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집: 천승일과 책임분담 1986년 10월 0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종적 기준과 하나된 기준은 망하지 않아

그러면 이제 세계가 망하느냐, 안 망하느냐? 개인적 중심이 확실한 사람은 망하는 세계에 있어서도 보호를 받습니다. 이것은 천리입니다. 양심이 바른 사람은 세계 사람이 다 나가자빠져도 사는 거예요. 자기 살 곳을 찾아가는 거예요. 왜? 우주의 방향과 맞춰 있기 때문에 다 안다는 거예요. 환경적으로 360도 돌아가고 있지만 그 중심이 대하는 본연의 방향은 딱 맞추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중심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왜 필요하냐? 여러분이 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망하는 세상이 오게 되더라도, 망하는 세상이 그를 중심삼고 엉키려고 한다구요. 그렇게 돼 있는 거예요.

여러분, 옛날 사람이나 지금 사람에 있어서 양심세계가 발전이 있어요? 양심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공식이예요, 공식. 여기에는 더 이상의 공식을 적용할 법이 없어요. 절대적 공식입니다. 법 상에 서 있는 양심적 기준이요, 그 기준이 서 있는 것이 종적 기준의 상의 축이나 하의 축이 변동이 없기 때문에 그 서 있는 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를 모르는 상대는 망하는 거예요. 마음을 모르는 그런 몸뚱이는 감옥에 가서 썩어져야 됩니다. 쓰레기통에 들어가야 됩니다.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이 뭐라구요? 전과자의 가는 길이예요. 전과자의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하고 전과자의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누가 그런 쓰레기통을 데리고 살려고 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오늘날 여러분들은 전부 다 살고 있지만 무엇 때문에 사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야단이라구요. 이것만 맞춰 놓으면, 내가 비록 작지만 높은 데에 올라가게 되면 우주의 중심이 되는 거예요. 그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절반을 딱 가르면 90도인데, 내가 그 90도에 올라갈 수 있는 자리에만 들어가게 되면 나의 인생길은 세계적인 종적 기준 앞에 상대권의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놀라운 인생길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종(縱)이 몇 개나 되느냐?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종이 가는 길은 개인적인 종이 있고, 가정적인 종, 종족적인 종, 민족적인 종, 국가적인 종, 그다음엔 뭐예요? 「세계…」 세계적 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 아니예요. 대한민국도 세계 중심의 민주주의 국가를 중심삼고 가는 겁니다. 미국이면 미국을 중심삼고 민주주의가 엉켜 있으니 미국이 이 민주주의 세계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이 책임을 못 할 때에는 종이 깨여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 이 우주를 중심삼고 종이 있어야 돼요. 우주의 종의 법도는, 종은 하나예요, 하나.

여기에 있어서 횡적 자리에 서 있으면 천하가 요동하고 망하는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이 우주의 그 종적 기준과 하나된 그 기준은 칠 자가 없고, 망하게 할 자가 없다는 거예요. 왜? 이 우주의 종적 기준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다면 절대 보호하게 되어 있지 보호하지 않게 안 되어 있다구요.

지금까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일생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가는 데마다, 동네에 들어가면 동네에서 야단하고, 나라에 들어가면 나라에서 전부 쫓아내는 놀음을 했습니다. 이렇듯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핍박받으며 쫓겨만 다녔지만 남아졌습니다. 남은 잘살겠다고 하면서도 망하는 데 욕을 먹고 다니고, 전부 다 싫다고 하는 데서 어떻게 망하지 않고 남아졌어요? 그걸 알았기 때문이라구요, 그걸. 알겠어요? 「예」

개인이 가야 할 종적 기준 앞에 자기가 횡적 자리에 있으면 횡적 기준을 맞출 줄 알아야 됩니다. 만약에 횡적 기준을 맞추지 못하게 되면 내가 종적 기준을 대신해서 시정할 줄 알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지금 아무리 골짜기로 내려가더라도 내가 명령을 해서 '이렇게 해야 돼!' 할 때, 여기에 이러고저러고 하는 간나 자식들은 전부 다 깨여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틀림없는 종적 기준의 평행선에 서 가지고 무엇을 지시하게 될 때, 여기에 상대적 자리에 서지 않는 사람들은 제거당하는 거예요. 여기 문사장 따라지, 여기 협회장, 너저분한 창림이, 뭐 승공연합 패들, 너저분한 단체들…. 선생님은 그렇게 보는 거예요.

나 개인이 양심을 중심삼고 양심을 거느려야 됩니다. 통일이라는 이 통(統) 자가 무슨 통 자예요? 「거느릴 통」 통일할 통 자지요, 간단하게. 어떻게 통하는 거예요? 「거느려 가지고」 거느려 가지고…. 거느린다는 것은 자기가 절대적인 종(縱)의 자리에서 거느리는 거라구요. 종의 기준이 없어 가지고, 종적 기준이 없어 가지고 어떻게 통일을 해요? 여러분들은 통일교회 교인이지요? 통일교회 교인 손들어 봐요. 여기에 통일교회 교인이 아닌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구요, 내 눈에는. 이거 철딱서니 아무것도 모르는 늙은이들이나 그저 막 들지, 왼손인지 바른 손인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