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참된 길을 알고 곁길을 분별하자 1957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4 Search Speeches

기도

마태복음 13:24-31 요한복음 10:1-6 창세기 4:1-8

사랑의 아버님, 저희는 지금까지 앞만 있는 줄 알았는데 뒤가 있사옵고, 오늘뿐인 줄 알았더니 내일도 있사옵고, 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래도 있다는 것을 이 시간 알았사옵니다.

[기 도]

또 그것이 영원한 뜻을 중심삼고 관계맺었다면, 오른편이 왼편 되고, 왼편이 오른편 되는, 즉 전후좌우가 각각 그 위치를 바꾸어도 아버지 앞에 설 수 있음을 알게 되었사옵니다.

험한 땅 위에 부족한 저희들을 찾아세워 염려와 걱정으로서 지켜주신 아버지! 저희 스스로 아버지 앞에 올바로 서서 아버지의 눈물을 거두어 드리고, 아버지의 애달픈 심정을 마음으로 몸으로 체휼할 수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 그러한 마음이 있사올진대 이 시간 그들을 찾아 주시옵고, 아버님께서 이루시려는 성업의 뜻을 그들과 함께 의논하시옵고, 끝날의 어둠과 사망의 물결이 이 시대를 휩쓸고 있을지라도 그것을 분별하고 넘어설 수 있는 당신의 지혜와 능력을 갖추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인간 자체에 있는 근본 죄악의 뿌리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이 시대는 전후·좌우·상하가 각각 혼돈되어 바르게 주고 받지 못하고 있음을 또한 느끼게 되옵니다.

죄악에 파묻혀 살고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기를 중심삼고 헤아리기 쉽사옵고, 뜻 아닌 뜻을 세워 그것이 뜻인 양 움직여 나가기 쉬운 저희들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그러한 저희들을 온전히 깨우쳐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이여! 이제는 아버지의 영원한 이념을 중심삼고 전후·좌 우·상하가 완전히 하나되는 기쁨의 한날이 어서속히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 지금까지 자신을 버리고자 하는 마음은 없고 자신을 세우고자 하는 마음만이 있었던 저희 자체라면 어느 한날 아버지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완전한 자신의 중심을 세워 아버지의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직 아버님의 원하시는 뜻만을 위해 모든 것을 물리치고 사탄과 싸워나갈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들, 상이 하를 대신하고 하가 상을, 우가 좌를, 좌가 우를 대신하는 이러한 일체불가분의 관계를 이루어 아버지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모습으로서, 아버지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참다운 아버지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은 아직까지 무지한 인간들을 인도할 수 있는 생명의 표준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지 못하고 있사옵고, 그저 자신만을 위하여 염려하고 기도한 때가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이렇게 부족한 저희들을 깨우쳐 주시옵소서. 저희의 올바른 몸 마음이 원리법도에 따라서 최후의 승리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오늘 이 시대는 보이지 않는 곁길이 저희들 앞에 가로놓여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이제 저희들 그 길을 분별하여 하늘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면서 승리적인 한날의 뜻을 이루어 아버지를 위로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사탄은 아버지께서 저희들에게 주시려는 은사를 가로막기 위해 갖은 모략과 중상으로 혼돈시키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그러한 모든 것을 헤치고 사탄과 싸워나갈 수 있는 저희가 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나아가 승리의 울타리권내에서 아버지와 긴밀한 인연을 맺어 나갈 수 있는 아버님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나왔던 모든 것이 하나의 목표에서 끝나 하나의 목표에서 열매맺어지는 그 한날의 아버지의 기쁨이 어서속히 이 땅 위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께서 기뻐하는 그 마음에 동하여 저희들도 기뻐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또한 오늘 끝날을 맞이해야 할 저희들에게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새로운 안목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한 자체를 중심삼은 모든 주위 환경이 바로 자신의 시험의 대상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것들이 사탄적인 요소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한 자체가 그것들을 밟고 올라서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게끔, 아버님,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이 시간도 오로지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

이 시간도 외롭게 지방에 널리어 아버지 앞에 기도하고 있는 식구들이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이 어떠한 형편에 어떠한 사정을 가지고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을지라도 아버님께서 친히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에 맡겨진 천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남을 수 있는 모습들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승리의 한날을 찾아세우기 위하여,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사탄 대하여 싸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마음 몸에 지닐 수 있게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의 손길이 이땅의 만민 위에, 이 나라 삼천만 민족 위에 나타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