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6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지니고 있" 것은 놀라운 내용

자, 그 간판이 천대받다 보니 집이 천대를 받더라! 간판과 집이 천대받다 보니 그 장본인 되는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천대를 받더라! 그거 있을 성싶은 일이지요? 오늘 여기 만장하신 유명하신 분들, 누가 못났다고 하면 다 섭섭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였습니다. '내가 이만하면 대한민국에서 중진 축에 들어갈 수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는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그렇지만 지금부터 40년 전─우리 협회 창설한 것은 36년이 되는구만요. 그렇지만 통일교회의 시작은 내가 25세, 20세 넘어서부터 했기 때문에 지금 칠십이니까 한 50년 역사를 가졌습니다─그런 가운데 이런 내용을 발표하게 되니 어땠겠어요?

이 말은 세상이 모르는 말이고, 그 내용은 어떤 한 동네에서만 문제될 내용이 아닙니다. 인간의 근본문제, 역사의 근본문제, 사상의 근본문제, 국가 주권자들에게 있어서도 생사지권이 좌우되는 문제들입니다. 놀라운 내용이 여기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여기에 서 있는 장본인이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이 일을 성취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얼마만한 시련과 곡절을 극복해야 할지 아는 것입니다. 생애를 바쳐 다하지 못하면 몇 대라도 걸쳐서 이것을 성사시켜야 할 천명에 의한 사명인데, 그 누군가가 멋지게, 힘차게, 자신 있게 출범을 해 가지고 방향을 결정해야 된다 하는 문제가, 소명을 받았다는 뜻 가운데서 보게 될 때 하나의 책임이요 의무가 아닐 수 없었다 하는 것을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자 이렇게 볼 때, 만일 오늘 문총재가 갖고 있는 세계적 기반을 해방직후에 가졌더라면 세계가 어떻게 달라졌겠느냐? 여러분들 생각해 보라구요. 대한민국이 이와 같이 분단의 서러움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으로 말미암아 민주와 공산 양극의 투쟁의 역사를 거쳐왔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 인류 앞에 미쳐진 피해가 얼마나 커요? 막심한 것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오늘 여기 만장하신 여러분들, 진짜 문총재를 좋아해요? 「예」 진짜 좋아해요? 「예」 (박수) 고맙습니다. 그러면 얼마만큼 좋아해요? (웃음) 그거 문제 되는 것입니다. 새로 결혼한 신랑 신부, 시집온 신부면 신부, 또 장가간 신랑이면 신랑─신랑이 먼저 색시네 집을 찾아가고 그다음에 신부가 신랑네 집에 오는 거예요─이들이 척 만나게 될 때 '당신이 나를 얼마만큼 좋아합니까?' 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얼마만큼 나를 사랑합니까?' 하게 됩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얼마만큼? 진짜 양심적인 사람이라면 '내가 하늘땅만큼 사랑한다' 하지 못합니다. 그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이예요. (웃음)

하늘땅이 얼마나 큰지 알아요? 이 대우주가 얼마나 크냐? 220억 광년이나 됩니다. 광년이란 말은 대개 다 아실 거예요. 그런 광대한 이 우주인데, 그런 하늘인데 하늘땅만큼? 또 땅이 얼마나 복잡해요? 한 동네의 일도 잘 모르는 입장에서 하늘땅만큼 사랑해요? 하늘땅만큼 사랑한다 할 때는, 첫날 장가가서 만나는 색시는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르지만 그런 말을 듣게 될 때는 좋은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자, 그러면 여러분이 문총재를 좋아하면 얼마만큼 좋아해요? (웃음) 하늘땅만큼 좋아해요, 어때요? 「하늘땅만큼 좋아합니다」 나는 그거 원치 않아요. 하나님만큼 좋아한다 하는 것을 원해요. 왜? 천지를 창조한 주인이니, 근본 되시는 하나밖에 없는 주인이니, 그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존속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큼 좋아합니다' 할 때 문총재는 '감사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웃음.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