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하늘편과 사탄편 1983년 02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1 Search Speeches

선과 악

그러면, 하나님이 선한 세계의 신이라면 사탄은 뭐예요? 「악한 세계의 신입니다」 우리 하늘편에서 사탄편을 이블(evil;악)이라고 하지만 사탄편에서는 굿(good;선)이라고 하는 거예요. (웃으심) 하나님편에서는 사탄편을 이블이라 하고 사탄편에서는 하나님을? (웃음) 왜 웃어요? 어떨까요? 하늘편에서는 사탄편 대해 이블이라고 하는데 사탄편에서는 하나님편 대해서 이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 자신은 자기가 굿이라는 걸 알겠느냐? 또, 사탄은 자신이 이블이라는 것을 아느냐 이거예요. 어때요? 「압니다」 그 문제가 중요한 거라구요. 그러면 도대체 이블이 뭐고 굿이 뭐냐? 굿이 뭐냐 이거예요. 밥 먹는 것이 굿이예요? 옷 입는 것이 굿이예요? 뭐가 굿이예요? 「오리지날 밸류(original valuer;본래의 가치요)」 맞았다구요. 본래의 가치, 본래의 상태를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 오리지날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예요? 「하나님…」 뭐라구요? 간단히 예를 들어 보면, 씨를 심어서 씨가 나서 자라고, 자라 가지고 꽃이 피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하는 이런 것이 오리지날이다 이거예요. 그렇게 볼 때, 선한 것은 뭐냐 하면 오리지날 폼(original form;본래의 형태)을 보호해 주는 거예요. 편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은 뭐냐? 씨를 심으면 그것이 나지 못하게 파 버리는 것이요, 나오게 되면 꺾어 버리고, 꽃이 피게 되면 전부 다 뜯어 버리고, 열매를 맺으려 하면 열매를 못 맺게 하는 거예요. 혹은 망한 열매를 맺게 하는 거예요. 전부 반대예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자연세계의 모든 것을 보호하시고, 육성하시는 분이예요. 그것이 좋은 열매를 맺게끔 모든 환경적 여건을 만드시고, 그 모든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끔 보호하시는 분이예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아하지요? 왜 좋아하느냐? 보호받으니까 좋아한다는 거예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거라구요. 여기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갈라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결론지을 때 좋은 것이 뭐냐? 정상적인 상태가 더 좋을 수 있게끔 보호해 주려고 하는 것이 좋은 거예요. 또, 정상적인 상태를 더 나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악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편이라 하게 되면 정상적인 기준 이상을 바라보고 보호 육성하는 것이요, 사탄편은 정상적 이하를 향해서 파괴적이고 침해적인 환경을 가해 가는 거예요.

그러면 선과 악을 가리는 데, 혹은 천(天)과 지(地) 인(人)이 있는 그 가운데 하늘나라를 이루는 데나 지상나라를 이루는 데 있어 무엇이 중심이냐 이거예요. 「사람요」 사람. 사람이 문제예요. 사람 하면 누구누구 있어요? 「남자와 여자요」 응, 그렇지. 남자와 여자. 요 사람은 여자이고 미스터 박은 남자다 이거예요.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신이 있다' 하면 좋은 신은 어떤 신이냐, 신이 있다면 좋은 신은 어떤 신이냐 이거예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정상적인 이상의 것으로 발전해 가려고 하는 신이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그 정상적인 것의 반대의 길로 가려고 하는 신이 있어요. 그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이 사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