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집: 참 자신을 찾자 1994년 03월 2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3 Search Speeches

부부생활이 원만해야

통일교회의 부부는 행복하다구요. 선생님이 이런 내용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서로 상담해서 어떻다 하는 것을 서로 신고하면서 맞춰 나가야 합니다. 부인은 사랑을 받아 자극적인 입장에서 남편의 이런 부분에 상처를 많이 입혀도 좋다구요. 남편이 목욕탕에서 거울을 보며 '이것 여자 때문에 검은 게 생겼다.' 하면서 기뻐한다구요. 기념적인 기념품을 많이 남기라구요. 그렇다고 면도칼을 가지고 이렇게 상처를 입히라는 것이 아닙니다. (웃음) 그러면 큰일난다구요.

그렇게 해서 기념품을 남겨도 됩니다. 여자가 그런 일을 해도 남자는 싫어하지 않는다구요. 기념으로서 빠짐 없이 일기장에 쓰는 거예요. 몇 월 며칠 이러이러해서 생긴 기념품이다 하고 말이에요. 무언가 자기 부부생활의 보물로서 자기 나름대로 심신에 새겨 자랑할 수 있는 것을 갖지 않으면 그 여자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알겠어요?

여자도 그렇다구요. 만년 같은 타입…. 생각해 보라구요. 눈, 코, 입, 귀 4개밖에 없다구요. 매일 그것을 보고 반해서 살아 달라고? 그게 예의예요, 예의가 아니예요? 질식한다구요. (웃음) 집에서 1주일간 계속 보고 있어 보라구요. 싫어져 버린다구요. 같은 그림을 몇 주일, 몇 년 볼 수 있느냐? 한 평생 그것을 보고 '아, 좋다!'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지 않다구요. 부인도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무엇으로 보충하느냐 하는 거예요. 여러 가지 외적인 생활, 예술생활이라든가 운동 등 그런 외적인 것으로 '야, 우리 남편은 운동을 훌륭하게 합니다. 씨름을 해도 요코즈나(일본씨름의 제일 챔피언)다!' 해 가지고, 그러한 내용을 조건으로 해서 자기도 그에 알맞은 여자가 되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마면 승마…. 기사가 타는 거와 같은 타입으로 시원한 얼굴로쓱…. 그럴 때 말이 걷는 거와 같은 그런 걸음걸이로 오늘은 남편 앞에 가자 해서 가 보기도 하는 거라구요. 그런 생활상으로 만년을 바라보아도 기분이 나쁜, 이 네 개밖에 없는 얼굴을 어떻게 안고 추느냐 이거예요. 힘들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충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영화를 보더라도 자기한테 좋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된다구요. 남자가 자기에 대해 관심이 없으면,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자극적인 영화 장면을 보게 하는 등 해서, 부부생활이 원만히 화동되어지도록 하는 거예요. 그런 것을 그러한 조건물로서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옷을 입어도 만년 같은 옷이라면 안 된다구요.

부부생활을 원만히 유지하는 것은 세계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도 어려운 거라구요. 부부관계를 하여 만족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세계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의 기쁨보다 더 귀한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러한 한 때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천하의 어떤 것을 희생시켜도 좋다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여자의 마음을 갖지 않으면 평생 그 남편과 함께 만년 일방통행할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백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만리가….」그렇다면 그대로 하라구요. 얼굴이 아름다운가 하는 그런 걸 걱정할 필요 없다구요. '야, 나는 이런 얼굴이라서 남편이 싫어한다.' 그런 생각 할 필요 없다구요. 첫사랑의 눈으로 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구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저런 남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쁘고, 프로포즈하면서 웃는 얼굴도 보기 싫고 윙크하는 모습도 토할 정도로 기분이 나빴지만, 몇 번 밥도 먹고 사귀어 보니까 좋은 부분이 보인다 이거예요. 자기에게 없는 성격이 나타난다구요. 이야기하는 것도 활발하게 이야기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점차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다르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