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참고 견디는 자가 되자 1958년 05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1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

하나님은 6천년 동안 참고 견디어 나왔으나 당신이 주관할 수 있는 땅이 아직까지 복귀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온 땅을 탕감복귀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새로운 이념을 찾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런 입장에 놓여 있는 여러분은 무엇보다 먼저 참고 견디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아니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참다운 종교를 찾아나서야 되겠습니다. 참다운 하늘의 아들 딸을 찾아나서야 하겠습니다. 참고 견디는 신앙자를 찾아 섬겨야 되겠습니다. 참고 견딜 줄 아는 교단을 찾아 헤매야 되겠습니다. 참고 견딜 줄 아는 민족, 국가를 찾아 헤매야 할 사명이 오늘날 하늘을 향하여 나아가는 신앙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까지 모든 종교는 참고 견딘 사람이 창설해 나왔습니다. 이제 앞으로도 역시 참고 견딘 종교가 세계를 인도할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더듬어 보더라도 역시 참고 견디는 사람이 승리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물론 땅에서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이 땅은 하나님을 염려하고 절개를 세워줄 수 있는 인물을 맞기 위해 탄식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종교를 보게 될 때에,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된 것도 역시 기독교가 더 참고 견디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4천년간 견디어 나오신 하나님의 심정을 느끼게 될 때에, 또 만민이 역사적으로 참고 견디어 나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골고다 산상에서 자신의 몸이 십자가에 못박히더라도 아니 참을래야 아니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양손과 양발이 못박히면서도 예수님은 그들을 위하여 '하늘이여, 저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참고 견디어 나오신 그 심정을 만민과 사탄 앞에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로 말미암아 참을래야 참을 수 없고 견딜래야 견딜수 없는 사탄은 그 심정 앞에 굴복해 들어가지 않으면 아니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보여 준 표본적인 참고 견딤의 길이었습니다. 또 이 땅의 인간은 물론 어떠한 물건이라도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참아나왔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영계에도 그 영향이 미쳤고 천사세계에도 그 영향이 미쳤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는 만물은 물론 영계에까지 사무쳐 있는 탄식과 6천년 동안 참아나온 하나님의 사정을 책임져야 할 사명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은 그러한 외적인 근심과 우주적인 책임을 대신 마음에 품고 참고 견딜 수 있는 각오와 결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만일 그러한 각오와 결심을 갖지 못한다면 오늘날 여러분은 하늘의 노정에 동반해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먼저 하늘의 복과 하늘의 영광을 바라기 전에 하늘의 피맺힌 심정, 서러운 심정을 풀어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참으심은 온 우주를 품고도 남음이 있는 데, 오늘날 우리들은 죄악된 환경에서 죄악된 자신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는 우주를 대하여 참고 견디어 나오신 하나님을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6천년 역사를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을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오늘날까지 역사를 지배해 나오셨던 하나님의 심정과 뜻을 알아야 되겠고, 하나님을 모실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6천년 동안 섭리해 나오시면서 참고 견디어 나오신 그 심정을 지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즉 오늘날 끝날에 처한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어 들이고 그분을 만민에게 증거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6천년 동안 참아 나오시던 하나님의 심정을 닮아 하나님을 모시고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참아들딸은 누가 될 것인가? 바로 이러한 아들 딸이 나타나기를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늘을 배반하고 천사장인 사탄의 유혹에 빠져 타락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금 구원하시기 위해 6천년 동안 참아 나오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아가 오늘날 여러분들! 이 민족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오늘 여기 모인 사람들, 진정으로 하늘의 품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민족의 고통을 대신 짊어질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고통과 역경에서도 참고 견딜 수 있는 각오와 결의를 지녀야겠다는 것입니다. 참고 견디는 사람이 되지 아니하고서는 민족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 여러분이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할진대는 먼저 세계의 슬픔과, 세계의 어려움을 그 몸에 짊어지고 참고 견딜 수 있는 각오와 결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여러분이 그러한 각오와 결심이 없다면 세계의 어느 한 부분에도 하늘의 이념을 남길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