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뜻과 우리의 생애 1972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4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여기에 모인 자녀들의 마음 가운데 부풀어 오르는 방향이 의롭기를 바랍니다. 밤도 이 방향을 위하여 이 중심을 위하여, 낮도 이 방향과 이 중심을 위하여, 젊은 청년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 운명길을 지나 가지고 영원한 세계에까지 가더라도 이 원칙은 변치 않는다는 철칙을 지닌 사나이 아낙네로서 자신을 가진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아옵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신자가 가야 할 확실한 길인 것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아버지, 오늘 이 아침은 1972년 6월 4일, 이달을 맞이하여 첫번째 맞는 안식일 아침이옵니다. 이 아침에 당신의 자비와 영광과 사랑과 승리가 같이하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아침 이곳에 모인 자녀들은 물론이요, 전국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무한한 승리의 영광이 깃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개개인의 심령이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 앞에 일치가 되고 당신의 뜻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 생활과 생애노정이 빛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뜻을 위한 생애의 걸음이 빛되고 자랑이 되기를 간곡히 고대하는 이들이 되기를 바라서 말씀하였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자녀들 가운데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자녀가 있사옵거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 앞에 일치되지 못한 자녀들이 있으면 아버지께서 인도하시옵고, 수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세계적인 싸움의 노정이 저희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천신만고 수난의 행각을 통하여서 엮어진 이 무리들이, 낮이나 밤이나 소식을 그리워하고, 그 한마디의 소식이 자기의 생활 감정을 자극시키고 하루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생활을 가져야 할 것이 통일교회의 현재 처해 있는 우리들의 입장인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남길 수 있는 하나의 뜻, 남길 수 있는 하나의 사랑, 남길 수 있는 하나의 가정, 남길 수 있는 하나의 국가와 세계를 찾아오신 아버지 안에 효자의 도리와 충신의 도리와 모든 영광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중심과 더불어 하나되고. 그 방향과 더불어 일치되어 아버님께서 기뻐할 때 그 자리에서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지 않고는, 앞으로 찾아오는 이상세계는 나와 더불어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약관화한 사실인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제 과거를 시정하고 현시점에 있어서 내일의 행로를 바로잡아 가지고 보람있는 자기 가치를, 아버님이 먼저 인정하고 역사가 인정하기에 서슴지 않을 수 있는, 오늘의 자체를 자랑할 수 있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겸손히 엎드린 자녀들 위에 당신이 찾아와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아버지 앞에 이 시간 부복하여 당신의 영광을 바라는 백성이 되고,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이 세계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민족이 비운 가운데 사로잡힌 현시대에 있어서 통일의 무리들을 보시사 이 민족의 운명을 지켜 주시옵소서. 한스러운 삼팔선을 중심삼아 남북으로 갈라져 가지고 수많은 곡절의 인연을 남겨 놓은, 이 역사적인 분통함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이것을 넘고 이것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옵니다. 이러한 천적인 기원이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은 그 중심과 그 방향을 향해서 밤이나 낮이나 싸워 나가는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다시 깨달았사오니 그러한 나, 그러한 무리로서 태어났고, 그러한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이 최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이때에,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이 이 땅에 일치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천주주의 인연을 통한 영계와 육계가 통일권에 동참하여 아버님을 해방시켜 가지고 주체와 영원한 사랑 일체 이상을 그려 가야 할 것이 뜻의 길인 것을 확실히 알고 가는 통일의 무리들 앞에 당신의 가호의 손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 한국은 물론이요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고 있사오니, 거기에 늘쌍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기신 복귀의 사명 앞에 충성을 다짐하여서 내일의 승리의 기점을 아버지 앞에 찾아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은 주체적인 입장에서 대상적인 기준만 벌어지면 언제나 공존, 공영, 공의의 법도를 적용하시는 주체자인 것을 알고 이것을 위해서 가는 사람들은 망할 수 없다는 것은 천리이오니,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어떠한 악의 중심보다도 강한 중심, 어떠한 악의 방향보다 강한 방향성을 갖추어 가지고, 어떠한 대립적인 장벽이 가로놓여 있어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철저한 하늘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 아버지 뜻 가운데서 온전히 저희들을 지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이 바라는 뜻 앞에 일치될 수 있는, 거룩한 모습들로 몽땅 바쳐 드리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이날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복받을 수 있는 6월의 첫 주일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늘과 땅의 화합이 실현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이날, 아버지의 성호를 찬양하고, 아버지의 뜻을 추종하는 모든 자녀들 위에 깊고 넓고 높으신 당신의 사랑이 찾아오시어서 지도하시옵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모든 전체가 뜻 가운데서 하나가 되고 순응하여 그 뜻을 성사해 드리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참부모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