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충심봉신의 생애 1989년 11월 07일, 한국 파주원전 Page #140 Search Speeches

원리가 출현하게 된 배경

선생님은 성경만 보고 원리를 찾은 게 아니라구요. '창세기가 타락의 장이면 묵시록은 복귀의 장이다. 이것이 생명나무로서 이렇게 되었으면 생명나무로 복귀되는 거다. 그것이 안 맞으면 성경은 거짓말이다' 했어요. 왜? 씨를 심어 가지고 난 것은 씨로 돌아가는 거예요. 이게 맞지 않으면 안돼요. 나오는 순이, 씨에서 움터 나오는 순이 같아야지, 그것이 위로 뻗어야지 옆으로 뻗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이 맞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오늘날 원리의 가르침은 추리적 방법을 통해서 섭리사관에 일치된다 이거예요. 명실공히 하나님이 살아 있는 한, 그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섭리의 뜻을 펴 나가고 있는 한 세계는 반드시 그 문화권을 중심삼고 통일시대를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거 세밀히 가르쳐 주려면 뭐 한이 없어요. 아시겠어요? 「예」

그러니까 종교 중의 주류 종교는 기독교가 아닐 수 없다 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우리 같이 똑똑한 사람은 '기독교의 끝을 뽑아보자. 뿌리를 뽑아보자'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걸 뽑다 보니 천지창조가 어떻고, 하나님이 절하고, 하나님이 왜 사랑을 좋아하나 하는 것들을 밝혀낸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사랑을 좋아하나? 나처럼 떡을 좋아하지, 나 떡 좋아한다구요. 오늘 떡들 많이 해 왔어요? 「예」 (웃음) 내가 떡 좋아하는 줄 알면서도 오늘은 왜 떡 안 해 가지고 왔어요? 떡 해 가지고 왔으면 앉아서 배고프면 먹어도 괜찮아요, 깔고 앉던가 모셔 놓지 말고. (웃음)

종교 중의 주류 종교가 기독교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모든 고차원적인 종교에는 재림사상이 있는데, 그 재림사상이 귀착될 수 있는 종착점이 둘이냐, 넷이냐? 넷이면 싸움하게 돼요. 하나예요, 하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재림주라는 분은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 사랑을 가지고 천하를 거느릴 수 있는 본래의 힘을 지닌 분이요, 악마는 그로 인한 평화의 세계를 파탄시키는 괴수예요. 이 둘의 싸움이예요.

그래서 2차대전 직후에 이 한국에 레버런 문이 나타났지요? 해방 직후에 원리 말씀을 가르쳐 주던 선생님이 원리의 내용을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지금 배워 가지고 알아요, 그때부터 알아서 출발했어요? 「알아서 출발했습니다」 어떻게 알아요? 천상세계에서부터 싸워서 이겼어요.

하나님의 어인(御印)을 받고 나오지 않으면 지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펼 수 없어요 그러려면 저나라의 성인군자, 철인(哲人)을 막론하고 천리의 도리의 중심이 무엇인가 하는 과제를 중심삼고 영계에 들어가 전부 굴복시켜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굴복시켜야 돼요. 석가모니에게 내가 '당신은 이러이러한 진리의 중심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고 물으면, 그거 모른다구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가 압니까?' 하면, 거기 가서 지금은 알지만, '그 뜻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 가를 압니까?' 하면 모른다는 거예요.

모든 사랑의 기원을 누가 먼저 알아야 되느냐 하면 부모가 알아야 돼요. 부모가 몰랐는데, 부모를 찾으러 나오는데, 태어난 것은 다 가짜들입니다. 부모 태어나기 전에 태어난 그런 것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환고향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낙원에 가 있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예수님이 자기는 아브라함보다도 먼저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예요? 부모의 이름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 것을 알아야 돼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만이 하나님의 섭리로 본 인간 완성의 사랑의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교리를 지닌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통해서 세계는 수습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