형태를 갖추어 물질을 중심삼고 움직여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보면 그와 반대로 정신의 궁핍을 피하기 위하여, 생명의 궁핍을 피하기 위하여, 사랑의 궁핍을 피하기 위하여 역사가 흘러 나왔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미비한 부분을, 아버지, 성령의 불길로 사르시어 성별시키시사 아버님께서 취하시기에 합당한 저희들이 되어 몸 마음 전체를 하나로 묶어 바쳐드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저희들은 생명의 시간을 보충해야 할, 이념의 시간을 보충해야 할, 아버님의 사랑을 보충해야 할 시기에 당도했사오니, 내가 사망선을 넘어서면서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마음의 충정을 구해야 되겠사옵고, 나를 대하여 염려하고 싸우신 아버지인 것을 내가 알아야 되겠사오니 그 수고함이 오늘날 저희들의 천만배의 죽음 이상의 가치로써 나를 찾아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심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이, 정신력이나 영의 궁핍을 보충할 수 있는 생명의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당신의 아들 딸들이 이 자리까지 따라나온 험한 발자취는 아버님의 눈물자국을 대신한 걸음이었사옵고, 서글픔이 배인, 피 살을 떼어 내는 것과 같은 아버지의 노정을 대신한 걸음이었사오니, 아버님, 저희가 마음으로 각오한 것과 몸을 움직여 행동하는 것을 아시어서 이 시간 저희 들을 당신의 깊은 사랑의 심정으로 친히 품어 주시옵고, 사탄의 참소 조건에 걸리는 생명이 하나도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의 마음 마음에 이제 물질적인 기근과 기갈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추궁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기갈과 정신적인 추궁을 당하고 있사오니, 이것을 채워줄 수 있는 성령의 불길, 아버님의 생명, 아버님의 사랑의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것이 폭발되는 곳에서만이 얻을 수 있는 내적인 모든 생명, 추구하던 자유의 이념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아버님의 자유의 심정, 아버님의 해방의 심정, 아버님의 통일의 심정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를 세우시어서 이 민족 앞에, 아버지, 새로운 말씀을 전하시려는 뜻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나, 저희의 불충과 미비함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원하시는 사명과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여 아버님께 서러움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초조한 마음을 갖고 있사오니, 아버지의 뜻을 대해온 지금까지의 미비한 사실들을 살펴 주시옵고,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아버지의 생명의 힘과 사랑의 힘을 가하여 주시옵고, 어떠한 사명과 책임이라도 감당해낼 수 있는 직접적인 은사를 저희에게 내려주시옵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아버님은 오늘날 저희를 찾기 위해서 하나에서부터 전체까지 모든 것을 그런 자리로 몰아내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나가는 노정에는 , 그 길을 막기 위하여 억만 사탄들이 준동할 것이오니, 이것을 대비한 저희의 몸 마음의 결심이 온전하여, 저희가 아버지 앞에 생명의 제물이 되고, 끝까지 참고 견디어서 사탄과의 싸움에 실패하지 않게, 아버지, 이끌어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는 오늘날 같은 아버님의 이름을 가지고 세계로부터 국가로부터 민족으로부터 나 개인까지 그러한 자리로 몰아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처음 가졌던 각오와 결심으로 전진하여 오직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며 싸워 나갈수 있는 아들 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내적으로 최후의 그때를 항하여 흘러가고 있는 오늘날, 아버님의 전체의 힘을 영원히 잃지 않는 , 세계와 모순된 나를 연결시킬 수 있는 기준이 없사오니 이것을 찾아 연결시킬 수 있는 보다 큰 심정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자리에 모인 자녀들을 긍휼히 보시옵고,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기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실존성. 아버님의 생명, 아버님의 이념, 아버님의 사랑, 내적으로 움직여나온 자유와 해방과 통일이 모두 나 하나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야만 머나먼 하나님도 내 것이요. 머나먼 하늘나라도 내 나라요, 머나먼 이념과 통할 수 있는 심정도 내 심정이라 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어둠의 모든 요소와 조건을 제거하시옵고. 생명의 권한을 갖고 하나의 묶음으로서 아버지를 모시고, 영광의 찬송을 드리며 영광의 은사 앞에 감사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에 그런 심정을 가진 사람에 한해서 천국을 소유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천국의 이념을 성취시킬 수 있는 자격자인 연고로 아버님도 우리를 대하여 '네 마음에 내가 있다'하였고, 예수도 우리를 대하여 '네 마음에 내가 있다' 하였나이다. 이와 같이 천국도 우리 마음에 있다고 믿는 심적 기준에서만이 모든 해결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첫시간부터 끝시간까지 사탄이 이 한 모임에 나타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직 아버지의 영광만이 저희의 마음과 몸을 통하여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호소하였사옵나이다.

아버님, 이제 원컨대. 저희들에 있어서 내 몸보다도 귀하게 느낄 수 있는 아버님의 심정, 내 자유보다도 귀하게 느낄 수 있는 아버님의 심정, 오늘의 내 생애보다도 더 귀하게 느낄 수 있는 아버님의 심정을 알고, 이세계 전체의 죽음 이상으로 아버님의 슬픔을 안타깝게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심정을 회복하고, 그걸 이해할 수 있는 내 한 개체를 갖추어 아버지 앞에 나설 수 있는 아들 딸 되게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멘.

찾고 헤매신 수고의 역사노정 앞에, 이제 저희들의 심정에 아버님의 심정이 폭발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생명력, 아버님의 이념, 아버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을 기반으로 한 자유, 이념을 기반으로 한 자유, 사랑을 기반으로 한 자유, 그리고 또 그것들을 기반으로 한 해방과 통일이 이루어진 그 전체를 소유하여 '아버님이여! 이제 위로받으시옵소서! 당신의 마음이 이것인 줄 알았사옵니다'라고 하면서 역사과정에서 수고하신 아버지의 소원을 해원해 드릴 수 있는 심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을 모시고 영광받을 수 있는 생명과 이념과 해방을 노래할 수 있는 입장에서, 복귀의 서러움과 복귀의 고통과 한탄을 해원하는 자유의 회복운동을 섭리하신 아버지의 마음까지도 전부 다 해원하여, 세계의 전체 인류가 아버지를 모시고 자유를 노래할 수 있고, 해방을 노래할 수 있으며, 통일을 노래할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 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저희들에게 자유의 심정이 있다 할진대는 , 해방의 심정이 있다 할진대는 , 억만 사탄, 억만 원수가 있다 해도 그들이 우리를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또한 이념에 구애받지 아니하는 것을 알았사옵고, 이런 자유와 해방의 자리에서 아버님과 저희들의 심정이 하나로 통일된 기준에서 움직이는 날에는 하늘 땅은 자동적으로 통일된 기준에 화하여 움직일 것을 알았사오니, 그러한 기준을 저희들의 마음에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생명과 이 소망을 위해서 저희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아버지 심정과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을 세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고, 아버님을 심중에 모실 때까지 원수들의 농락에 빠지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

원수의 핍박을 넘어 아버님의 심정이 저희 마음에 깃들 때까지 변치 않는 아들 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공포를 넘어설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올 때.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 올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